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우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정애)는 시립사우어린이집(원장 김복순)이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 72만원 전액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립사우어린이집의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나눔을 위해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준비한 음식과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으로 ‘우리함께 나누는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이며 원아들이 직접 판매했다. 김복순 원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아이들이 경제관념 학습과 이웃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고사리손으로 모인 성금이 뜻 깊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애 사우동장은 “어린이들의 교육적 측면에서도 이번 바자회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스러운 나눔을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전달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포시의회는 의원 연구단체인 ‘김포시 자원순환 정책개발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지난 27, 28일 이틀동안 의정 연구활동의 일환으로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과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타 지자체의 자원회수시설 방문 및 의견 청취를 통해 김포시 광역소각장 건립에 필요한 접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은 200t/일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이 설치돼 있어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수영장, 건강문화센터(목욕탕, 찜질방 등), 생태곤충원 등 공원 내 시설과 마을 세탁공장에 열원을 공급하고, 인근 공장에 스팀을 판매해 연간 30억~40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은 300t/일 규모의 광역소각장으로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간의 폐기물 상호 교환 처리방안을 제시해 구로구의 폐기물은 광명시가, 광명시의 하수는 구로구에서 처리하는 등 상생협력하고 있다. 김현주 대표의원을 비롯해 한종우·유영숙·권민찬 의원은 이번 일정을 통해 안전한 소각 방식과 시설 운영의 경제성 및 효율성, 대기오염물 위해도 등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시설 구조에 대해 꼼꼼히 짚었다. 김현주 의원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친환경 소각시설 구축이 우선시 돼야 하고, 기피시설에 대한 인식개선과 주민들의 혜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폐기물 시설 조성 관련 우수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살려 김포시 광역소각장 건립에 주민 이해와 상생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앞으로 ▲정담회, 토론 등의 정례 연구모임 ▲ 타 시‧군‧구 벤치마킹 등을 통해 김포시의 선진적 자원순환 정책 방향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해병대 제2사단은 지난 4월 12일부터 최근까지 김포시와 인천시, 강화군 일대 농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봄철 농번기 대민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민지원은 농번기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부대는 지자체와 협력, 사전 지원 농가들의 규모와 여건을 꼼꼼히 검토하며 꼭 필요한 농가에 대민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사단은 작전대비태세 유지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일일 평균 150여명의 장병들을 김포·강화·인천시 15개 권역의 독거어르신·영세·고립지역 농가에 투입해 파종·밭 작업, 모판 나르기, 못자리 설치 등을 지원했다. 특히, 고령 주민이 대다수인 볼음도·주문도 등 강화도 서측도서와 외부인 출입이 제한적인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 농가들을 우선 고려해 만성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보탰다. 농가를 찾은 장병들은 농번기 작업 외에도 비닐하우스 철거, 과수 적과(솎아내기), 퇴비 운반, 환경정화 등을 병행, 바쁜 농번기철 주민들의 손과 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부대는 또, 자체 식사준비와 투입 장병들의 개인 건강상태 확인, 과거 사고사례 위주의 안전교육, 일일 현장 지휘관·안전팀 주관 위험예지 판단, 사고 발생시 보고 및 처리 절차 공지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가운데 대민지원의 효과를 더욱 높였다. 강화도 하점면 주민 이윤희씨(59)는 “농번기에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해병대 장병들 덕분에 큰 근심을 놓았다”며 “익숙하지 않은 농사일임에도 자기 일처럼 성실히 도와주는 해병대 장병들의 모습에 무척 든든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대민지원에 동참한 이대겸 병장은 “이번 대민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몸소 느끼게 됐다”며 “국민이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앞장서는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단 관계자는 “31일 대민지원 종료 후에도 독거 어르신, 고립지역 및 누락 농가 등을 지속 파악함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로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 사무실을 두고 2천억대 불법 카지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도박 공간개설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책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현금 인출책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송파구·강동구에 사무실을 두고 바카라·파워볼 등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 도박사이트 가입자 1천여명이 A씨 일당의 계좌로 보낸 도박금 규모는 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도박사이트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을 세탁하려고 현금 인출책들에게 최근 6개월간 하루 평균 5억원의 현금을 인출하도록 지시한 뒤 상품권을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도박사이트 투자자를 모으는 불법 유사수신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지명수배된 상태에서도 계속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접하고 범행 이용 계좌 100여개를 분석하고 현금 인출책의 동선을 추적해 이들 일당의 사무실을 특정했으며, 도주하려는 A씨 등을 검거했다. 검거 당시 도박사이트 콜센터 담당자는 거래장부를 찢어 변기에 버리고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검거 당일 현금 3억2천만원과 9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압수했으며 A씨 등의 범죄수익금을 산정한 뒤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통해 동결할 방침이다.
