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 맞춤형 학부모교육 실시

부천교육지원청은 4일 관내 특수학교를 포함한 초ㆍ중ㆍ고등학교의 학부모회 회장 및 학부모교육을 희망하는 모든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2 하반기 맞춤형 학부모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맞춤형 학부모 교육은 평화 바라기라는 큰 주제 아래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부제를 넣어 부천의 모든 학부모를 교육대상으로 4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총 6회의 강좌로 구성됐다. 학부모교육은 한국평화교육훈련원 연구원 정진 강사의 학교와 지역 공동체를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이라는 주제로 1회차 학부모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놀이가 밥이다 저자 편해문 강사, 행복한 마을공동체 유해숙 교수, 청소년감정코칭 김남희 강사, 자녀와의 비폭력 대화법의 김선혜 소장, 부부특강의 노영옥 강사 등 교육 전문가의 강연이 연달아 진행될 예정이다. 유선만 교육장은 행복한 교육공동체 구현에 다양하고 적극적인 학부모교육이 매우 중요하며, 학부모의 평화롭고 건강한 부모교육으로 다양한 교육문제를 극복하며, 학부모 리더육성과 교육공동체 문화조성에 운영 주체로서 함께해 달라 고 말했다. 이날 학부모교육에 참석한 고창숙씨는 맞춤형 학부모교육을 통해 교육의 내용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가정에서 자녀와 교육함에 있어 실생활에 적용되어 즐거운 학부모교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5일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제도 공청회

부천시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정당을 초월한 의원 연구모임이 그 동안 많은 논란을 야기했던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민주적이고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오는 5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번에 개최되는 공청회는 부천시 시민옴부즈만의 임명제도와 운영에 관련해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 옴부즈만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직무의 독립성을 보장받음으로서 시민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된다. 5일 열리는 공청회는 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의 발제와 윤병국ㆍ 원종태 시의원, 김기현 부천YMCA 사무총장의 토론으로 진행되며, 시민옴부즈만 제도개선방안과 자격요건, 임명과정의 투명성, 공개모집 등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정당을 초월한 의원 연구모임은 이번 공청회는 그 동안 부족했던 제도를 보완하고 개선해 시민옴부즈만의 운영을 민주적으로 개선시키고 적격자를 임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당을 초월한 의원 연구모임은 부천시의 정책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를 집중 조사 연구할 목적으로 5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원종태ㆍ경명순(새), 윤병국ㆍ이진연(민), 한혜경(무)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 덕산중학교, 공하나로 똘똘 뭉쳐 왕따ㆍ폭력 날렸죠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함께 뛰고 즐기며 응원하는 사이에 어느덧 전학생이 하나로 똘똘 뭉쳐 왕따 없는 학교가 되었습니다. 창의ㆍ지성 교육을 바탕으로 폭력 없는 학교문화 구현에 노력하는 덕산중학교 김병근 교장(55)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평가다. 부천에서 비교적 넉넉하지 않은 구도심인 오정구 내동에 위치한 덕산중 2학년 정용희 군(14) 집은 학교에 스포츠클럽 활동이 있는 날이면 항상 아침이 부산하다. 정 군을 비롯해 덕산중 학생들은 여느 중학생들의 아침등교시간보다 훨씬 이른 오전 6시 30분에 등교한다. 이유는 바로 반 대항으로 열리는 부천 덕산중학교 스포츠클럽 활동 때문. 수업시간과 관계없이 오전 7시30분부터, 혹은 일과 후에 열리는 스포츠 클럽은 1학년의 경우 남녀 8명씩 참가하는 집단 줄넘기와 12명이 참가하는 이어달리기 등으로 꾸려진다. 여기에 2학년 남녀학생은 각각 탁구, 피구 등을, 3학년 남학생은 축구경기에 참여한다. 전체 학생 수의 3분의 1이 경기에 참여하는 덕산중학교는 아침부터 줄곧 공부에 매달려야 하는 타 학교 학생들보다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학생들은 이렇게 스포츠 활동을 통해 공부 스트레스도 날리고, 건강한 신체에서 비롯되는 건전한 사고로 공부와 교우관계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교우 간 소통이 잘 되니, 왕따나 학교폭력 문제도 척척 해결해간다. 김 교장은 요즘같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방과 외 활동에 학부모의 부담을 안겨 주는 것이 어렵다며 167만 원이라는 적은 예산이지만 학생들이 몸과 마음으로 부딪치며 스포츠클럽활동을 통해 서로 알게 되자 왕따 등 학교폭력도 현저히 낮아, 원만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칭찬했다. 특히 스포츠 교육을 담당하는 체육과 교사들의 노력과 열정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교사들에 대한 고마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김병근 교장(55)은 선배는 후배를 후배는 선배를, 여학생은 남학생을, 남학생은 여학생을 서로서로 응원하는 스포츠클럽 활동이 전교생이 하나로 만들어 왕따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를 가꿔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소년가장에 희망 선물… 따뜻한 부천 사람들

