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성과 조명하고 미래 비전 공유
안산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삶기위해 시민의 모든 역량을 모으고 화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안산은 고려 태조 23년(940년) ‘안산’ 이라는 지명을 처음 사용한 이래 안산현, 안산군으로 지명이 변화됐으며, 지난 1914년 시흥군으로 통폐합된 후 1986년 시 승격과 함께 ‘안산’의 옛 지명을 되찾게 됐다.
시 승격 30주년은 ‘안산’의 지명을 되찾은지 30년, 대한민국 산업경제 발전을 주도해 온 30년의 역사, 농어촌 마을에서 서해안 최고의 도시로 급성장해 온 30년, 역동의 한세대 30년을 보내고 새로운 세대를 준비하는 출발점으로 2016년도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원년으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시는 올해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30주년을 상징하는 슬로건으로 ‘1000년의 숨, 30년의 땀, 100년의 꿈’과 엠블렘을 확정하고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시청사에 대형 현수막과 도심 주요 곳곳에 기념 배너기 및 현수막 그리고 홍보탑 등을 설치,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월부터는 시민 영상페스티벌과 기념책자 발간, 체육대회, 음악회 등 40여개의 분야별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쳐 시민과 함께 지난 30년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와함께 그동안의 역사와 성과를 새롭게 조명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희망과 번영의 미래 비전 공유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안산을 사람과 다양한 생명, 그리고 산업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고 그 안에서 자녀들을 세계적인 인재로 키워내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숲의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포부를 실현하기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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