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해양산단 내년 3월 완공 순항

화성시 서신면 장외리 일원에 163만㎡ 규모의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가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기반시설 건설이 속속 완료돼가고 있다. 23일 화성시에 따르면 12월 현재 에이치엘옵틱스, 한국와이다 등 4개 업체가 입주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4개 업체는 건축 중이다. 지난달 부지를 매입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남양공업과 흥진기업 등 9개 업체도 입주를 위한 설계 및 건축승인 신청을 서두르고 있어 산업단지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는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난해 3월 개통함에 따라 송산마도IC에서 8㎞ 지점에 위치해 1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고, 인근 안산시흥 스마트허브까지 25분, 인천공항에서 60분이면 접근할 수 있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남양뉴타운, 송산그린시티 등 신도시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화성시는 최근 이화순 부시장 주재로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건축인허가 단축, 상수공급 및 폐수처리장 조기가동 등의 입주기업 불편 해소를 위한 추진 현황을 듣고, 기업체에서는 조성원가 인하, 대중교통 노선 신설 등을 건의했다. 이화순 부시장은 경기도와 화성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분양활성화와 입주기업 지원책 마련 등 쾌적하고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아리아시아의 송년콘서트 ‘아시아 아리랑’

아시아민요를 노래하는 전문음악단체 아리아시아는 26일 오후 7시30분에 화성시청 동부출장소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송년콘서트 아시아 아리랑을 공연한다. 아시아 아리랑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7개 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민요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편곡하고, 그 나라말과 우리말을 혼합해 부르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민요마다 그 내용을 해설하고 그 나라의 문화도 소개한다. 한국 대중문화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다문화공연이 다문화시대에 맞게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평가되는 이번 공연으로 외국인 노동자들과 결혼이주여성들에겐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고, 그 가족들에겐 각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아리아시아는 아리랑+아시아라는 뜻을 이름에 담고 2010년부터 활동한 전문예술단체로, 2011년 아시아 9개나라 11곡의 민요를 재편곡한 With+(열린음악) 음반을 발매해 주목을 끌었다. 또한, 올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신나는 예술여행과 경기도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단체로 선정되는 등 다문화시대 맞춤 공연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따뜻한 공감으로 겨울 추위를 녹일 송년콘서트 아시아 아리랑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원미코리아가 후원하는 무료 공연이다. 화성=강인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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