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심장재단, 심폐소생술 체험하면 119원 기부

박영환 한국심장재단 이사장(왼쪽 네번째), 한선 김포소방서장(왼쪽 다섯번째)과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소방서 제공
박영환 한국심장재단 이사장(왼쪽 네번째), 한선 김포소방서장(왼쪽 다섯번째)과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소방서 제공

 

앞으로 김포시민이 심폐소생술 체험에 한번 참여하면 119원이 기부된다.

 

김포소방서와 한국심장재단은 최근 김포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한 ‘맞잡은 두 손, 다시 뛰는 심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4Go! CPR 챌린지(알리고, 인지하고, 체험하고, 살리고)’ 일환으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 체험 시 119원이 기부되는 형태로 심폐소생술 체험문화 확산과 심장병 환자의 치료·회복 지원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동행이다.

 

협약식에는 한선 김포소방서장과 박영환 한국심장재단 이사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원의 기적을 통한 심장병 환자의 치료와 회복 지원 ▲심폐소생술 체험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기반 조성 협조 ▲심폐소생술 챌린지의 발전을 위한 컨설팅 제안 및 네트워킹 협력 등을 약속했다.

 

박영환 이사장은 “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해 뜻깊은 사업을 추진하는 김포소방서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런 좋은 사업은 김포시를 넘어 전 지역에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선 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은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서로 맞잡은 두 손이 누군가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있는 기적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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