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한경대학교와 기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체의 신제품 개발 장비 활용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국립 한경대(총장 임태희)와 안성상공회의소(회장 이만재)가 공동 주관한 ‘안성맞춤 이화마당’이 지난 16일 한경대 컨벤션센터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열린 이화마당은 한경대 교수진과 기업인들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기업체의 애로사항 해소, 기업체 신제품 개발에 따른 장비 활용 등을 위해 자리했다. 이들은 모임을 통해 한경대의 우수 연구ㆍ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체와 실질적인 협력사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해 한경대의 미래 인재개발원 일자리센터 채용 박람회 홍보는 물론 기업체 제품 전시회 등을 개최키로 했다. 한편, 지난 8월 첫 모임을 시작한 이화마당은 이번 두 번째 모임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협력의 계기가 되도록 교수진과 기업체가 뜻을 같이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전국을 무대로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한 일당과 마약 밀경작자 26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안성경찰서는 17일 필로폰 판매책 A씨(46) 등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B씨(58) 등 2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필로폰 중간 판매책 C씨(47) 주거지에서 440만 원을 받고 필로폰 20g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다. 또 지난 8월까지 7차례에 걸쳐 필로폰 31g과 대마 5.45g을 경남 창원지역 등에 판매하는 등 모두 1천 명분의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불구속된 D씨 등 22명은 수입금지된 신종마약류 다이어트약과 양귀비를 야산에 몰래 경작하고 일반인에게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구속 수감 중인 K씨(49, 판매책)의 핸드폰을 이용, 옥바라지를 하고 있는 A씨로부터 필로폰을 사들여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필로폰 31g과 대마초 5.45g, 주사기 188개, 전자저울, 깔대기, 양귀비 등 투약과 판매에 사용한 물품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할 계획”이라며 “마약류 사범이 날로 지능화, 조직화되고 있어 단속 대응체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 기자
안성시가 시민의 자동차 안전 운행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자동차관리사업자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시행한다.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0일간 시행하는 이번 점검은 관내 자동차 관리 사업체, 지정정비사업체, 매매업체 등이 대상이다. 점검은 시설과 자격증보유 종사자 고용실태, 불법튜닝 묵인, 검사장비 측정값 조작, 검사항목 일부 생략 등 부정검사 등이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2018 안성맞춤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오는 18일 공도읍 사무소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 안성 고용센터와 안성상공회의소, 평택상공회의소 중장년 일자리센터, 경기광역새일센터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취업 컨설팅을 시행한다. 참가기업은 ㈜코미코와 ㈜비엠씨, KBC 한국생활건강 등 150개 이상의 우수기업이 참여해 15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청년층부터 고령층까지며 다양한 직종의 현장면접을 통해 구인정보 제공과 이력서 접수도 함께 진행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양시의회 이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ㆍ의회운영위원장)은 그동안 장기간 답보상태에 있던 옛 서이면사무소 이전 민원과 안양3동 대농단지 디자인거리 활성화 민원에 대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각각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의회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구)서이면사무소 이전 관련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주민단체인 안양1번가발전연구회, 안양1번가번영회 등 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과 간부공무원으로부터 옛 서이면사무소 이전에 대한 그간 추진상황을 설명 듣고 주민단체 임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민ㆍ관이 함께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일제잔재인 옛 서이면사무소의 문화재 해제 및 이전을 촉구하면서 그동안 시의 노력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도 문화재청 재심의 등 시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업무추진을 건의했다. 이에 문화관광과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상급기관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지난 10일 실시한 ‘대농단지 디자인거리 활성화 간담회’에서는 시 경제정책과 등 4개 부서 팀장과 안양3동상인연합회 임원 16명이 참석해 디자인 거리의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2016년부터 조성된 안양3동 대농단지 디자인거리를 현재보다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는 문화거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특성화된 아이디어 발굴과 소상공인 지원방안, 주정차구역 확충, 쓰레기 배출 등 개선대책들이 논의됐으며 향후 민ㆍ관이 상호 협력해 디자인거리를 활성화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호건 의회운영위원장은 “그동안 주민들이 시의 여러 부서들을 찾아다니며 민원을 제기했던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자리에서 관련 부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시에서도 수용하기 어려운 민원사항을 설득시킴으로써 재발성 민원을 줄일 수 있었다. 