시흥시 중앙도서관, 도서관 모바일 앱 서비스 7월 1일부터 실시

시흥시 중앙도서관(관장 성기양)은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모바일 앱 서비스를 7월 1일부터 실시한다. 도서관 모바일 앱 서비스의 주요 기능은 모바일 컬러코드 회원증을 포함해 시흥시 관내 도서관 안내, 도서관 이용 방법, 도서관 소식 및 시정 소식, 희망 도서 및 상호 대차 신청, 오디오북 등이다. 이 기능으로 직접 도서관에 전화하거나 방문하지 않아도 소장 자료를 검색하고,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으며, 희망 도서 도착과 반납일 알림, 현재 대출중인 도서 연장도 가능해 도서 연체도 막을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컬러코드(Color Code) 회원증은 국내에서 개발한 순수 기술로 공공 도서관에서 최초로 도입해 실시하는 서비스다. 시흥시 브랜드 디자인을 적용해 시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회원 개인별로 고유의 컬러코드를 부여해 시각적으로도 이용자에게 친근함을 주는 장점이 있어 시민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며, 안드로이드폰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아이폰은 앱 스토어에서 시흥시도서관(http://m.shcitylib.or.kr)을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시의회 김복연 부의장 “음식물쓰레기 ‘제로화’ 추진… 클린 시흥 만들 것”

시흥시의회 김복연 부의장(새누리당비례대표)이 음식물쓰레기 제로화 사업 추진을 시흥시에 제안하는 등 환경 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다. 김 부의장은 지난 4월 여성단체협의회음식업협회 등과 공동으로 발대식을 하고 시청 구내식당을 시작으로 각 단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앞장서고 있다. 시청 구내식당은 사업시작 2개월 만에 무려 85%나 감량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은 수다 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로 정하고 잔반통까지 없앴다. 수요일에는 그야말로 남은 밥이 한 조각도 없을 정도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지역 내 단체들도 줄줄이 김 부의장의 뜻에 동참하고 있다. 순복음 천향교회, 시화병원, 시흥교육지원청, 예심교회, 군서중앙교회, 정왕사회복지관 등 7개 단체가 현재 음식물쓰레기 제로화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시흥경찰서, 기독교연합회, 토담골 등 10여 개 단체와 음식점이 동참할 예정이다. 음식물쓰레기 제로화 사업 추진을 시흥시에 제안한 김 의원은 식당가정 등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양을 줄여 나감으로써 사회적 문제가 되는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의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클린ㆍ그린 시흥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의장은 그동안 시흥시 교육경비보조 개정조례, 시의회 의결사항 조례, 시흥시 의로운 시민 예우에 관한 조례, 시흥시 자살예방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슬그머니 예산투입 ‘사회적조합’ 무색 시흥시, 시민축구단 ‘용두사미’ 창단 추진

사회적협동조합 시흥시민축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가 창단 기본 취지와 달리 올해 창단비 3천만원, 내년 운영비 4억원의 예산투입 계획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19일 시와 체육관련 단체 등에 따르면 시는 예산지원 없이 지속가능한 시민축구단을 만들기 위해 축구인, 시민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시민축구단 창단을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축구단은 시민이 축구단 조합원으로 가입하고 조합비를 내면 이 자금으로 축구단을 운영하는 제도로써 시는 시민축구단 창단을 통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주인의식을 부여하고 대내외적으로 시흥을 홍보하는 랜드마크로 육성, 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시는 오는 12월 사회적협동조합 축구단 창단을 위해 감독코치 인건비 1천만원, 사무국 인건비 등 운영비 1천900만원 등 모두 3천30만원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의회에 상정했으며 내년도 예산에서도 4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시의원과 체육관련 단체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김영군 시의원은 대부분의 체육인들이 요구하는 희망공원 본부석, 회의실 마련에 대한 예산은 편성하지 않으면서 사회적기업인 축구단에 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체육인들과의 공감대도 형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창단하는 것은 더욱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도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에 막대한 시비를 투입하는 것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최근 생활체육인들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 특정 종목에만 투자하는 것은 자칫 생활체육에 소홀해 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 축구단은 전액 시비를 투입해야 하지만 사회적협동조합 축구단은 초기에 일부 시 예산을 투입, 향후 조합원 가입을 통해 자생력이 생기면 예산지원을 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진정한 사회복지는 이웃 곁에서 더불어 사는 것이죠"

젊어서는 4H 운동가와 교육가로, 나이가 들어서는 시민 운동가이자 사회복지 전문가로, 이시대, 이지역에서 진정한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시흥시 사회복지협의회 김규성 회장(72한국효도회 시흥지역회장). 김 회장은 땔감을 마련해 팔고, 도둑질 빼고는 안해 본것이 없을 정도로 청년들과 밤낮없이 일했다고 회고했다. 김 회장은 돈을 모은 지 2년만에 서울 청계천에서 500권의 책을 구입해 농촌 마을에 4H 도서관이란 이름을 붙였다. 또 대학을 수료하고 고향 능곡동으로 돌아온 젊은이 김규성은 교회 옆 공터를 얻어 손수 20평규모의 학교를 세우고 능곡재건중학교라는 현판을 걸고 지난 1981년까지 16년간 경제적으로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키우는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 회장이 본격적으로 시민활동가로 나선 것은 지난 1998년 시흥 YMCA설립 초기부터 4년간 이사장직을 맡으면서부터. 지난 2007년 시흥 의제21에서 공동대표로도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운동의 길잡이 역할도 김 회장의 몫이 됐다. 특히 지난 6년간 시흥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을 지내면서 능곡도서관내에 사회복지전문자료실을 만들고, 여기에 자신의 책을 기증하고, 사비 2천만원을 지원, 사회복지전문도서 4천여권을 비치해 연간 2천여명이 이용 중이다. 그는 앞으로 시흥시 사회복지 20년사를 집필하는 것과 사회복지 정책을 제시하는 사회복지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이 앞으로 꼭 해야 할 남은 과제라고 꼽았다. 김 회장은 진정한 사회복지는 사회복지사가 근무하는 시설에서 예산을 들여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이웃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십시일반 도움을 주고, 더불어 사는 것이라고 밝히고 사회복지와 노인복지 문제를 유연하게 결합해 사회공동체가 함께 껴안는 사회적 효를 실천하는 것이 이시대 가장 선결돼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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