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화성권지사와 화성시맑은물사업소는 15일 국화도 앞바다에서 해양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양 기관 임직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화도 앞바다 해양폐기물 수백kg을 수거했다. 이와 함께 급수설비 고장과 가뭄 등으로 식수원 문제를 겪고 있는 국화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식수를 지원했다. 문지영 K-water 화성권지사장은 “앞으로도 환경의식을 제고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개발행위허가 민원처리기간이 지난해(30일)보다 12일가량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는 지난 1월 기준 ‘개발행위허가 민원 처리기간’이 평균 18일로 단축됐다고 14일 밝혔다. 평균 30일이던 지난해 대비 12일이 단축된 셈이다. 시는 현재 급격한 도시성장과 산업시설 등 다양한 개발 수요로 전국 최대 규모의 개발행위허가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업무처리 절차가 복잡한 데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장기간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민원 처리기간이 길어지는 등 시민 불편이 초래돼 왔다. 이에 시는 민원처리 기한 최소화를 목표로 자체적으로 불합리한 규제나 비효율적인 제도를 발굴·개선해 왔고, 최근 들어 효과를 보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전자우편 송달 안내’ 등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해 시민 맞춤 민원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주인권 허가민원1과장은 “당초 민원 처리기한을 3일 이상 단축할 계획이었으나 기대 이상으로 효과가 컸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나 제도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체육회와 화성시보건소가 ‘쓰리GO’와 ‘비만예방 캠페인’ 등 사업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화성시체육회는 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인터뷰실에서 화성시보건소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쓰리GO 사업과 비만예방 캠페인 등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 시민 건강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과 심정식 화성시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시민 건강 증진과 보건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자녀 양육 문제로 말다툼 중 아내를 폭행·협박한 남편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화성동탄경찰서는 폭행 및 협박 등 혐의로 A씨(3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께 동탄신도시 소재 본인의 주거지에서 아내 B씨(30대)를 밀치는 등 폭행하고, “죽이겠다”며 협박한 혐의다. 그는 이후에도 방문을 때려 부수는 등 재물을 손괴한 혐의도 받는다. B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녀 양육 문제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청사 1층 강당에서 ‘2023년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구재성 서장과 이용운 여성청소년과장 등 경찰 관계자와 아동안전지킴이 89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아동안전지킴이 위촉에 이어 ▲취약지 순찰 ▲하굣길 안전지도 ▲비행청소년 선도활동 등 주요 임무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구 서장은 “아동안전지킴이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잘 자라야 사회가 밝아지는 만큼 아동대상 범죄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성서부서는 매년 봉사정신이 투철한 지역 아동안전지킴이를 선발해 각종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정사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음주 중 술병으로 머리를 내려치는 등 다툼을 벌인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와 B씨 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수십년 지기 친구 사이인 이들은 전날 오후 4시께 화성시 마도면의 한 음식점에서 서로를 폭행한 혐의다. 당시 B씨는 A씨와 음주를 벌이던 중 A씨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A씨에게 음식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변에 놓여 있던 소주병으로 B씨의 머리를 수차례 내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후에도 싸움을 지속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흥 강호’ 대전중구 리틀야구단이 ‘2023 제6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대회 첫 패권을 차지했다. 대전중구는 12일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서 윤지섭의 투·타에 걸친 맹활약에 힘입어 평택시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대전중구는 시종 투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지배했다. 