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이 안성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직무연수를 가졌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직무연수에는 영양교사 129명과 조리사 121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는 학교급식의 저나트륨 식단을 위해 숙명여자대학교 이희정 교수의 저나트륨 식단 작성 및 나트륨 섭취량 줄이기 실천방안 강의와 학교급식 수요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교육, 청렴 교육 등 학교급식 현장에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기연 교육장은 학생 건강을 고려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는 것이 학교급식에 종사하는 이의 기본 책무라면서 질 좋은 급식과 체계적인 영양교육으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가 안전모니터링 봉사단 200명을 대상으로 위촉장을 전달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펼쳤다. 지난 7일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각종 사고 및 재난징후의 효과적인 예방활동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안전모니터 봉사단의 역할과 자세 등에 대한 기본 교육과 스마트폰, 홈페이지를 통한 신고방법 등을 중점 교육했다. 또 신규 봉사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해 봉사단원으로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높였다. 서강호 부시장은 시민과 봉사단원의 신고 하나하나가 안전도시 평택의 밑거름이라면서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전모니터 봉사단은 재난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재난안전 위해 요소를 찾아내 제보활동을 하는 단체로 시민 누구나 안전모니터봉사단 홈페이지 가입 후 활동이 가능하다. 봉사활동은 1365자원봉사센터를 통해 1일 최대 4시간의 봉사활동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도시공사 사장이 공용차량 운행규정을 무시하고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 등 사실상 개인차량으로 사용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11일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평택도시공사 공용차량은 공용차량의 관리 및 운행규정 10조에 근거, 개인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도시공사 L사장은 이러한 규정을 무시한 채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판교 소재 자신의 집에서 평택시 평택도시공사간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더욱이 운행일지 행적을 보면 퇴근시간 이후 대부분 서울로 이동, 오후 8시에서 11시30분 사이 집으로 귀가한 것으로 기록돼 있어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L사장은 공용차량 운전직 고용시 자신의 집 인근에 거주하는 A씨를 채용하면서 운전직을 자신의 개인 운전기사로 채용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지난 6월 평택도시공사에 공용차량의 관리 및 운행규정을 준수해 달라는 공문까지 발송했으나 L사장은 이를 무시한채 여전히 출퇴근은 물론 병원 방문 등에 공용차량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운행일지에는 대부분 자신의 집인 판교에서 오전 7시20분~50분 출발, 오전 8시30분께 도시공사에 도착한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퇴근이후에는 서울 등지에서 판교 집으로 귀가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에 대해 평택도시공사 L사장은 저녁 약속이 대부분 서울에서 이뤄져 공용차량을 이용해 귀가한 것이라며 약속이 없을 때는 개인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와 NH농협평택시지부는 7일 무인헬기 공동방제 시연회를 가졌다. 지제동 일원에서 열린 시연회에는 공재광 시장과 권준학 농협평택시지부장을 비롯, 원유철, 유의동 국회의원, 김인식 시의회의장, 이동화도의원, 한숙자, 유영삼시의원 및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무인헬기 공동방제는 농촌인력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 및 병해충 방제는 물론 영농환경 개선으로 농약 중독 예방과 농약사용 절감을 위해 실시됐다. 시와 4개 지역농협(평택팽성송탄안중농협)에서 방제에 소요되는 비용 중 50%를 지원한다. 시와 농협은 금년에도 무인헬기 12대를 동원해 2천900여농가 3천219㏊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돌발 병해충 등 긴급 방제가 필요한 경우에도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로 선박 안전운항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대형여객선이 접안 중 부두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사고로 인한 기름유출은 없었다. 하지만 해당 여객선에는 150명가량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던 터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6일 평택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50분께 중국 강소성 연운항에 접안 중이던 CK-STAR호(8천577t)의 구상선수(bulbous bow)가 항구 내 건설 중이던 케미칼부두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CK-STAR호는 선수탱크(Forepeak tank)가 파손됐으며,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고는 1일 오후 4시 평택항을 출발한 CK-STAR가 약 23시간 만에 중국 연운항에 도착, 도선사가 배를 타 접안작업을 벌이던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CK-STAR호는 평택항과 중국 연운항을 오가는 대형여객선으로 사고 당시 승객 104명과 승무원 4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화물 역시 124TEU가 실려 있었다. 이런 가운데 사고 직후 중국 내에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언론 보도가 잇따랐으나 국내에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사고를 축소은폐하려던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평택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중국 측에서 조사하고 있어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과 승객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사고발생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지만 사고를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최해영안영국기자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은 5일부터 8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초등과학 실험지도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최근 과학교육의 흐름을 반영해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이해와 교육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실험활동, 과학마술 등을 직접 체험하고 습득하는 내용으로 구성, 과학 교과를 직접 담당하는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과학교육에 대한 전문적 소양을 