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새마을금고 김정환 이사장은 28일 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회원들이 지난 해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 200만원으로 구입한 사랑의 쌀 800㎏을 유영록 김포시장에게 기탁했다.
강화통진 및 한강신도시 방면에서 김포한강로를 이용해 김포시청을 찾는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시는 김포한강로 중간지점인 시네폴리스I/C의 교통체계를 서울방면 시네폴리스 IC에서 시청 및 강화 방향으로 U턴 할 수 있도록 정비, 3월 1일 오전 6시부터 통행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그동안 김포한강로는 강화통진 및 한강신도시 방면에서 김포시청을 갈 경우 중간에 빠져나오는 길이 없어 서울방향 한강로 끝단인 신곡IC까지 왕복 9㎞를 돌아가야 했다.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키 위해 그동안 막혀 있던 한강로 시네폴리스IC를 부분 개방키로 했다.이에 따라 한강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강화에서 서울방면으로 직진하다가 시네폴리스IC를 통해 빠져나온 뒤 400m쯤 내려가다가 유턴해 시도 1호선을 이용하면 된다.시는 이번 시네폴리스 IC 부분 개방을 통해 거리로는 8㎞, 시간은 10분 정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8천800억원이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7월 완공된 김포한강로는 길이 16.3㎞, 왕복 6차로의 고속화도로로, 한강신도시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0분, 강남까지는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한강신도시에 내달 3월 개교하는 운유초등학교(교장 김정덕)가 개교에 앞서 학부모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24일 개최된 설명회에는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와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 개교하는 학교에서의 새 출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이 학교 첫 교장에 부임한 김정덕 교장은 교직원 소개에 이어 학교비전과 학교교육과정 운영 방향, 학교 시설 현황 등을 정성들여 설명했다.김 교장은 함께 놀고 배우며 꿈을 키우자로 교훈을 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교 함께 놀고 타인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학생들을 기르고자 함이며, 학교에서 배움을 통해 창의력을 길러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치원에서부터 자신의 꿈을 가지고 키워나가는 교육을 하겠다는 김 교장의 강조에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큰 공감의 박수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학부모들의 질문을 받는 순서에서는 많은 학부모들이 혁신학교로 선정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학교 건물 옥상에 텃밭 가꾸기와 친환경 생태체험교육 등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가 7급 공무원들의 인사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무보직 6급 승진제도를 운영 중인 가운데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무보직 경쟁체계를 도입키로 했다.27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행정지원국 소관업무에 대한 시정브리핑을 열고 담당(6급 계장)의 전담사무 분장을 의무화하고 업무추진 평가를 통해 무보직 6급 직원과 즉각 교체하는 무보직 6급 경쟁체계를 도입키로 방침을 정했다.무보직 6급 경쟁체계 도입에 따라 시는 일정기간에 대한 업무평가를 실시해 현저하게 업무추진 실적이 떨어지거나 청렴의무 위반 등 공직자로서 품위를 위반한 6급 담당을 무보직 6급 직원과 즉각 교체할 방침이다.시의 무보직 6급 직원은 12년이상 근속승진자 5명과 6급 정원 승진자 7명 등 모두 12명이며, 직렬별로는 행정직이 3명, 시설(토목), 세무, 농업, 축산, 간호, 보건, 의료기술, 화공, 사회복지 각 1명 등이다.시는 무보직 6급 경쟁체계를 도입할 경우 업무추진능력 향상은 물론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종광 시 행정지원국장은 무보직 6급 경쟁체계 도입은 공직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6급 공직자의 업무능력 향상과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현저하게 무능하거나 비위행위를 저지른 직원이 주요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그동안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원회만 통과하면 지급되던 사회단체보조금제도를 대폭 개선, 철저한 정산검사와 사업평가를 통해 보조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정산검사 여부와 전년도 사업평가 등을 통해 50점 미만을 받은 단체는 보조금 지원이 전면 중단되며, 70점 이하는 보조금 축소 등 페널티가 부여된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에 60억 달러(7조원 상당)의 외국자본이 투자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유니코의 한국 법인 유니코아이엔씨와 60억 달러를 김포지역에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영록 시장과 데이비드 김 유니코 한국법인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을 유니코 측은 국내외에서 지분투자와 융자 등의 형태로 60억 달러를 조달, 김포에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 호텔, 국제적 영상단지, 맞춤형 의료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또 시는 