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시티 사업지역 주민들 사업 재추진 요구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 해제와 관련, 브레인시티통합지주협의회 및 성대유치촉구시민위원회 등 7개 단체는 15일 평택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브레인시티 사업은 재추진 돼야 한다며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주민 200여명은 25년 전 중앙대학교를 안성시에 빼앗겼던 뼈아픈 기억이 있다며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특별법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평택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재추진해 주길 45만 시민의 이름으로 호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후손들의 미래 100년을 위해서라도 성대 유치사업의 연장 약속을 거부하고 사업 해제 음모에 협조한 김선기 시장과 김문수 지사는 45만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도와 협의해 64지방선거 전에 서둘러 해제한 시의 음모가 만천하에 드러났음을 규탄한다며 해제가 환원되지 않을시 공무원을 동원, 성대 유치를 방해한 피해 보상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브레인시티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시장 및 시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적극적 으로 나서 재추진해 줄 것을 촉구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은 도와 시가 지난 2007년 성균관대학교를 유치할 목적으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항 ‘호안 피복석’ 무단사용 가스공사·공영해운 갈등 파고

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 원상복구만이 해결 방법 공영해운 용도 폐기 재활용 생트집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와 (주)공영해운이 호안 옹벽 피복석 원상복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9일 가스공사와 (주)공영해운 등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평택당진항 북측에 입주하면서 파도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호안 옹벽에 피복석을 설치했다. 그러나 공영해운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 7월까지 평택항에서 모래부두 축조 및 부지조성 공사를 벌이며 가스공사가 설치한 피복석을 무단으로 사용했다. 이러한 사실을 지난해 확인한 가스공사 측은 공영해운 측에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있다. 공영해운 측은 문제의 호안은 지난 2008년~2012년 부두건설 과정에서 바다를 100m 가량 매립하며 피복석 용도가 폐기됐는데 가스공사 측의 원상복구 요구는 횡포라는 입장이다. 공영해운 측은 가스공사 호안 옹벽에서 100여m 가량 바다를 매립했는데 가스공사 측이 피복석 재료의 품질 시험성적서까지 요청하는 등 원상복구를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영해운 관계자는 용도가 폐기된 피복석을 원상복구 하라는 가스공사 측을 이해하기 힘들다며 원상복구시 무의미한 예산만 발생될 뿐이며 도의적인 책임이 있는 만큼 피복석 대신 조경공사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 측은 공영해운 측에서 피복석 보상비로 700만원을 제시하고 아니면 원상복구를 하겠다고 밝혀 원상복구를 요청한 상태로 1억4천만원을 들여 구입한 피복석 보상비로 700만원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적절한 보상 또는 원상복구가 되지 않으면 감사원 감사는 물론 자체 감사에서 지적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며 피복석 기능이 상실됐고 원상복구가 불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원상복구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피복석은 옹벽을 파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큰 돌로 일반 돌과 달리 강도가 높아 실험성적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대 ‘벚꽃축제’ 나들이객들로 성황

벚꽃으로 하얗게 물든 샛길을 걸으며 봄의 싱그러움을 느끼고, 자연의 향기에 취합니다. 평택대학교(총장 조기흥)가 주최하고 ㈜던필드 크로커다일 물류센터(대표 고범석)가 후원하는 벚꽃축제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평택대 100주년 기념탑 앞 광장과 캠퍼스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평택대가 벚꽃 시즌을 맞아 가족과 함께, 친구연인과 함께 봄 향기 가득한 벚꽃 속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보자는 취지로 지역주민과 함께 추억과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캠퍼스를 찾은 수많은 주민은 벚꽃으로 물든 샛길을 길을 걸으며 봄 향기를 만끽했고, 대학시설 캠퍼스의 추억과 낭만을 느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얀 벚꽃으로 물든 샛길은 야간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장신구와 티셔츠 만들기, 벚꽃 사진콘테스트, 음악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져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평택대 벚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평택대가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캠퍼스를 개방해 휴일을 맞아 온 가족이 나들이를 왔다며 여유로운 휴식 공간에서 마음껏 벚꽃의 향연을 즐겨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교육지원청, ‘클린 평택교육, 부패제로 확산 선포식’ 가져

평택교육지원청은(교육장 김기연) 지난 4일 한국복지대학교 대강당에서 관내 유ㆍ초ㆍ중학교 교(원)장을 비롯한 행정실장, 영양(교)사 및 교육지원청 직원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 평택교육, 부패제로 확산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부정ㆍ부패의 강력한 척결 의지를 선포하고 공직자의 청렴 실천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직자 대표로 평택중 김동경 교장의 반부패 청렴서약서 낭독을 시작으로 도교육청 공직윤리담당 김용국 사무관의 공무원 행동강령 및 청렴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쳤졌다. 특히 김기연 교육장은 클린 평택교육, 부패제로 선포문에서 교육기강을 해치는 어떤 비리도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교육계의 묵은 부패와 비리를 일소하기 위해 본인부터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교육가족 스스로 청렴을 다짐하고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여 평택교육이라는 깨끗한 땅에 청렴문화를 탄탄히 뿌리내린다면 금년에는 더 많은 결실을 맺는 발전적인 평택교육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서는 모든 공직자들이 신뢰받는 평택교육 구현의지를 다짐함으로써 조직 내 청렴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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