민ㆍ관이 서로 소통할 수 있었던 자리”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성소방서가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여성 소방공무원의 성 관련 고충을 청취하는 직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는 11일 서 내 회의실에서 정귀용 서장을 비롯한 26명의 여성 소방관(구조ㆍ구급, 민원, 행정 업무)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직원간 공감 소통을 위해 여성 소방 공무원들의 근무 중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근무여건개선, 성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정귀용 서장은 “구조ㆍ구급ㆍ화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소방공무원의 활약상이 점차 늘어나는 만큼 맞춤형 복지환경 개선과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들고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경찰서가 사회적 약자 보호와 안전한 치안 구축을 위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범죄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나섰다. 서는 최근 원곡면 사무소에서 윤치원 안성경찰 서장을 비롯한 공무원, 사회단체장, 이장단,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치안 설명회를 했다. 이날 서는 치안상황 보고회를 통해 안성지역 5대 강력범죄는 지난해 대비 111건(8.3)%이 감소하고 범인 검거율은 10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12 신고 처리는 지난해 대비 4천244건(10.8%)이 감소했으며 교통 사망사고도 12.5%가 감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감소 원인으로는 경찰학교 운영과 민ㆍ경 협력 치안 구축, 경찰 산하 자율방범대 및 어머니 방범대의 지속적인 순찰에 따른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교통과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추가 설치를 요청했으며, 참석자 모두는 현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치원 서장은 “안성은 전형적인 도ㆍ농복합지역으로서 농촌지역 사고와 범죄가 상당히 우려되고 있으나 민ㆍ관의 협력 체계로 범죄 발생이 많이 감소한 만큼 주민 안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국립한경대학교 식물생명환경과학과 홍선희 교수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2018 생물다양성과 위협 외래생물 관리기술 개발사업’ 수행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홍 교수는 오는 2023년까지 6년 동안 56억 원의 국가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아 21명의 전문가와 함께 연구에 나선다. 생물다양성 위협 외래생물 관리기술 개발사업은 외래 생물로부터 국내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홍 교수는 “외래식물의 위해성 평가와 관리체계 구축은 기후변화와 외래식물로 말미암은 생태계 변화 대응 핵심 기술로서 지구 공동체에도 중요한 사안인 만큼 최선을 다해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교수는 고려대학교 환경공학부(박사)를 졸업한 뒤 생태계교란 생물 개발, 생태계 위해성 평가 대상종 분포조사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마음이 따뜻한 도시미관을 만들고자 모두가 뜻을 같이한 것입니다.” 안성시설관리공단 노ㆍ사가 일회용품 줄이기를 비롯해 쓰레기 불법 투기와 분리 배출을 시민에게 각인시키고자 길거리로 나섰다. 공단은 20일 박상기 이사장, 김상일 노조위원장 등 임ㆍ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인로터리에서 쾌적한 안성 만들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왕복 2㎞에 달하는 도로변에 널브러진 담배꽁초와 비닐, 끈, 과자 봉지 등을 수거했다. 이어 시민에게 일회용품 줄이기와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환경에 미치는 내용 등을 담은 전단을 배포했다. 박상기 이사장과 김상일 노조위원장은 “노ㆍ사가 한마음으로 쾌적한 도심을 만들고자 쓰레기를 줍고 시민에게 쓰레기 배출 방법을 홍보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지역 대규모 축산 식품단지 추진으로 해당마을 주민들이 반발(본보 18일 12면)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안성시에 대해 ‘사업자 편들기’ 의혹을 제기하며 규탄 시위를 벌였다. 18일 오후 2시께 양성면 석화리 등 35개 마을 주민 200여 명은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안성시의 조직적인 민간사업자 편들기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반발했다. 주민들은 이날 ‘도축장 유치는 안성시의 큰 재앙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청을 향해 도축장을 즉각 취소시키라고 요구했다. 한경선 도축장 반대 대책위장은 성명서를 통해 “시 당국은 지난해 4~5월 고용 창출이라는 미명하에 주민 의견 없이 비밀리에 도축장 유치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들은 반대 의사를 수없이 시에 전달했지만, 시의 답변은 늘상 같았다”며 “고용 창출을 미끼로 추진한 시의 도축장 유치는 마이동풍식 조치로,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시는 환경영향평가를 서면평가로 대체하고, 사업자가 구상 중인 해외 선진 도축장 견학에 담당 간부 공무원이 직접 동행해 적절성 시비와 함께 시민의 혈세를 낭비한 것”이라고 분개했다. 이에 대책위는 “행정이 시민을 무시한 채 민간사업자의 편에서 일해 왔다고밖에 볼 수 없으며 민간업체 특혜의혹과 함께 업체와의 검은 거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분노한 주민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공정한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진택 안성시의원은 “현재 행정절차를 모두 중단했고 사업자 위주의 사업추진 진행이 밝혀졌으며 시민공론화와 시의회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피력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