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는 29일 도창동 에이스아파트에서 찾아가는 공동주택 주민 소방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소방안전 체험교육은 시흥시 전체 거주비중이 높은 공동주택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것으로,▲주택(APT) 화재예방 홍보, ▲각종 사고 발생 시 119신고요령, ▲공동주택 화재의 특성 및 대피요령, ▲옥내소화전 및 소화기 사용방법,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및 생활속의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정장권 시흥소방서장은 지난달부터 시흥시 소재 227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매일 순회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파트 관계자는 많은 입주민들이 소방안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하원)은 29일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운영위원의 전문성 신장과 역량강화를 위한 하반기 학교운영위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회는 부용고 행정실장의 학교회계 예결산 연수 강의로 시작으로, 이범 교육평론가의 미래형 인재의 조건과 대입제도의 전망을 주제로 한 특강이 이어졌다. 이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의 특성과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애써주시는 학교운영위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교운영위원회가 학생, 학부모, 학교와 더불어 내실 있는 학교교육과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적극적인 동반자로서 역할해 줄 것을 부탁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하원)은 지난 25일 중등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중등 교과 교육과정 혁신이란 주제로 연수를 시행했다. 안서중학교 조춘애 교사는 교사 교육과정 및 교과 통합 교육과정 구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기 위해서는 각 교과의 성격과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교사들이 쉽게 참여하고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성중학교 권순홍 교사는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학생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교육을 구상하고, 학생들의 삶을 위한 역동적인 수업과 평가를 만드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원 교육장은 교원 스스로 교과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지속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캠퍼스 레지덴셜 컬리지(RC) 건립 계획 철회를 주장하던 서울대 총학생회가 입장을 바꿔 시흥캠퍼스 개발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형래 서울대 총학생회장 등 회장단 5명은 지난 25일 시흥시 미래도시개발사업단을 방문해 시흥캠퍼스 개발에 따른 학교 재정 악화로 등록금 인상요인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고 있을 뿐이라며 시흥캠퍼스 개발에 반대하지 않지만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재원조달 방법, 운영비 소요 등의 부담주체가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학생회장은 시흥캠퍼스를 건립하면서 운영비 등의 부담이 가중될 경우 학생들의 등록금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를 우려하는 것이라며 관악캠퍼스에서 시흥캠퍼스까지 오는 교통비를 학생들에게 부담시킬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셔틀버스를 운행할 경우 연간 수십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부담 주체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충목 미래도시개발사업단장은 시흥시와 서울대, 한라건설이 재원조달 문제, 운영비 등 제반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최종 협상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본적인 협의가 마무리되면 공개와 함께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시의회(의장 이귀훈)가 상임위별 친선교류를 위한 외국방문을 추진하면서 참석이 어려운 의원대신 타 상임위 의원을 끼워 맞춰 다녀오게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도시환경위 6명의 의원이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덕주시와 태안, 청도시를 방문하기 위해 현재 출국한 상태다. 도시환경위는 이번 중국방문으로 1천200만원의 예산을 사용한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자치행정위(6명)가 자매도시인 일본 하치오지시 방문 당시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 못 한 B의원 대신 다녀왔던 A 의원이 이번 중국 방문에 또다시 포함됐다. 이번 중국 일정에도 B 의원이 개인적인 이유로 불참했기 때문이다. 시흥시의회 한 의원은 관례상 상임위별로 한명의 의원이 1회에 한해 친선교류도시를 방문하는 것이 관례로 돼 있는데도 A 의원이 스스로 자청하고 나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의회사무국의 판단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 사무국측은 예산이 편성된 상태에서 한명의 의원이 2회 이상 국외를 방문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경찰서가 정왕동 원룸지역에서 가스배관을 이용한 침입 절도가 빈번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시철망을 부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정왕지구대가 관할하고 있는 정왕동 지역은 6만여명의 외국인 밀집(유동인구 포함) 주거지역으로 외국인들이 창문을 잠그지 않고 외출하는 일이 잦아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하는 절도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하루 평균 1~2건씩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역 내 건물주들에게 방범망 설치를 권장해 오고 있으나 건물주들이 설치 비용을 이유로 적극 대처하지 않고 있다. 