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서장 김동락) 공도지구대가 주거침입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창안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공도지구대가 제작한 3단 부채꼴 모양의 도어로크는 출입문 비밀번호를 누를 시 타인에게 노출을 가리는 것으로 범죄 위험성을 완전히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 지구대는 지난 30일 110개의 도어로크 가리개를 1인 여성 가정과 복도식 아파트, 원룸, 엘리베이터 옆 세대 등에 설치했다. 특히 도어로크 겉면에 안심순찰,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삽입해 범죄 발생 우려를 사전에 인식시키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지구대는 도어로크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2차로 도어로크를 추가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키로 했다. 김동락 서장은 출입문 비밀번호 노출을 사전에 차단해 여성의 안전을 지키고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막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는 만큼 체감안전 향상에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에서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본보 28일자 1면) 안성시가 방역 활동을 강화하면서 병원성 조사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안성시는 AI 바이러스 검출에 따라 가금류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검출지역 주변에는 반경 10㎞ 내 29개 가금류 농가에서 140만 두를 키운다. 시는 일단 해당 농가에 이동제한 및 소독 명령을 내렸다. 또한, 철새 도래지인 안성천과 청미천 주변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해당 지역을 하루 2차례씩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소규모 가금류 농가에는 방사식 사육을 금하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데 AI 바이러스까지 검출돼 방역에 비상이라며 병원성 조사에서 저병원성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에서는 160개 가금류 농가에서 518만 두를 사육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2일 일죽면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병원성을 확인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는 데엔 24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박석원기자
돼지열병이 하루속히 종식되고 소외이웃이 마음 놓고 따뜻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안성지역 한 마을 부녀회장이 돼지열병 차단 초소근무로 받은 일당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안성시 원곡면 독정마을 심부자 부녀회장(53)은 23일 김건호 원곡면장을 방문해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햅쌀 10㎏짜리 30포(시가 85만 5천 원)를 전달했다. 이날 심 부녀회장이 전달한 쌀은 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농장 입구에서 8일 동안 하루 8시간씩 근무하고 받은 일당을 모아서 구매했다. 특히 심 부녀회장은 현금을 기부하기보다는 어려운 농심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매해 기부했다. 심 부녀회장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담긴 쌀은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 등 3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심부자 부녀회장은 개인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지역에 계시는 어려운 어른에게 사용하는 것이 더 보람되고 서로 돕고 사는 것 아니냐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김건호 원곡면장은 남자들도 하기 어려운 초소근무로 받은 일당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줘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 그대로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소외 이웃들이 꿈과 희망으로 따뜻한 삶을 영위했으면 좋겠습니다. 안성지역 공도읍 직원과 안성1동 통장이 아름답고 따뜻한 나눔의 세상을 만들고자 소외 이웃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소옥희 숭인2통장은 22일 안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 쌀 20포를 전달했다. 이를 위해 소 통장은 자신이 직접 지어 수확한 햅쌀을 방앗간에서 도정해 기부했다. 공도읍 전 직원도 십시일반 자체적으로 성금을 마련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홀로 사는 어르신 집을 방문, 사랑의 연탄 400장을 전달했다. 박종도 공도읍장은 소외 이웃들이 밝고 따뜻한 세상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국립 한경대가 국토교통부, 안성시와 공동으로 미세먼지 30% 이상 감축하기 위한 실증연구단을 발족하고 본격 연구에 착수했다. 한경대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증연구단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연구단은 김혁중 교수를 단장으로 오는 2023년까지 약 5년간 도로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에 나서게 된다. 이번 연구단의 목표는 안성지역을 미세먼지 테스트베드로 삼아 도심지 도로변 미세먼지를 30% 이상 감축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시설물과 청정도 인프라 적용기술을 개발한다. 