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두번째 노인복지관 북부노인복지관 개관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관장 이병우)이 1일 개관했다. 통진읍 마송리 565-9에 위치한 북부노인복지관은 사우동 김포시노인복지관에 이어 시에 두번째 건립되는 노인복지관이다. 사업비 59억원을 투입, 대지 1천684㎡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건축연면적 2천653㎡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해 지난 7월 준공됐다. 북부노인복지관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컴퓨터, 한글, 영어, 요가 등 다양한 교육 및 취미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3층 게이트볼장을 비롯해 체력단련실, 탁구장 등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어 통진, 월곶, 하성 등 북부 읍ㆍ면지역 어르신들의 취미생활과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노인 여가시설이 사우동에 있는 시 노인종합복지관 하나뿐이어서 이용 증가로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통진, 월곶, 하성 등 읍ㆍ면지역 주민들은 원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등 복지관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제 북부노인복지관이 개관됨에 따라 읍ㆍ면 지역 어르신들의 이용불편과 취미, 여가에 대한 갈증 또한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사우동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던 이들도 북부 새 노인복지관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노승일 사회복지과장은 북부노인복지관의 취미교실, 체력단련실 등 현장을 꼼꼼히 살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개관후 초기 시설불편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김포시 북부노인복지관(031-984-0108).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2018년까지 877억 투입 사회복지시설 확충 등 53개 사업 추진

김포시가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4년간 총 877억원을 투입해 사회복지시설 확충 등 53개 사업을 추진하는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최근 김포아트홀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최종 설명공청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 계획은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정보자원연구소에 의뢰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는 우선 300억여원을 투입해 장애인비전여성발전센터, 장애인체험홈(2개소), 단기보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확충한다. 또, 아동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아동노인복지시설 보강과 지역아동센터 전세자금융자 및 시 유휴지 무상임대 사업을 벌이는 등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환경개선에 나선다. 특히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복지 협력체계 활성화를 위해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병의원, 복지재단 등 보건복지기관간 연계가 되도록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검진-진료-치료가 연계되도록 대상자별 보건복지 연계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한 상설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실버존 및 CCTV 설치 확대 등을 통한 노인편의환경 조성, 가정폭력 상담소 및 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운영 등 위기여성 지원, 청소년보호환경 조성 등 안전환경도 대폭 조성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 전담인력 배치와 노인전문 자원봉사 확대, 노인일자리 개발, 저소득층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다문화 취업교육 강화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취약계층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밖에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자원확충(6개 사업) △지역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서비스확대(11개 사업) △취약계층 지원사업 내실화(8개사업) △여성친화도시 조성(5개 사업) 등이 담겨 있다. 시는 앞서 지난 3월부터 450여 가구의 주민 욕구조사와 샘플링 작업, 30회의 회의 및 토론 등을 거쳐 마련했으며, 시의회 보고를 마친 뒤 오는 10월께 경기도에 최종 제출될 예정이다. 노승일 시 사회복지과장은 민선6기 임기 4년과 함께하는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지역사회복지 전반에 대한 기둥을 세우는 전략계획이자 집행사업이라며 또 사회복지사업법이라는 제도적 장치속에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중심이 되고, 관이 행정지원하는 맞춤형 통합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김포시 복지의 종합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달콤한 김포 포도 맛보러 오세요” 내달 4~5일 포도홍보행사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국순자)가 주최하고 김포시포도연구회가 주관하는 제17회 김포포도 홍보행사가 내달 4~5일 북변공영주차장(김포 5일 장터)에서 개최된다. 보고싶다, 먹고싶다, 사고싶다, 김포포도!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 행사는 1997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는 17회를 맞는 축제로, 고품질의 포도로 인정받고 있는 김포 포도의 진한 향과 달콤함을 보고, 느끼고, 먹고, 살 수 있는 시간들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포도 품평회,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홍보관 전시뿐만 아니라 친환경 퇴비 만들기, 포도 밟기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아이와 부모들이 참여해 신나는 음악속에 비상품 포도를 밟아서 으깬 후 이것을 미생물과 혼합, 발효 퇴비를 만들어 친환경포도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포도주 담그기 체험, 포도 모양 떡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포도 관련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린다. 국순자 소장은 김포의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 및 농가공품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같이 운영된다며 생산자는 우리 농산물 홍보와 소득증대를, 소비자는 품질 좋고 가격도 저렴한 김포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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