해병대 부대 내에서 전차를 점검하던 30대 근로자가 장비에 머리가 끼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1분께 김포 월곶면 갈산리 해병대 2사단 부대 내에서 전차(K1E1)를 점검하던 30대 남성 A씨가 전차의 유압식 장비에 머리를 끼였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와 목 부위를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다. 국내 모 업체 소속인 A씨는 2인 1조로 해당 부대에 납품된 전차의 조준경 성능을 검사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A씨는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다. 군 당국과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 후계세대 육성과 불우이웃돕기 등을 위해 한국농촌지도자 김포시연합회(회장 김광용·이하 연합회)가 매년 실시하는 공동운영답 모내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7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관)와 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 24일 대곶면 약암리에 위치한 공동운영답에서 김포농업의 풍년을 기원하는 공동답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노만호) 및 농업 관련 유관 단체장, 농촌지도자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풍년을 기원했다. 연합회는 1990년부터 각 읍·면·동 농촌지도자회가 못자리 설치, 모내기, 수확 등 농작업을 분담, 1만9천795㎡의 공동답을 함께 경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농촌지도자 회원 역량강화, 농촌 후계세대 육성, 지역내 불우이웃돕기 등에 사용하며 농업학습단체의 모범적인 행보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또,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공동답을 운영해 관내 농업인들이 과학영농 및 탄소중립 실천 등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증 시범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김광용 연합회장은 “힘든 시기에도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공동답 모내기 행사에 참여해주신 회원분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 정성을 모아 고품질 풍년농사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지도자회가 탄소중립 과학영농기술 실천 선도 및 후계농업인 육성의 핵심 주체 역할뿐만 아니라 농촌문화 계승, 농가소득 증대, 복리증진 도모로 농촌지도자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김포농업 발전에 더욱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 한강하구의 외로운 섬 독도가 국토정보맵 등 국가지도에 공식 반영될 수 있게 됐다. 김포시는 한강하구 일산대교 인근에 있는 섬 ‘독도(獨島)’의 명칭이 경기도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지리정보원에 공식 명칭으로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독도 내 초소로 활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건축물 벽면에 ‘김포시 걸포동 423-19’라는 행정지번이 새겨진 표지판 설치를 시작으로 행정명칭을 공식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섬은 조선시대 제작된 전국 8도 군현지에는 ‘독도’라는 명칭으로 김포군 소속의 섬으로 표기되던 곳으로 김포 8경의 하나로 ‘독도의 갈대꽃’이 있었을 만큼 문화적 가치가 높았다. 하지만 1920년대 대홍수로 마을 전체가 유실되고 파손된 제방을 축조하기 위해 채석장으로 사용돼 섬의 형태는 점점 작아지고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갔다. 이번 지명 결정은 독도의 의미를 회복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번 지명 결정에 따라 앞으로 ‘독도’는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정보맵 등의 국가지도에도 반영될 수 있게 됐다. 또한 김포시는 국방부의 ‘국방개혁 2.0과제’인 군 시설(철책) 철거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이와 연계해 독도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신동진 해양하천과장은 “오랜 세월 잊혀졌던 독도를 시민의 품에 다시 돌려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가치 회복에 가장 중요한 건 ‘관심’이므로 많은 시민들이 독도를 주의깊게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김포시민이 심폐소생술 체험에 한번 참여하면 119원이 기부된다. 김포소방서와 한국심장재단은 최근 김포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한 ‘맞잡은 두 손, 다시 뛰는 심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4Go! CPR 챌린지(알리고, 인지하고, 체험하고, 살리고)’ 일환으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 체험 시 119원이 기부되는 형태로 심폐소생술 체험문화 확산과 심장병 환자의 치료·회복 지원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동행이다. 협약식에는 한선 김포소방서장과 박영환 한국심장재단 이사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원의 기적을 통한 심장병 환자의 치료와 회복 지원 ▲심폐소생술 체험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기반 조성 협조 ▲심폐소생술 챌린지의 발전을 위한 컨설팅 제안 및 네트워킹 협력 등을 약속했다. 박영환 이사장은 “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해 뜻깊은 사업을 추진하는 김포소방서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런 좋은 사업은 김포시를 넘어 전 지역에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선 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은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서로 맞잡은 두 손이 누군가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있는 기적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골드라인의 퇴근시간대 혼잡률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출근시간대만 운행하던 서울동행버스가 퇴근시간대도 운행할 수 있게 돼서다. 26일 김포시에 따르면 출근시간대만 운행하던 서울동행버스의 김포시민 이용률이 높은 데 착안해 서울시에 퇴근시간대 확대 운행 요청을 요청, 서울시가 이를 반영해 다음 달 10일부터 퇴근시간대도 운행키로 했다. 서울동행버스는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도 이용 가능하며 시는 출근에 이어 퇴근까지 시민들의 교통선택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동행버스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 수도권에선 처음으로 운행해 일정 부분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는 골드라인 태스크포스(TF)를 운영, 골드라인 혼잡률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오며 대책 방안의 실효성을 검토하던 중 서울동행버스 이용 수요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서울동행버스로 1일 300여명, 월 6천여명의 김포시민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받는 것에 주목했다. 김포시는 서울시의 협조로 다음 달 10일부터 서울동행버스인 ‘서울02번’을 퇴근시간대부터 총 3회 운행할 계획이다. 퇴근시간대 확대 운행 시 출근 운행과 역방향으로 3대(3회)가 평일 퇴근시간(오후 6시20분~7시) 김포공항역 기준 배차간격 20분으로 운행되고 이용객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노선번호가 ‘서울02출근’과 ‘서울02퇴근’으로 분리된다. 서울동행버스는 지난해 8월부터 풍무동 홈플러스, 서해1, 2차 아파트와 풍무푸르지오, 풍무센트럴푸르지오를 거쳐 김포공항역 3번 출구까지 출근급행버스로 운행되고 있다. 시는 출근시간대 월 6천여명이 이용해 온 서울동행버스가 퇴근시간에도 운행됨에 따라 체감도 높은 교통 분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종 대중교통과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토바이를 몰던 30대 배달원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편 차로로 튕겨 나가 승용차에 치여 사망했다. 24일 오전 3시23분께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도로를 주행 중이던 30대 배달원 A씨의 오토바이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반대 차로로 튕겨나가면서 승용차에 치여 크게 다쳤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친 승용차 운전자가 사고 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승용차 운전자의 신원을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태로 사고 후 현장을 이탈한 이유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