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 야! 곤충이다’ 제2회 시흥시 곤충기획전 개최

시흥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하중동 연꽃테마파크에서 야! 곤충이다는 슬로건으로 제2회 시흥시 곤충기획전을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장에 오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곤충기획전은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곤충들과 국내ㆍ외 희귀 곤충표본 60점, 식ㆍ약용 곤충, 천적곤충, 수서곤충 등이 전시되며, 곤충 생태관에서는 날아다니는 나비와 장수풍뎅이, 달팽이를 만날 수 있다. 또 베란다를 활용한 사육공간 전시로 가정에서도 쉽게 사육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곤충사육에 대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동물의 한 살이 교육과정과 연계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생명ㆍ곤충교실 학습자료 전시물을 볼 수 있으며, 학습 애완용, 식ㆍ약용, 사료용 곤충 상품과 메뚜기, 굼벵이 곤충음식 요리가 전시되는 등 시식코너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장수풍뎅이 등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누에 실뽑기 물레체험, 곤충표본, 달팽이피리, 곤충점토 등 만들기 체험과 포토존, 곤충레이스, 곤충퀴즈 등 아이들 놀이도 진행한다. 시는 곤충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곤충기획전을 개최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곤충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볼거리 제공과 전시회를 통한 곤충산업 홍보, 다양한 수요층 확보 등 곤충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경영의 달인, 나눔에 눈 뜨다

사랑나눔에 별다른 방법이 있나요, 회원들과 함께 십시일반 뜻을 모을 뿐이죠 시흥지역 나눔 선봉장으로 활동 중인 김종웅 대은산업(주) 대표이사는 현재 시흥시 1%복지재단 이사, 서경회(시화반월공단 경영인 모임) 부회장, 이업종교류 서해교류회 고문 등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포장 및 제작 전문회사인 대은산업(주)를 비롯 미국과 중국 등 해외 6개 기업을 경영하며, 한국인의 꼼꼼한 기술을 전파하는 CEO로도 활약 중이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지만, 사회환원을 위한 김 대표이사의 나눔의지는 확고하다. 시흥시 1%복지재단을 통해 기부한 금액만 1천300만 원에 이른다. 또 안산시흥광명지역 범죄 피해자지원센터, 범죄예방위원 시흥지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중소기업중앙회 KBIZ 사랑나눔재단, 스마트허브 사회공원위원회,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장학금 등만 3천여만 원에 육박한다. 김 대표이사는 경영인으로서 사회환원 차원의 기부만 염두에 뒀지만, 지난 2011년 시흥상공회의소 상공인과 함께 나눔에 참여하며 기부의 참맛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소외이웃의 삶에 작은 변화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북돋는 작은 나눔의 씨앗이 지역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친 나눔의 꽃으로 활짝 피길 바라는 그의 소망에서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대은산업(주)는 플라스틱 끈부터 자동포장 기계까지 논스톱 생산하는 포장 및 제작 전문회사로서, 미국과 중국 등 6개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 당당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 상수도 단수사고 ‘제식구 감싸기’ 의혹

시흥시 신천동 상수관 파열로 1만5천여 세대가 4시간 동안 고통을 겪고 시장이 사과문까지 발표했던 사고와 관련, 당시 담당 간부공무원이 출장 중 사적인 업무를 본 것으로 알려져 말썽(본보 24일자 10면)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가 이 공무원의 불이익을 감안해 감사를 중단했던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상수도 단수사고 발생 직후 감사를 벌여 담당 간부 공무원 A씨의 4시간 출장시간 중 1시간30분에 대해서는 행적을 확인했지만, 나머지 2시간30분에 대해서는 확인해 내지 못했다. 이 가운데 A씨는 감사가 시작되자, 이달 초순 10월2일자로 명퇴신청을 냈다. 이어 시는 A씨에 대한 감사를 중단했고, 사고를 보고하지 않은 직원에 대해서만 징계를 주기로 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A씨에게 명퇴를 이유로 면죄부를 준 것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행적이 알려질 경우 명퇴가 불가능하고 향후 훈장 수상 등 불이익이 우려되면서 서둘러 명퇴를 신청했다는 후문이 전해지면서 제식구 감싸기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A씨가 사적인 일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해 예정대로 명퇴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공무원을 30년 넘게 근무하면 훈장이 나오는데 징계를 줄 경우 각종 불이익이 가는 것을 고려해 감사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나사풀린 공무원 ‘시흥 단수대란’ 키웠다