앞으로 대학에 진학, 열심히 공부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교사와 학부모,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으로 자칫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학생이 수능을 무사히 마치고 대학 입학금까지 지원 받게 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천고등학교 3학년인 김효령군. 김 군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암으로 투병 중인 홀어머니마저 작년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초등학교 2학년 동생을 책임져야하는 소년가장으로 생활을 꾸려나가야 했다. 그러던 중 고2 담임교사였던 오유선씨를 만나 자신의 처지를 털어놓았고, 오 선생은 부천고로 재전학을 권유해 선생님들이 격려와 관심속에 공부에 매진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유산이었던 빌라가 경매에 넘겨져 졸지에 거리로 내몰렸다. 어머니의 병수발로 집을 담보로 1억 원이 넘는 융자를 받았던 집이 이자를 연체해 경매에 붙혀지게 된 것. 이런 김군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주위의 이웃들이 금감원에 진정을 넣는 등 백방으로 도움을 구하자 채권은행이었던 신한은행은 김군이 취업시까지 원금 추심을 정지하고 대한진학시 입학금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온정 뒤에는 부천시청에 근무 중인 공무원 J씨의 노력이 큰 몫을 했다. 김군 친구의 어머니이기도 한 J씨는김군이 기초수급자로 지정되도록 도왔다. 최재팔 교장은 학생들이 개개인이 처한 상황을 학교측이 모든것을 아는 것이 무리이지만 이런 교사와 학부모, 지역 사회가 하나가 되어 학생들을 위한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한 학교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

부천시는 전국 162개 지자체에 대한 공공하수도의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인구 20만명 이상 지자체 부문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62개 지자체를 하수처리인구 기준으로 1그룹(특광역시)과 2그룹(20만명 이상), 3그룹(5만명 이상20만명 미만), 4그룹(5만명 미만)으로 분류, 하수도 정책분야와 하수도 서비스, 하수처리시설 운영 등 3개 분야 40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 확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 및 하수찌꺼기 감량화율 평가에서 월등히 높은 성적을 받아 전국 최우수상을 획득, 2009년도 평가에 에어 두 번째 최우수 지자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소각재의 복토재 재활용, 하수슬러지 소화가스를 이용한 에너지자립화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원 재활용사업을 적극 추진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굴포하수처리시설(90만t/일)과 역곡하수처리시설(5만t/일)을 민간위탁 통합운영관리 방식으로 운영하고 하수처리시설 효율 및 공정 개선을 위한 민관 공동연구반을 운영하는 등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하수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만화산업, 미래전략산업으로 키우자”

한국만화 발전을 기원하고 만화가를 응원하기 위한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첫 행사가 지난 1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은 지난 2월17일 제정돼 8월18일 시행된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과 관련, 만화문화산업의 국가적 진흥 필요성에 동의하며, 미래전략 콘텐츠산업으로서 만화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고자 국회의원 30여 명이 모여 구성한 모임이다. 이 날 행사에는 공동대표인 원혜영 의원(민)과 정병국 의원(새)을 비롯, 16명의 국회의원과 사이로, 이두호 등 만화가 10여명, 송재용 부천시 복지문화국장 등이 참석해 콘텐츠 산업의 기반으로서 만화가 가진 중요성을 비롯, 웹툰 자율심의제도 등 만화창작자에 대한 권리 보장, 한국만화의 세계진출 성과 및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됐다. 공동 대표인 원혜영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제정된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보다 쓸모 있고 실질적인 만화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고, 정병국 의원은 만화산업은 높은 부가가치와 고용유발지수를 가진 산업으로 우리나라 만화산업을 위해 국회가 선도적으로 앞장서서 세계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장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만화산업을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결성은 만화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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