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국제화훼단지가 행정기관의 인ㆍ허가 절차도 없이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다. 3일 안성시와 안성국제화훼단지 관계자에 따르면 국제화훼단지는 지난달 27일 안성시 공도읍 불당리 350번지 일원 농지 12만 7천㎡에 화훼공판장 개장 광고를 냈다. 그러나 국제화훼단지는 공판장 개장 광고를 내기까지 행정기관과 농지협의 등 어떠한 인ㆍ허가 절차도 없이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농림지역과 농업진흥구역에 들어설 수 없는 공판장과 푸드트럭, 카페식당 등을 분양 임대한 국제화훼단지를 농지법 위반으로 적발한 상태다. 또 시는 인ㆍ허가 절차 없이 국제화훼단지 내 들어선 사무실과 주차장, 컨테이너 등에 대해 농지법 위반으로 원상복구명령을 내린 상태다. 특히 일부 투자자는 화훼단지에 공고분양으로 투자했다가 행정기관의 인ㆍ허가 절차가 없었다는 사실을 알고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화훼단지 관계자는 “단지 분양광고를 모두 정지시킨 상태다”며 “불법 사항에 대해 양성화시킬 것은 양성화시키고, 고발에 따른 벌금을 모두 내고 정식으로 인ㆍ허가를 받겠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국제화훼단지에 대해 농지법 위반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반 사항에 대해 법적 조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지난 6ㆍ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우석제 후보의 핵심 역할로 23년간의 안성지역 보수 텃밭을 무너트린 양승환 총괄 선대본부장이 지역위원장에 공식 도전하고 나섰다.양 본부장은 3일 “안성시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지역위원회를 만들고 보수와 진보를 떠나 안성시민을 위한 안성시를 만들고자 지역 위원장 후보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난 23년간 보수를 자처하는 정당의 장기 집권을 통해 안성시는 퇴색됐다”며 “희망이 보이지 않던 안성에 ‘파란’의 물결을 일으키기 위해 자신이 걸어왔던 길을 안성시와 함께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19대 대통령선거 국가정책 자문단의 중앙위원으로 중앙정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안성시와 함께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보좌관 경험을 살려 자치단체와 국회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 본부장은 “이제 안성에서 더는 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보듬고 시민들과 당원간 화합을 이끌어 갈등을 배제하는 지역위원회가 되도록 희생정신을 앞세워 몸을 불태우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양 본부장은 1959년 안성시 고삼면 출생으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유은혜, 정재호 국회의원 총괄 선대본부장, 국회의원 보좌관, 제18, 19대 대통령 선거 국가정책 자문단(중앙위원), 정무특보, 조직특보, 종교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민선 7기 우석제 안성시장 당선인 총괄 선대본부장으로 활약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서안성농협 조합원들이 비상임이사 선거 당시 선거관리위원회가 특정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안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솜방망이 처벌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27일 서안성농협 조합원과 비상임이사 A씨에 따르면 서안성농협은 지난 4일 조합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여성 2명과 남성 8명 등 모두 10명의 비상임이사를 선출했다. 비상임이사는 공도읍에서 8명 출마자 중 5명이, 원곡면은 5명 출마자 중 3명이, 여성 2명은 당연직으로 각각 선출됐다. 이 과정에서 원곡면에서 출마한 A 후보가 선거 기간에 기호 번호와 이름, 공약 내용, 수상 이력 등이 담긴 A4 크기의 서신을 80여 명의 유권자에게 발송했다. 현행 농업협동조합법 제50조(선거운동의 제한) 4에는 전화(문자메시지 포함)ㆍ컴퓨터 통신(전자우편 포함)을 이용한 지지호소를 명시하고 있다.이에 조합원과 일부 이사는 불법 선거운동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하고, A 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러한 민원을 접수한 선관위는 지난 26일 회의를 열고 A 후보를 자체적으로 경고 조치하는데 그쳐 조합원과 일부 이사의 반발을 사고 있다. 조합원과 일부 이사는 “선거법을 위반했는데도 경고조치에 그친 것은 선관위의 직무유기”라며 “A 후보는 법적인 책임을 지고 스스로 이사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천800여 명의 전체 조합원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서명운동을 벌여 선관위와 A 후보에게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 이사는 “이사 2명에게 보낸 사실은 있으나 그것이 선거법 위반인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농협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 기간에 A 후보가 대의원 60~70명에게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잘못 판단해 보낸데다 선거도 끝난 상황에서 경고조치를 가지고 문제 삼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청년회의소가 지역 소외 이웃을 향한 나눔 기부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자 안성시 자원봉사센터와 손을 맞잡았다.