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GB 관리 최우수 기관 영예

시흥시가 경기도내에서 개발제한구역(GB)을 가장 잘 관리한 시군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GB 관리실태 시군 평가 결과, 시흥시를 최우수 기관에, 의왕시과천시를 우수기관, 광명시광주시하남시구리시양주시를 장려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오는 6월1일 월례조회를 통해 최우수기관인 시흥시에 3천500만원, 우수기관에는 각각 2천만원, 장려기관에는 각각 1천만원의 사업비와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시흥시는 시장이 참석하는 주민간담회를 개최하며 법률 개정내용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수렴을 실시, 주민지원사업의 새로운 유형 발굴과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의왕시는 도에 GB 관련 제도개선 총 8건 건의와 형사고발 업무처리 관련 의왕경찰서와의 간담회 개최 실시, 과천시는 민간 명예감시원 불법예방활동 4회 실시, GB 행위허가 기준 조례 개정으로 건축 자격기준 완화 등 불필요한 규제 개선 등이 인정을 받았다. 도는 이번 평가결과에서 나타난 시군별 우수 특수시책 등을 GB를 보유한 도내 21개 시군에 전파하고 시군별 여건에 맞는 불법예방홍보활동 유도, 불법행위 행정조치 이행, 특수시책 도입 등을 지속적으로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정진욱기자