신장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또한 지구, 물질, 생명, 에너지 등 과학 교육과정 전 분야에서 융합교육 및 스마트 교육의 다양한 실험실습은 물론 실험안전, 탐방 및 체험학습 등의 과정을 통해 과학과 탐구학습 지도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 김기연 교육장은 개강식 인사말을 통해 교육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바람직하고, 과학 수업에 있어 한층 성숙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학생들 앞에 설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사로 위촉된 부용초교 신원태 교사는 좋은 수업이란 교사와 학생 모두 만족하는 것이라면서 교사와 학생이 모두 만족하는 과학수업을 만들 수 있는 알찬 연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대학교(총장 조기흥)가 경기도에서 지정하는 부동산중개업 종사자 대상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 6월5일부터 중개업 종사자에 대한 교육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개업공인중개사, 소속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을 교육할 기관으로 평택대가 지정된 것이다. 해당 법령에 따르면 부동산중개사무소를 개설ㆍ등록하려는 자 또는 소속공인중개사로 고용되려는 자는 개설등록 신청일 전에 28~32시간의 실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개설등록 후 매 2년마다 1회씩 연수교육(12~16시간)을 받도록 하고 기존 신고된 소속공인중개사는 1년 이내(2015. 6. 4.까지)에 교육을 전부 이수하도록 했다. 평택대학교 관계자는 평택대가 부동산중개업 종사자 교육기관으로 선정됨을 계기로 평택시 근교의 교육대상자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부동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경찰서(서장 곽정기)는 8월 말까지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및 이륜차 교통무질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통무질서 단속강화는 휴가철을 맞아 시기적으로 우려되는 특성에 맞춰 단속 기간 전 1주일간은 교통질서 계도 및 배달 업체을 방문해 업주들에게 종업원 감독강화 요청 및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배달이륜차 관계 종업원을 대상으로 안전모 미착용ㆍ무면허ㆍ무등록 등 집중단속 예고를 실시해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또한 휴가철 우발적 음주운전 증가가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단속 시간대의 구분 없이 상시 음주단속 실시하여 엄정단속 및 음주운전 근절분위기 조성으로 음주사고 감소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곽정기 서장는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교통질서 미준수 관행을 개선하고 모든 시민들이 교통법규를 지키도록 계도해 가족과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기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충격적인 재난과 사건을 체험한 사람들의 내면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또 다른 상처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누구도 알지 못하는 사이 당사자들의 마음속에 끝나지 않는 재난, 즉 트라우마(Traumaㆍ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심리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늘과 바다, 땅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온갖 사고와 재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2014년의 현 주소에서 재난은 언제까지 남의 일이라고만 안심할 수 없다. 재난은 예고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지, 누구에게나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재난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당사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남긴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임 병장 총기난사 사건 등 국가적 재난현장에서 사고 당사자는 물론 시민들의 심리안정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교수가 있다. 평택대학교 심리상담원 교수이자 피어선 심리상담원 차명호(51) 원장이 그 주인공. 차 교수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심리적 안정을 위협하는 일이 벌어지면, 어느 곳이든 찾아가 그들이 무사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 세월호 사건이 발생하자 차 교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 학교 정상화를 위해 안산교육지원청 산하 학교장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 연수를 펼치는가 하면, 평택ㆍ세종시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PTSD 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다. 또 평택시보건소에서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찾아가는 심리치유 상담원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안정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 발품을 팔았다. 특히 최근 5년간 평안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서 상담원 역할을 하고 있는 차 교수는 성폭행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펼쳐 피해자들이 정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차명호 교수는 최근 발생하는 국가 재난에 대해 국민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국가가 직접 나서 재난 대책과 치유방법을 내놓아 심리적 건강을 회복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2의 재난인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국민들이 심리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치ㆍ경제ㆍ교육ㆍ문화ㆍ국방 등 각 분야에 대한 대책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며 대국민 정신건강 안정화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은 해양환경보존의식을 고취시키고 진로탐색 등 다양한 해양환경 진로체험터 운영을 위하여 지난 25일 해양환경관리공단평택지사(지사장 김태진)와 해양환경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평택교육지원청은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다양한 해양환경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여 학생들에게 해양환경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김기연 교육장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이번 업무협약이 교육기부 확산 운동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인디언 속담처럼 공교육활성화를 위해서 각 기관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에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하고 확산시킬 것이라 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