연구단은 도로변 미세먼지 전구체(NOx) 저감용 기능성 건설 자재 개발과 버스정류장 내 미세먼지 집진장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한 기술은 향후 안성시 버스정류장과 스쿨존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한경대는 올해 미세먼지 집진장치 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집진장치는 분당 300㎡ 공기를 버스정류장 밖에서 흡입, 미세먼지를 최대 98%까지 제거한 후 깨끗한 공기로 방출하게 된다. 300㎡ 공기는 성인남성 약 10만 명이 호흡할 수 있는 공기량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국에서 120일간의 초미세먼지 오염지역으로 낙인찍혔던 안성이 청정지역으로 전환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태희 한경대 총장은 안성시는 내륙에 있어 미세먼지 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적정한 지역인 만큼 미세먼지 테스트 결과가 전국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우수한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지역 10여 개 우수 중소기업체가 베트남과 미얀마 등지에 1천295만 불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안성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미얀마 양곤에 소방제품과 기저귀 등을 수출하는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성인용과 유아용 기저귀를 생산하는 ㈜영림비앤에이가 베트남에 유아용 기저귀를 유통하는 N 사와 400만 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소방용품을 제조하는 ㈜육송은 베트남에서 소방제품 전문제조 유통업체인 H사와 60만 불 독점 판매와 미얀마에 모두 250만 불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러한 실적은 10개 기업체가 115건의 상담과 함께 1천295만 불의 실적을 올렸으며 일회용이 아닌 지속적으로 수출물량과 품목을 확대키로 했다. 이들 기업이 체결한 국외는 한류열풍이 뜨거운 나라로 경제성장률과 소득 증가로 소비력이 향상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6~8%의 높은 경제 성장률이 예상되는 곳으로 풍부한 천연자원과 중국ㆍ인도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잠재적 소비자를 연결하는 요충지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의 수출 다변화에 큰 힘이 되길 바라고 있다며 국외시장 진출을 확대를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경기도 경제진흥과학원과 함께 참가기업 현지 시장성 조사와 바이어 섭외, 상담알선, 통역비 등의 지원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국립 한경대가 사회적 가치와 참여, 신뢰받는 대학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신청 받는 이번 아이디어는 한경대가 경기도 대표 국립대학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누구나 자유양식으로 참여 가능하며 대학의 인프라를 이용한 정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아이디어,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국립대학,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립대학 등 세 가지의 아이디어 분야다. 응모는 대학교 방문과 이메일(soseol@hknu.ac.kr)로 제출하면 되고 수상작은 상금과 기념품이 각각 전달된다. 단 타인의 이름으로 제출하거나 아이디어를 빌릴 경우 평가 및 포상에서 제외되며 최근 3년내 공모작과 내용이 같을 경우 제외되나 새롭게 보완 응용한 경우는 응모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일죽면 체육회가 돼지열병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전환시키고자 환경정화운동에 팔을 걷었다. 일죽면 체육회는 김종길 회장 등 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미천 일원에서 환경정화운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체육회는 청미천 산책로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풀을 깎는 등 주민이 쾌적한 공간에서 건강 여가 선용에 걸림돌이 없도록 환경정화에 나섰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최근 돼지열병 확산으로 지역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자 봉사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자 진행됐다. 김종길 체육회장은 축산농가를 비롯한 지역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주민에게 밝은 분위기를 보이고자 대청소에 나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안성2동 비너스 요가팀이 고난도 동작의 퍼포먼스를 펼쳐 전국에서 내놓으라는 팀을 물리치고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안성2동 비너스 요가팀은 지난 6일 광주광역시 아시아문화전당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제12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양은숙 강사(57)가 이끄는 12인의 비너스팀은 경기도 선발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전국 시ㆍ군 35개 팀이 참여하는 예선대회에서 본선 무대에 진출할 12개 팀에 선발됐다. 이후 본선에서 비너스팀은 물구나무와 활 자세 등 고난도 동작들로 요가 퍼포먼스를 펼쳐 우수상과 함께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비너스팀은 평소 양 강사의 지도로 주 2회 2시간씩 스트레칭 등 고난도 기술을 익히면서 회원 간 화합과 단결의 장을 만들었다. 김삼주 안성2동장은 대도시와 비교할 때 안성2동은 시골의 작은 마을과 같은 곳이라며 주민자치센터의 활기 넘치는 프로그램 운영은 전국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소방서 산하 의용소방대원들과 안성 용머리 초등학교 합창단이 소방청이 주최한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소방서는 용머리 초등학교 합창부가 충남대학교에서 개최된 제20회 전국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안성여성의용소방대 허경영, 전인영, 김민수 대원이 2019 전국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고 밝혔다. 용머리 초등학교 합창단은 이보람 지도교사에 따라 불꽃이라는 소방동요로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면서 안전을 강조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성 여성의용소방대원 3인은 지역축제와 학교, 노유자시설 등에서 안전교육 강사로 활동하면서 지역시민의 안전지킴이 등의 경험을 토대로 느낀 점을 강의하고 경연했다. 정귀용 소방서장은 화재예방의 중요성과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는 대원들과 어린이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보낸다.며소방의 안전지킴이 역활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