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철도 유치 위해 시민들이 뭉쳤다

안성의 새로운 역사에 한 획을 긋는 2조 5천억 원이 투입되는 안성~동탄 간 국가철도 안성 범시민유치위원회가 공식 발족하는 등 철도 유치를 위해 안성 시민들이 뭉쳤다. 14일 안성~동탄 간 국가철도 안성 범시민유치위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안성맞춤 아트홀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안성~동탄 간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위원회는 경기도 철도정책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규민(안성) 위원을 상임대표로 선임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동탄~안성~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78.8㎞의 구간에 2조 5천억 원을 투입, 시속 250㎞ 고속화 철도를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위원회는 오는 2021~2030년 제4차 국가철도망에 본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토론회, 서명운동, 결의대회 등 활동을 하고 경기도, 청주시, 진천군과의 협력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국가 철도망 구축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회원을 모집하는 등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해당 노선을 반드시 관철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 회원들은 시민들의 철도유치 활동이 안성~동탄 간 철도 노선이 수도권 팽창의 여파가 안성까지 이어질 수 있는 획기적이고 유일한 방법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규민 안성철도유치위 상임대표는 인근 지역의 비대화에 떠밀려 안성은 이제 사활을 걸고 철도유치에 힘써 쇠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오랫동안 이어 온 철도 교통의 사각지대에서 기필코 벗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김학용 한강수계 지원대상 친환경농업 구축 전망

안성지역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일원이 친환경 농업은 물론 수질오염 사전예방 등의 지원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학용 국회의원(안성,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한강수계 상류지역 7개 시ㆍ군에 한강수계 관리기금 지원을 확대하는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한강 수계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대안) 했다고 3일 밝혔다. 개정안은 한강수계 관리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친환경 청정사업 지원대상에 잠실수중보 상류지역에 있어 시ㆍ군(안성, 구리시 등 7개 자치단체)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성시와 구리시는 그동안 한강수계 상류지역에 위치, 수원함양보안림 지정 등 규제를 받고 있음에도 상수원관리지역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친환경 청정사업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법안은 주민 실익과 편익을 위해 김 의원과 안성시청, 주민과 상호 논의하고 건의를 받아 추진한 법안으로 안성지역 수혜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법안 통과로 안성지역이 친환경 청정사업지원대상이 되면 일죽, 삼죽, 죽산면에 친환경기술개발, 친환경농업, 친환경생산체계구축은 물론 수질개선과 수질오염 사전예방 등의 지원사업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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