미래 10년 ‘시민행복 시민기업’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시흥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취임한 천석만 신임 이사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10년, 도약의 10년을 준비하고 있다. 제6대 이사장에 취임한 천석만(57) 이사장은 시흥시설공단은 시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시민의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향후 10년 계획의 중심이 된다고 강조하고 고객중심의 경영철학을 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흥시 시설관리공단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업무체계 및 체질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 교통약자의 발 복지택시 운영 확대 불편한 걸음, 다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공단은 장애인 및 교통약자들의 이동 도우미 복지택시를 증차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1,2급 뇌병변지체휠체어사용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돕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이용 대상자를 노약자, 임산부 등까지 확대 운영함으로써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이용 실적이 9천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복지택시 차량을 지난해 3대 증차, 모두 1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증차할 계획이다. ■ 시민들의 건강한 삶 국민체육센터실내체육관 공단은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영장, 실내체육관, 휘트니스센터,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 축구장, 야구장 등의 시설로 시민체력증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이용고객은 10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장애장애인 청소년 수영선수반 및 수영대회 참가 지원, 저소득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생활체육프로그램, 실버프로그램, 주말프로그램, 치유 및 건강강좌 운영 등을 추진한다.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가족친화 프로그램도 있다. 겨울에는 스키캠프, 봄에는 산행, 여름은 수상레저, 가을은 문화(콘서트)활동 등 계절 스포츠 및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여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 청소년의 꿈과 열정 응원 청소년수련관 시흥시청소년수련관은 자치기구인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리더십 역량을 높여 나가며, 청소년 확대회의를 통해 스스로 운영방향을 설정해 추진토록 하고 있다. 청소년 가족 스포츠 캠프, 청소년 스킨스쿠버, 수영특성화 동아리 운영, 스포츠동아리 확대운영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운영은 청소년수련관의 설립목적이자 궁극적인 목표이어서 그 효과는 매우 크다. 이와 함께 수련시설 안전과 관련, 체계적인 종합 재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화재 등 비상시 안전관리 능력도 함께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 자원절약 실현 녹색성장 실천 환경미화타운 환경미화타운은 시민과 함께 재활용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민관협력으로 시흥스마트허브의 환경개선 및 녹색산업단지 조성으로 시민단체와 연계한 재활용 분리수거 활성화가 주된 사업계획이다. 이 계획에 민간단체인 시흥의제 21, 시흥스마트허브 푸르미 실천단이 참여해 옥구천 환경 정화활동, 꽃 심기, 화단조성을 함께한다. 이와 함께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재활용품 바자회 지원을 통해 시민단체와의 협업으로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완성하고 있다. ■ 맑게 그린 시흥시, 대기오염 걱정 끝 소각장 과거 민간 기업이 운영할 때는 대기오염과 악취로 인해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었던 소각시설이 지난 2004년 공단이 인수한 뒤 꾸준한 시설개선과 전문인력 투입, 지속적인 기술인력 교육 등을 통해 확실한 환경개선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에는 안전을 보다 강화해 안전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무사고, 무재해 사업장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오염물질 환경기준 유지 및 온실가스 감축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허용기준 이하로 유지하고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며 양질의 폐기물 성상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뷰티풀 시흥 원더풀 갯벌 갯골생태공원 갯골생태공원은 올해 시흥시로부터 수탁받아 관리하고 있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공원이다. 이곳에는 야외무대가 설치된 다목적 잔디광장, 해수체험장, 야영장, 염전체험장, 체험학습관, 갯골체험장 등의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갯골생태공원은 시민참여 주도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태 모니터링 관리, 안내 도우미, 시설관리 운영 등 자원봉사와 함께 별도의 실비 보상을 통해 시민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시민과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민간협업에 따른 노인일자리 사업도 함께 추진되며 염전체험장 및 염판보수 등 염전을 관리하는 일을 맡는다. ■ 평생 행복한 배움터 ABC평생학습타운 시흥시 대야동 소래산 밑에 자리잡은 ABC평생학습타운은 시흥시가 시흥시민의 평생교육을 위해 오랜기간 준비해 시흥시민의 꿈을 실현시킨 곳이다. ABC평생학습타운의 운영은 한울다소미단이라는 자원봉사단을 구성, 청사관리와 수목관리부터 홍보활동까지 지역 주민참여를 통해 일자리 나눔 사업을 함께 병행하면서 효율적 관리 및 예산절감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인터뷰] 천석만 시흥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고객과 소통 최고의 서비스 약속 Q 이사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A 미흡한 환경 속에서도 시흥시설공단이 관리하는 모든 시설을 이용해 주신 고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도시 수준의 문화적 욕구가 점점 높아지는 시기에 공공시설의 관리와 운영을 책임지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Q 공단의 비전과 목표는 A 공단의 장기 비전을 시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시민의 기업으로 정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단으로서의 존재이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민의 행복을 중심으로 최고의 서비스 제공과 서비스의 질 향상, 고객과 소통하고 헌신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단 구성원들이 고객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서고 같이할 때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래서 고객을 중심으로 고객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하겠다. Q 시흥 제1의 공기업으로서 특화된 경영전략은 A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략경영 시스템 구축, 조직의 효율적 운영, 차질 없는 공공서비스 제공, 경영수지개선, 고객만족증진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경영층의 리더십 강화, 고객 및 윤리경영 활성화, 비전 및 구체적 실행전략과 추진과제를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수탁 및 수익사업 발굴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행력을 높이겠다. 또 조직의 효율성을 통해 조직안정화와 유연한 조직관리, 합리적인 인사제도, 원만한 노사관계를 유지해 조직의 역량을 최대화하고, 경영수지개선을 통해 공단설립 목적을 달성하겠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개소

시흥시가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과 꿈을 지원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를 ABC행복학습센터내에서 28일 개소했다.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는 시흥시와 경기도교육청, 시흥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여러 교육단체와 개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마을 곳곳을 배움터로, 모든 시민을 배움의 대상이 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기념사에서 교육청과 시청이 함께 교육을 고민한 5년간의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성과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를 만드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이제는 혁신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흥시가 배움의 장소로 아이들의 자존감을 마을에서 키워주고, 그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 것이 마을과 어른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개소식에는 경기도교육청 이재정교육감, 시흥교육지원청 정순봉교육장, 시흥시의회 윤태학의장을 비롯, 교육계와 정치계, 학부모, 학교장, 교육활동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일부터 17개의 체험처를 발굴, 버스와 강사를 일선학교에 지원하는 시흥창의체험학교가 진행됐으며, 시흥시 각부서와 협의해 2학기에는 더 많은 체험처를 아이들의 배움터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축구협회장 인준 놓고 축구협-체육회 갈등

