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윤달기간인 다음 달 22일부터 4월19일까지 함백산추모공원의 화장로를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 하루 1회 5구로 운영되던 ‘개장유골 화장’이 하루 4회 20구로 확대된다. ‘개장유골 화장 예약’도 1개월 전부터 가능하도록 연장된다. 예약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개장신고필증, 제적등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김계순 HU공사 시설관리본부장은 “윤달기간 개장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서부보건소는 최근 우정읍 주곡1리 경로당에서 ‘이동형 치매예방 쉼터’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의료취약지역 경로당을 대상으로 강남대 Wel-Tech 사업단이 찾아가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주로 ▲분야별 인지자극 ▲치매 조기검진 ▲정신건강위험요인 파악 ▲태블릿 PC를 활용한 치매예방 교육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어르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또는 보건사업과 연계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총 10주간 진행되며 어르신 20명이 참여 가능하다. 시 서부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경로당 3개소를 모집, 이동형 치매예방 쉼터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심정식 시 서부보건소장은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해 궁극적으로 치매환자와 그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시는 기존보다 36억원 증액시킨 105억원을 들여 총 3천31대를 지원한다. 대상도 5등급 경유차량에서 4등급 경유차량과 지게차, 굴착기 등까지 포함시켰다. 노후 경유차 잔존 물량을 빠르게 해소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겠다는 취지다. 세부적으로는 ▲4·5등급 경유차량 조기폐차 2천445대 ▲지게차와 굴착기 435대 ▲저감장치 61대 ▲엔진 교체 15대 ▲LPG 화물 신차 75대 등이다. 지원금은 3.5t 미만 4등급 차량은 800만원까지, 3.5t 이상 7천500㏄ 초과는 7천800만원까지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상한액 한도 내에서 100만원이 별도로 지원된다.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이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 4등급 경유차량 중 출고 당시 매연저감장치(DPF)가 부착된 차량은 제외된다. 김윤규 기후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관련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12시40분께 화성시 송산면 독지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10여대와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임야 0.1ha가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성명불상자가 해당 야산 인근에서 그라인더 절단 작업을 벌이던 중 불티가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4일 오전 9시35분께 화성시 남양읍의 한 건축자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여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관 10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으로 모바일 기기와 인공위성을 연결하는 ‘비지상 네트워크(NTN·Non-Terrestrial Networks)’ 표준기술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NTN 표준기술은 위성통신에 활용되는 핵심 모뎀 기술로, 사막·바다·산악 지대의 통신 음영지역이나 재해 상황에서도 사각지대 없는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또 지상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무인항공기, 플라잉카 등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등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다.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의 최신 표준(릴리즈-17)에 맞춰 개발됐으며 ‘엑시노스 모뎀 5300’에 적용해 검증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 데 필수적인 위성통신 기술 NTN이 이번 기술 확보에 따라 통신 사업자, 단말기, 반도체 업체 등에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5G 기반으로 지구를 공전하는 저궤도 인공위성의 위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주파수 오류를 최소화하는 ‘도플러 천이 보상(DSC·Doppler Shift Compensation)’ 기술을 확보했다. DSC 기술을 적용하면 간단한 문자 메시지 외에도 사진과 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의 양방향 송수신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향후 NB-IoT 기반 위성통신 표준기술도 개발해 차세대 엑시노스 모뎀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경우 수신 감도 개선을 위한 무선통신용 고출력 안테나 칩이 없어도 위성 송수신 출력이 가능해 모바일 제품의 디자인 제약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5G·NB-IoT 기술이 적용된 엑시노스 모뎀을 지속 발전시켜 인공위성 기반의 5G 이동통신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6G를 기반으로 한 만물인터넷(IoE·Internet of Everything) 시대의 필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민구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2009년 업계 최초로 4G LTE 모뎀을 상용화하고, 2018년에는 5G 통신표준 기반 멀티모드 모뎀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무선 통신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지상·비지상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통신과 6G 이동통신 기술을 적극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예산 24억원을 들여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20만원씩 축하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 시 주민등록을 둔 입학생 보호자 중 1인이다. 27일부터 11월30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나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지급요건 등을 확인한 뒤 신청일 기준 다음 달 중 지역화폐로 축하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박정은 평생교육과장은 “입학 축하금 지급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더 다양한 정책을 펼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동탄호수공원 루나분수를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23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동탄호수공원 루나분수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사업비 4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8개월 동안 진행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존 프로그램 스토리 연계 ▲컨셉 및 디자인 도출 등 과정을 거쳐 메인쇼 작품 1개(12분 이상)와 음악분수 5곡(4분 이상) 등을 신규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에 ▲레이저 ▲조명 ▲빔 프로젝트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분수 멀티미디어쇼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향후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두바이 분수쇼보다 더 멋지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개발하겠다”며 “주·야간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도심형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많은 이들이 동탄호수공원을 방문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서연중학교는 22일 오전 전 교원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학생 지도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생활지도 소통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 내 갈등 해결 문화조성 선도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갈등 해결 역량 강화 ▲갈등 해결 문화 조성 및 시스템 구축 등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서연중 교원들은 학생 및 학부모 갈등 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함께 갈등 해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실제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는 건 매우 어렵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갈등 중재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연중은 향후에도 ▲학생 공감·소통 활동 ▲학부모 대상 교육 ▲교원 역량 강화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갈등 해결문화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옥현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가 안전하고 즐거운 사회’라고 느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즐겁게’라는 교훈처럼 웃음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22일 오전 0시19분 화성시 송산면 평택시흥고속도로(평택 방향) 송산포도휴게소 인근을 달리던 19t 화물트럭에서 불이 났다. 불은 화물트럭 전체를 태운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4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화물트럭 기사 A씨(40대)는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소방당국에 “주행 중 스파크 소리가 나며 연기가 발생해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시동을 껐는데, 갑자기 운전석 앞바퀴 쪽에서 화염이 올라왔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추후 A씨 진술을 토대로 전문가 합동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