이에 정왕지구대는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동사무소의 협조로 예산을 지원받아 가시철망 120개를 구입, 가시철망을 시범 설치키로 결정하고 지역 내 12개 취약 건물에 지구대 직원들이 직접 가시철망을 부착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서울대 오연천 총장의 국정감사 증인 신청을 놓고 함진규 국회의원(시흥 갑)과 김윤식 시흥시장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측이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서류로 제출할 경우, 증인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함 의원 측은 22일 서울대 측이 국제대학원 시흥캠퍼스 건립과 관련해 서울대 병원 입주 여부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경우 시흥캠퍼스 건립 추진의사의 진정성 등을 고려해 오 총장의 국정감사 증인 신청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함 의원과 김 시장이 지난 12일에 이어 지난 20일 시내 모 처에서 다시 만나 국감 증인신청에 대한 의견을 교환, 함 의원은 서울대 측이 구체적인 시흥캠퍼스 건립 계획을 밝히면 증인신청을 철회할 수 있다는 의견을 김 시장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시장도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였다는게 참석자의 전언이다. 함 의원 측은 23일 서울대 측에 시흥캠퍼스의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줄 것을 요청하고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 생각되면 증인신청을 철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시 대야동과 정왕2동, 정왕4동 주민자치센터가 제12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열린사회시민연합과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공모에 전국 219여개 주민자치센터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대야동이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정왕2동과 정왕4동은 주민자치분야에서 장려상, 시흥시는 주민자치 제도정책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시흥시 주민자치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대야동은 도시지역의 골목길 변화를 모티브로 정해 뱀내장터길 골목의 변화를 통한 이웃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전통문화 재연 프로그램에서 자립형 사업으로의 추진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왕2동도 청소년과 함께 꿈을 키워가는 주민자치 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린이 주민자치위원회와 청소년 봉사단을 통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자치 실천이 돋보였다. 정왕4동은 휴식, 즐거움, 소통이 있는 휴락통 도시농장사업에 참여하는 세대들과 주민자치위원회의 참여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활동 등의 도시농업 프로그램의 진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주민자치 제도 정책분야에서 수상한 시흥시는 주민자치기능전환 및 운영방식 개선을 위한 제도변경 사항과 우리동네 명품프로그램 운영, 자립형자치공동체 사업, 주민자치 학교 추진 등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지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시흥시지부(지부장 이정수)가 최근 오연천 서울대 총장 국정감사 증인채택과 관련, 김윤식 시흥시장과 함진규 국회의원(새ㆍ시흥시 갑)간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한 정치적 타협을 촉구하라는 성명을 발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시흥시지부는 지난 18일 홈페이지에 기재한 성명서를 통해 김윤식 시흥시장과 함진규 국회의원의 지역주민에 대한 충정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시장과 국회의원 사이에 상호 비방에 가까운 기자회견이 잇따르고 있는 현실이 매우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대 총장의 증인 신청으로 인해 협상에 차질이 있다고 주장하는 시의 목소리에 함진규 의원도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해 주길 바란다며 증인채택의 철회를 주문했다. 또한 김윤식 시장을 향해 시가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사업의 핵심적인 내용인 민간사업자 공모 우선협상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적게는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대에 이르는 재정이 투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밀실에서 결정될 지 모른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시흥소방서(서장 정장권) 119구조대에는 18일 새벽 2시17분께 119상황실로 자살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시흥시 정왕동 2305 모 빌딩 304호에 우울증으로 자살을 기도하려는 병 모(여ㆍ26)씨가 있다는 신고였다. 신고를 접수한 119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하면서 자살 기도자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통화를 유도, 자살기도자와 통화를 지속하면서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문을 열고 들어 갔을 때 자살 기도자는 이미 왼쪽 손목의 동맥을 자해해 출혈 중이었다. 구조대는 신속한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