시흥시 축구협회는 23일 시의 협회장 인준 불허와 관련, 협회의 자율성을 침해당하는 행위에 대해서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다. 오희양 축구협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시 체육회의 축구협회에 대한 부당한 처우에 억울함을 호소한다면서 지난해 12월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 연임을 의결했는데도 시 체육회가 엘리트 체육발전에 부적당하다는 의견으로 연임 불허를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회장은 시가 이번 사태를 본연의 모습으로 정리해 주길 촉구한다며 앞으로 노력하는 축구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의 축구협회장 인준 불허의 발단은 시 체육회가 올해 발족되는 시민축구단 설립과 관련 지난 2013년 4개 체육단체에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축구협회만 반대의견을 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시 축구발전을 위해 시민축구단 발족을 적극 지지하고 협조해야 할 단체가 오히려 반대하고 비협조적이어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한편, 시 체육회는 지난 2월 축구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 권석대씨를 새 축구협회장으로 인준하고 24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숙원사업 외면… 시흥시의회 무용론 고개

시흥시의회가 정치적 논리로 미술관 진입로 개설, 농로확장공사 등 주민숙원사업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자 의회 무용론이 대두되는 등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제222회 임시회를 열어 제1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세입ㆍ세출 사업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계획안 등을 심의했다. 이 과정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매화지구 도로 및 수리시설 정비사업 예산과 대야동 소전미술관 진입도로 개설공사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개인소유의 대야동 소전미술관 진입로 개설을 위해 1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를 개설하는 것은 특혜일 수 있다며 기존 도시계획 도로의 조기 착공이 우선돼야 한다고 예산삭감 이유를 밝혔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소전미술관은 세계적인 소장품이 많아 시민들의 문화적 혜택을 감안해 진입로를 개설해야 한다며 함진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농로 확포장, 배수로 구조물 시설 설치를 위해 1억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매화지구 도로 및 수리시설 정비사업의 시 대응투자 예산 4천500만원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맞섰다. 결국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매화지구 도로 및 수리시설 정비사업의 예산안 통과를 조건으로 소전미술관의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예산안을 통과시켜 달라며 예산안 빅딜을 요구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개인소유의 미술관에 시 예산을 들여 도로를 개설한 후, 미술관 측이 매각하거나 휴관할 경우 대책이 없고 자칫 특혜라는 의혹을 살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들 예산이 전액 삭감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매화동 농민들은 좁은 농로로 인해 농기계가 서로 비켜갈 수도 없고 주민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도 정치논리 때문에 농로확장을 할 수 없다면 오히려 의회가 없는 것이 더 좋은 것 아니냐며 의회 무용론을 제기했다. 한 시의원은 소전미술관 진입로 개설이나 매화동 농로 확포장 사업은 모두 인근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꼭 추진돼야 한다라며 의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음 회기에서는 예산안이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 아세아제지 고형연료 허가 철회”