민경호 안성청년회의소 회장과 신수철 안성시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지난 26일 청년회의소 회의실에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활성화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관리는 물론 봉사 공동체 의식 확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상호 합의했다. 민경호 청년회의소 회장은 “회원 모두 봉사에 대한 열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회의소가 상생의 정신으로 나아갈 길은 바로 자원봉사센터와의 업무협약이다”며 “기부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수철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 곳곳에 소외 받는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회원 여러분의 따뜻한 배려심이 이웃에게 밝은 희망의 등불과 행복의 열차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화답했다.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민을 대상으로 부모로서 갖춰야 할 자녀 양육 기술에 대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내달 3일 안성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단국대학교 전문의와 복지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나도 좋은 부모이고 싶다’라는 주제로 아이가 태어나 초등학교 시기까지 실천해야 할 기본 양육 기술과 사춘기와 성인기를 앞둔 자녀를 대하는 부모로서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강의한다. 강좌 신청은 안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 031-678-5361~9)로 하면 된다. 안성=박석원 기자
우석제 안성시장 당선인이 공무원에 업무 권한을 대폭 부여하고 인사청탁 근절과 지역토착세력들의 이권개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우 당선인은 지난 23일 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지방선거 승리가 어떠한 단체의 지지나 도움도 없이 순수한 민심에 의해 당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심의 뜻을 받들어 지역사회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찾아다니며 예산확보에 주력하겠다”며 “지역 특성상 학연, 지연 등에 따른 각종 인ㆍ허가와 공사 등 토착세력의 행정 개입을 사전에 차단해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표명했다. 특히 우 당선인은 “공무원의 인사 정책은 아첨에 의한 근평 높이기, 성과 등 고가 점수로 말미암은 승진을 배제하고 일을 잘하는 공무원을 승진자로 채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승진 대상자가 징계를 받아도 고의성이 없었다면 굳이 승진 대상자에서 배제하지 않고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외부인을 통한 인사 청탁은 아무리 서열 1위 승진 대상자라도 탈락시키는 등 공직사회 인사를 투명하고 깨끗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 당선인은 “그동안 안성지역에 시급성을 요하지 않는 사업과 투자 등에 시민의 혈세를 쏟아부어 일부 낭비한 사안은 책임소재를 분명히 따지겠다”며 “결재라인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자 공무원 직급별 권한을 충분히 부여하면서 행정적 문제가 되는 부분은 ‘고의성이냐?’ ‘실수냐?’를 따져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 당선인은 “지역 내 회자되는 선거법 위반에 따른 보궐선거 논란에 대해 나는 XXX이 아니어서 언론이 무엇이라 해도 깨끗한 만큼 신경 안쓰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어르신들에게 신명나고 흥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삶의 용기를 드리게 돼 기쁩니다.” 이기숙 ‘선’ 예술단이 흥과 끼가 넘쳐나는 전통문화 공연으로 노인들에게 삶의 용기를 북돋아주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선’ 예술단(단장 이기숙) 회원은 안성시 양성면 A요양원에서 ‘2018 찾아가는 문화 활동’의 일환으로 두드려 ‘樂’ 공연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예술단은 꽹과리, 징, 장구, 북으로 공연을 관람한 노인들에게 삶의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힐링 공연을 선사했다. 