대전중구는 1회 초 수비에서 선발 투수 윤지섭이 평택시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윤지섭은 1회 말 공격서 선두 타자 송석원이 유격수 앞 안타에 이어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우익선상 3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현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윤지섭을 불러들여 2대0으로 앞서갔다. 대전중구는 윤지섭이 2,3회에도 평택시 타선을 삼자범퇴로 꽁꽁 묶은 뒤, 3회 말 선두 타자 송석원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 연속 도루로 무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 타자가 1루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윤지섭이 1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때려 추가점을 올렸다. 대전중구는 윤지섭에 이어 4회 무사 1루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현우가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고, 5회에도 몸에 맞는 볼 1개를 허용했으나 더 이상 주자의 진루를 내주지 않고 막아내 팀의 완봉승을 완성했다. 반면, 평택시는 타선이 대전중구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해 우승 문턱서 아쉽게 주저앉았다. 한편,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과 선수·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전중구를 우승으로 이끈 윤지섭이 모범상, 평택시 김동환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고, 이민호(대전중구)·조규수(평택시) 감독이 나란히 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화성시체육회와 경기일보 공동 주최, 한국리틀야구연맹과 (사)한국리틀야구연맹 공동 주관, 화성시 후원으로 전국 80개 팀, 1천500여명의 야구 꿈나무들이 참가한 가운데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리틀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에서 지난 3일부터 10일간 진행돼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 우승 ‘대전중구 리틀야구단’ 이민호 감독 “대회 첫 우승… 더 큰 발전 밑거름 될 것” “화성시장기 대회서 첫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거두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2일 열린 2023 제6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결승전에서 평택시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첫 우승을 차지한 대전중구 리틀야구단 이민호 감독(53)의 우승 소감이다. 2014년 창단한 대전중구는 전국대회 우승이 이번까지 5차례로, 창단 10년 차를 맞아 전국 유소년야구계에서 강팀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화성시장기 대회 4강전서 김포시뉴에 2대6으로 패했던 대전중구는 ‘될 때까지 끝까지 하자’는 이민호 감독의 철학 아래 와신상담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 감독은 “작년 아쉽게 준우승을 거둔 박찬호기를 계기로 선수들과 동계훈련 때 많은 땀을 흘렸다”며 “그 노력의 대가를 받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수 능력이 뛰어난 송석원과 윤지섭, 김현우, 김태겸 등 모든 선수들의 단합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며 “무엇보다 볼 스피드 향상, 투구 밸런스 유지 등 고된 훈련을 잘 견뎌준 덕”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감독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노력하고, 발전해 더 많은 우승을 거두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 야구는 경험의 스포츠다. 앞으로 선수들이 야구를 통해 인성과 육체를 만들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본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시와 대전중구가 ‘2023 제6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결승에 진출, 우승기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평택시는 11일 오전 10시 화성드림파크 메인구장에서 열린 수원권선구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8대4로 승리해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수원권선구가 잡는 듯 했다. 1회 말 수원권선구 선두타자 박건호가 3루타를 치고, 3번 타자 여준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2·3회까진 무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4회부터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수원권선구는 4회 초 2연속 볼넷과 사구 등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또 다시 2연속 사구를 범해 밀어내기 2점을 허용했다. 평택시는 기세를 몰아 성시후의 기습번트로 재차 2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지훈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더 확보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권선구는 4회 말 여준후와 임현준의 좌중간 땅볼, 도루를 앞세워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평택시는 경기 후반 들어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5회 초 곽준우와 정보민이 각각 볼넷과 도루로 2·3루까지 진출한 가운데 성시원이 중견수 앞 득점타를 쳐 2점을 추가했다. 