이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적 협조, 도로나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유니코아이엔씨는 김포가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88고속도로, 48번 국도가 통과하는 등 교통망이 뛰어난 점, 2천여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서부지역에 있는 지리적 이점 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개발 지역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고촌읍 향산리 일대 영상단지인 한강시네폴리스와 대곶면 학운리 학운제2산업단지 등 2곳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이번 유니코아이엔씨의 투자로 김포지역이 세계적 문화콘텐츠 도시로 발돋움하는 동시에 2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정찬 김포시 경제진흥과장은 업체가 투자 의향을 밝혀와 양해각서를 맺게 됐다며 최종 자금 유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유니코는 지난 200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설립된 부동산 개발과 컨설팅, 엔터테인먼트 전문 업체로, 2008년 한국 법인 유니코아이엔씨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도시공사가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SPC(특수회계법인)설립을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김포도시공사는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건설, 금융투자군을 대상으로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의 SPC설립에 따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앞두고 민간사업자들의 사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국내 유수의 건설사 및 금융 관련 기업 30여개 업체가 참여해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SPC는 한강시네폴리스의 부지조성 사업을 비롯해 토지분양에 이르기까지 도시공사와 함께 실질적인 시행업무를 담당하게 된다.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한강시네폴리스 1구역 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한편 지난 2008년 경기영상위원회의 대상지 선정으로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에 조성될 예정인 한강시네폴리스에는 2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돼 계절과 관계없이 일년 내내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등 영상을 테마로 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도시가 조성된다. 특히 한강시네폴리스는 김포공항에서 10분, 인천공항에서 2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경인아라뱃길, 김포도시철도 등 교통 요충지가 김포시에 건설될 예정이어서 경기와 서울, 경기와 세계를 잇는 영상문화산업의 중심지적 역할 수행이 가능할 전망이다.이강인 김포도시공사 사장은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을 통해 김포시가 최첨단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기반으로 경제, 문화, 산업의 자족성을 갖춘 영상문화복합도시를 조성, 방송영상문화산업을 선도하는 문화 및 경제의 중심지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보건소(소장 조재형)와 김포시치과의사회(회장 박주진)가 공동으로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만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를 대상으로 무료의치를 지원키로 했다.보건소와 김포시치과의사회는 지난 22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고, 보건소가 1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치과의사회는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하고 1년간 사후관리도 해줄 것을 약속했다.지원 대상은 김포시 거주자 중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 중 치아가 없는 상태로 틀니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치아 기능이 불가능해 틀니가 필요한 사람으로, 24일까지 김포시보건소 치과실(980-5017)로 접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비급여대상인 틀니 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의치세정제를 배부하고 사용유무 및 불편사항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중학교를 졸업한 여학생이 졸업식에서 받은 장학금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내놔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최근 김포시 고창중학교를 졸업한 오진휘양(16여).오양은 22일 열린 졸업식에서 받은 장학금 20만원을 김포2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오양은 장학금을 받아 더 없이 기뻤지만 평소 주위의 어려운 친구 등 나보다 그 친구들이 장학금을 필요로 할 것으로 생각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쑥스러워 했다.뒤늦게 성금 기탁 소식을 들은 학교측은 오양은 성적이 우수하고 평소 명량한 성격으로 배려심이 깊은 학생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유승창 김포2동장은 나이 어린 학생이 어른들도 하기 어려운 결심을 했다며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학생의 따뜻한 마음이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