시흥시 신천동 상수도관 교체공사 중 상수관 파열로 1만5천여 세대가 4시간 동안 고통을 겪고 시장이 사과문까지 발표했던 사고(본보 7월16일자 6면)와 관련, 신고를 받은 공무원은 제대로 보고를 하지 않고 담당 간부는 출장 중 사적인 업무를 보는가 하면 연락이 두절됐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공직기강 해이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3시께 신천동 구도심 지역에서 낡은 상수관 교체작업을 벌이던 시공업체측이 주 상수관을 파열시켜 1만5천여 세대에 수돗물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업체측은 곧바로 시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자체적인 보수 공사를 벌였으나 복구가 되지 않자 시는 사고 발생 2시간30여분이 지난 오후 5시30분께 단수를 단행, 수돗물 공급은 밤 9시30분께 재개됐다. 결국 주민들은 4시간 가량 영문도 모른 채 당직실에 원인을 확인하느랴 곤혹을 치렀다. 이런 가운데 뒤늦게 공무원들의 안일한 행정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공업체로부터 사고 연락을 받은 공무원은 출장중인 담당 A과장에게 보고조차 하지 않아 현장 지휘통제가 늦어져 단수 안내조차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4시간 출장을 다녀오겠다던 담당 A과장은 약 1시간30분가량만 출장지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2시간30분은 자신의 텃밭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A과장은 복구를 위해 관련 공무원들이 퇴근시간 이후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후 6시께 사고 현장을 잠깐 둘러본 뒤 곧바로 자취를 감춰 행방을 수소문하는 소동까지 빚게 했다. 이에 대해 A과장은 당시 2시간여의 공백은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월곶동에서 다른 부서 공무원과의 만남이 있었다면서 6시 이후에는 수도관 파열로 정신이 없어 전화를 못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상수도관 파열’ 사고 시흥시...공무원 ‘공직기강’ 해이 심각

시흥시 신천동 상수도관 교체공사 중 상수관 파열로 1만5천여 세대가 4시간 동안 고통을 겪고 시장이 사과문까지 발표했던 어처구니 없는 사고(본보 7월16일자 6면)와 관련, 신고를 받은 공무원은 제대로 보고를 하지 않고 담당 간부는 출장 중 사적인 업무를 보는가 하면 수습 과정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공직기강 해이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14일 오후 3시께 신천동 구도심 지역에서 낡은 상수관 교체작업을 벌이던 시공업체측이 주 상수관을 파열시켜 1만5천여 세대에 수돗물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업체측은 곧바로 시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자체적인 보수 공사를 벌였으나 복구가 되지 않자 시는 사고 발생 2시간 30여분이 지난 오후 5시30분께 단수를 단행했다. 이후 복구 공사는 계속 진행됐고 수돗물 공급은 밤 9시30분께 재개됐다. 결국 주민들은 4시간 가량 영문도 모른 채 당직실에 원인을 확인하느랴 곤혹을 치렀다. 이런 가운데 뒤늦게 공무원들의 안일한 행정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공업체로부터 사고 연락을 받은 공무원은 출장중인 담당 A과장에게 보고조차 하지 않아 현장 지휘ㆍ통제가 늦어져 단수 안내조차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4시간 출장을 다녀오겠다던 담당 A과장은 약 1시간30분 가량만 출장지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2시간30분은 자신의 텃밭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담당 A과장은 복구를 위해 관련 공무원들이 퇴근시간 이후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후 6시께 사고 현장을 잠깐 둘러본 뒤 곧바로 자취를 감춰 행방을 찾기위해 수소문하는 소동까지 빚게 했다. 이 때문에 김윤식 시장이 사고 다음날 시 홈페이지를 통해 단수 원인과 복구공사 진행 상황을 신속히 알려드려야 했으나, 미흡함이 있어 많은 분들이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며 시민의 생업과 일상생활에 갑작스럽게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담당 A과장은 당시 2시간여의 공백은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월곶동에서 다른 부서 공무원과의 만남이 있었다면서 6시 이후에는 수도관 파열로 정신이 없어 전화를 못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완충녹지 옆 폐석재 1년째 무단방치

시흥시가 정왕동 완충녹지 옆 도로에 수백대 분량의 폐석재와 토사를 쌓아 놓은 채 1년 가까이 방치하고 있어 차량통행 불편은 물론 도시미관까지 크게 해치고 있다. 11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1년 정왕동 주거지역 일대에 관거보수, 차집시설, 부분보수, 상수도관로 이설, 주택가 배수설비 정비 등을 위해 약 7㎞에 걸쳐 사업비 117억9천여만원(국비 65억원)을 들여 하수관거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87%다. 그러나 하수관거 매설과정에서 나온 폐석재와 토사 수백대 분량을 차단녹지 옆 도로 500여m에 쌓아 놓은 채 1년동안 방치하고 있어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있다. 특히, 도로이용이 불가능해지면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시민 K씨는 하루이틀도 아니고 일년씩이나 흉물스러운 폐석재를 쌓아놓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도로를 막아놓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시는 그동안 인천지역의 폐토사 반입이 중단되면서 처리가 어려워져 임시 적치하고 있는 상태로, 반출출처를 찾고 있으나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폐토사를 다른 장소로 옮기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화공단과 주택가 사이에 설치돼 있는 완충녹지는 높이10m, 폭 200여m, 길이 3.5㎞, 전체면적 13만4천㎡규모로, 산업단지에서 주거지역으로 이동되는 공기의 흐름상태를 변화시켜 악취와 대기오염물질을 희석, 확산시키는 대기오염 저감기능을 하는 시설이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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