이어 1루에 머물던 성시원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전우진의 좌익수 쪽 안타와 김동환의 좌중간 안타로 2점을 더 얻었다. 수원권선구는 6회 말 손동현의 볼넷과 여준후의 좌익수 앞 안타, 김하준의 우중간 안타 등으로 끝까지 고전했으나 2점을 얻는 데 그치며 결국 패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12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부천소사와 대전중구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선 대전중구가 6대3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2회까진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대전중구는 2회 초 2사 상황 정현성의 좌익수 앞 안타와 최진성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장타로 1점을 선취했다. 부천소사는 2회 말 오서준이 좌익수 뒤쪽 안타를 치고, 2루까지 진출한 상황에서 대전중구의 견제 실책이 나와 1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대전중구는 이내 기세를 잡고, 앞서가기 시작했다. 부천소사의 포구 실책이 빌미를 제공했다. 부천소사는 3회 초 대전중구 김태훈과 송석원의 플라이 타구를 모두 놓치면서 1·2루를 내줬다. 기회를 엿보던 대전중구는 김현우의 우익선상 1루타로 2점을 빼냈다. 여기에 강승우의 좌익수 쪽 장타를 더해 1점을 더 얻어냈다. 대전중구는 이후에도 5회 초 송석원의 홈런, 6회 초 김현우의 홈런으로 2점을 더 뽑아내며 승세를 확실히 잡았다. 부천소사는 6회 말 김연우와 조건우의 볼넷과 강동욱의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뒷심을 발휘했지만 2점밖에 내지 못해 역전에 실패했다.
전국 야구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6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4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대전중구는 10일 오후 4시 화성드림파크 메인구장에서 화성시와 본보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인천남동구를 5대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부터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인천남동구의 불안한 수비가 대전중구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1회 초 대전중구 송석원과 김현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인천남동구가 수비 실책을 범해 2점을 내줬다. 대전중구는 여기에 3회 초 두 번째 타자 송석원의 홈런으로 1점을 더 보탰다. 4·5회 땐 소강상태를 유지하다 6회 들어선 승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윤지섭과 김현우가 볼넷으로 1루, 2루로 진루한 뒤 각각 도루에 성공하면서 2루, 3루까지 진출했다. 세 번째 타자로 등판한 강승우 역시 볼넷으로 1루로 진출해 무사 만루 상황이 됐다. 이어 윤나혁이 좌익수 적시타를 쳐 2점을 더 뽑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6시부터 이어진 평택시와 용인수지구의 8강전에선 치열한 접전 끝에 평택시가 8대1 추첨승을 거두며 4강행 티켓을 거머 쥐었다. 선취점을 뽑은 팀은 선공에 나선 용인수지구였다. 1회 초 선두 타자 유현준의 내야 안타와 2번 타자 이현준의 희생번트, 평택시의 수비 실책 등으로 1점을 먼저 확보했다. 그러나 평택시는 1회 말 곽준우와 정보연의 안타, 이은우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상황에서 지수영의 내야 땅볼과 황지석의 데드볼에 힘입어 3점을 내리 뽑아 역전했다. 재역전 기회를 노리던 용인수지구는 3회 초 유현준이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이현준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유현준이 홈스틸을 시도, 성공하면서 1점을 보탰다. 6회 들어선 4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1점을 추가로 따내며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정규이닝인 6회 말까지 양 팀은 팽팽히 맞섰으나 끝내 승부를 내지 못하면서 7회 연장에 돌입했다. 하지만 7회에서도 균형은 깨지지 않았고, 결국 추첨에 돌입했다. 추첨에선 평택시가 8표를 얻어내며 1표를 얻은 용인수지구를 가볍게 따돌렸다. 한편 이날 대전중구, 평택시와 함께 4강에 진출한 팀은 권선구와 서산시다. 권선구는 서산시를 5대3으로, 부천소사는 와이번스를 2대0으로 꺾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최근 봉담지구대를 방문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엄정 대응을 위한 지역경찰 OJT’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OJT는 ‘On the Job Training’의 약자로, 직장 내 교육훈련을 의미한다. 이날 교육에선 ▲다수의 신고 이력 ▲위험한 물건 소지 등 긴급한 사건이 발생할 시 엄정한 현장조치로 피해자 보호를 강화, 2차 범죄를 예방토록 하는 내용이 주로 다뤄졌다. 화성서부서는 이를 시작으로 소속 지구대·파출소 10곳을 방문해 교육을 2주간 반복 진행할 방침이다. 교육을 맡은 이용운 화성서부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 더욱 신뢰받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지역관서 현장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