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중 장애 학생 예술동아리 '세상을 향한 두드림' ‘2013 특수교육 예술동아리 지원공모’에 선정

몸이 불편해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통진중학교의 세상을 향한 두드림 난타동아리가 경기도교육청이 공모한 2013 특수교육 예술동아리 지원공모에 선정돼 도교육청으로부터 3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세상을 향한 두드림의 중심학교는 통진중학교와 풍무고등학교로 통진중학교 학생 5명과 교사 1명, 풍무고등학교 학생 5명과 교사 3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다. 김포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을 받는 이들 장애 학생들이 두드림 난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감을 형성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비장애인들이 장애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의 눈을 이겨나갈 수 힘을 기르는데 목적이 있다. 세상을 향한 두드림 난타동아리는 오는 10월 김포평생학습 어울림축제, 김포중봉문화예술제, 11월 청소년 나눔축제, 2013 김포시 통합캠프, 2013 통진중학교 문화예술제에 참여, 갈고 닦은 난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장애 학생들이 자아 성취감과 자립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 구도심 ‘벽화 치장’ 재탄생

김포시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벽화그리기(공공미술) 사업이 흉물스런 구도심을 탈바꿈시키고 있다. 시는 22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북변터널을 비롯한 김포향교, 김포초교 등 구도심에 공공미술(벽화)를 통한 아름다운 거리조성 사업을 지난 5일부터 시작해 2개월여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 이번 공공미술(벽화)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지난 5월 안전행정부 공모에 선정된 지역공동체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시는 이미 벽화가 설치된 공간이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 오염이 심하고 훼손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북변터널, 김포향교, 김포초등학교, 시청 옹벽 4개소 등 420미터 705㎡의 공간에 지역정서를 담은 벽화를 그려 아름답게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한국미협 김포지부(이하 김포미협)가 맡아 전문인력 16명과 취약계층 인력 4명이 참여하며 모두 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조성춘 시 문화예술과장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된 것도 기쁘지만 지역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한몫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창출과 도시미관이 한꺼번에 해소되는 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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