예술단은 풍물놀이로 우리나라 전통문화 예술을 선보이며 노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부채춤 공연으로 큰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기숙 단장의 손끝에서 미끄러지듯 펼쳐진 아름다운 손짓과 몸짓의 한량무는 보는 이들이 미지의 세계에 빠져들게 했으며, 장구춤은 흥과 신명으로 한껏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기숙 ‘선’ 예술단장은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산하고 국민정신계발의 계기 역활을 하고자 공연에 나섰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복지서비스 향상으로 노인에게 행복과 기쁨을 안겨 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경기도와 안성시가 공동 주관해 열리는 이기숙 ‘선’ 예술단의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은 시민들이 시설 공동체와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고 발전시기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은 경찰이 꼭 지켜야 할 의무입니다.” 안성경찰서(서장 윤치원) 중앙지구대 경찰관 2명이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식어가는 생명을 극적으로 구해낸 사실이 밝혀져 지역 내 화두다. 주인공은 중앙지구대 김필순(41) 경사와 임양규(30) 순경. 이들은 최근 안성시 면 소재지 마을에서 부인이 가족과 말다툼 후 죽는다며 차를 가지고 나갔다는 다급한 신고를 받았다. 이에 이들은 신고지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 주변 수색을 벌여 신고자 집과 600m 떨어진 농로길에서 차량 안에 누워있는 A씨(64)를 발견했다. 당시 이들이 발견한 A씨 차량 안에서는 불길이 올라오고 가스가 새어 나왔다. 긴급한 구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파악한 이들은 즉시 순찰차량에 인명구조용으로 비치된 탈출용 손 망치(레스큐미)로 유리창을 깨고 A씨를 구출했다. 또 차량 조수석에 불길이 치솟는 것을 차량 소화기를 이용해 불길을 잡으면서 식어가는 소중하고 고귀한 한 생명을 극적으로 살려냈다. 김필순 경사는 “신고자 가족들이 절규하는 목소리에 무조건 그분(A씨)을 찾아 살려야 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평소 상황별 교육과 대응 연습을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치원 서장은 “고귀하고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린 직원들의 노고는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것”이라며 “항상 준비된 자세로 국민이 만족하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 데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대덕면 기업인 협의회(회장 이기수)가 소외이웃을 향한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공동체 형성을 위해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15일 대덕면사무소(면장 이유석)를 방문,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300만 원 상당의 안성 쌀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들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지역 소외이웃에게 작은 사랑과 한 줄기 희망의 불씨를 전달하고자 회원 모두가 십시일반 힘을 모았다. 이기수 회장은 전달식에서 “요즘 기업이 힘든 가운데 회원 모두 너나할 것 없이 소외 이웃을 위해 뜻을 모았다”며“어려운 지역 주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데 협의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유석 면장은 “협의회의 남다른 소중하고 고귀한 감사의 뜻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골고루 전달하겠다”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에게 협의회가 보내 준 따뜻한 사랑의 배려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 화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오늘의 승리는 더불어민주당과 안성 19만 시민의 승리입니다,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심히 뛰겠습니다. 힘차게 달리겠습니다. 저는 선거기간 동안 안성시민께 철저하게 약속드렸습니다. 잘사는 안성, 행복한 안성, 든든한 안성을 만들겠다고 굳게 약속했습니다. 희망의 도시, 꿈이 이뤄지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지난 23년 세월, 그 긴 시간 동안 보수 무능 세력의 독점으로 안성은 빛을 잃고 퇴색한 도시로 전략했습니다. 일을 하긴 하는데 점점 못 사는 도시, 무언가는 들어오는데 일자리가 줄어드는 도시, 가게는 있는데 손님이 없는 도시로 전략했습니다.저는 약속드립니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땀 흘려 일하는 부지런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시장, 선거 때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시민께 겸손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안성을 변화시키는 첫 번째 시장이 되고 공평하고 정의로운 안성을 만들겠습니다.이제 안성시민 모두는 선거기간 동안 있었던 모든 반목과 갈등은 잊고 단합된 안성을 만들고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채찍으로 미래 안성을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