경기도가 시흥스마트허브내 골판지 생산업체인 아세아제지(주)의 고형연료 사용을 허가해 주민들이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허가철회를 주장(본보 1월29일자 10면)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해결을 위한 공청회가 시민들의 반발로 불발에 그쳤다. 지난 20일 시흥시의 주최로 정왕3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의견 수렴과 문제해결 방안 도출을 위한 주민 공청회는 김윤식 시흥시장, 허가권자인 송수경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소장, 이창호 아세아제지(주) 공장장, 이계석 시 환경국장, 이상희 경기도의원, 김영철 시의원, 주민대표로 장실 시흥시아파트연합회장, 유호경 배곧신도시 입주자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러나 송 소장의 대기환경보전법 및 관련법상 저촉없이 설치허가를 했다는 주장에 화가 난 시민들이 고성을 지르며 허가철회를 주장, 한 때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장 회장은 지난 2일 남경필 지사와 면담에서 허가철회 등 9개항의 주민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이상희 도의원을 통해 답변하겠다고 해놓고 지금까지 아무런 공식답변이 없었다면서 비대위는 앞으로 정면도전에 나서겠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유 대표도 전임 소장이 감사를 통한 검토의견을 무시하고 허가를 내 줬다며 기업인들에게 자신의 아들 결혼식 청첩장을 전자메일로 보내는 등 유착의혹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 뒤 주민들과 함께 퇴장, 1층 현관에서 허가철회를 주장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에 따라 문제해결을 위해 열린 공청회는 법적 절차에 따라 하자없이 허가됐다는 경기도의 되풀이 답변을 재확인하는데 그쳤으며, 시흥시는 해결방안도 없이 허가권한이 없다는 책임회피 차원의 공청회를 개최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행정소송 답변 차일피일… 고의지연 ‘논란’

시흥시가 공익을 이유로 레미콘공장 설립 인허가를 반려한 가운데 공장측이 제기한 행정소송에 대한 답변을 수개월 채 미루고 있어 고의 지연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시와 관련업체에 따르면 청보기업은 지난해 하중동 142-4에 레미콘공장 설립을 위해 시에 인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시는 민원처리기한을 2차례나 넘긴 뒤 지난해 10월15일 공익상의 피해가 매우 커 불허함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인허가를 불허하면서 각 계의 의견청취와 법률자문, 부서의견, 민원조정위원회 심의결과 등을 참고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청보기업은 지난해 11월 곧바로 행정송소을 제기, 올해 1월15일로 답변기일이 정해졌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12월 변호사를 선임하고도 구체적인 허가반려에 대한 내용을 현재까지 재판부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수개월째 재판이 지연되자 청보기업측은 최근 기일지정 신청을 재판부에 내 오는 21일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는 현재까지도 변호사와 답변내용을 정리하고 있다며 재판부에 언제 답변을 제출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고 있어 고의로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청보기업측은 시가 답변서를 제출함으로써 업체도 이에 따른 답변서를 재판부에 제출해야 하는데 시의 늑장대처로 수개월째 재판이 지연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대해 시는 답변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변호사를 통해 개략적인 초안이 만들어졌다며 그동안 직원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인수인계가 늦어진 것이지 고의로 재판을 지연시킨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업체측은 시가 보통천 오염 우려와 민원을 이유로 인허가를 불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여성특화광장및 상업 주상복합용지의 개발사업자 공모

시흥시가 배곧신도시 개발사업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여성특화광장 및 상업용지와 주상복합용지의 복합개발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공급하는 상업용지 20필지, 2만6천732㎡이며, 공급예정금액은 총 735억원이다. 주상복합용지는 2필지, 6만7천296㎡로 공급예정금액은 1천396억원이다. 이번 공모는 사업신청자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사업계획 900점, 가격평가 100점, 총 1천점으로 정하고, 선정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사업시행자를 지정한다. 공모일정은 다음달 7일 사업참여의향서 접수, 7월7일 사업계획서 접수, 7월14일 선정심의위원회 개최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안정적인 사업수행과 정주기능 조기 안착을 위해 공모공고일 현재 단일시설기준으로 판매시설 2만5천㎡ 이상 소유해야 하며, 운영한 법인이 대표사가 돼야 하고, 대한건설협회가 공모일 현재 공시하는 토건분야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 20위까지 업체가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사업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용지는 개발계획 수립 당시부터 여성특화로 계획돼 쇼핑이나 문화생활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생명공원, 한울공원과 여성특화광장, 상업시설을 하나의 보행축으로 연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배곧신도시 홈페이지(http://baegot-newcity.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흥시 미래도시개발사업단 미래지원과 분양팀(031-310-6967~6968)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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