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문예회관미술관을 건립하고 수변무대도 조성하는 등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난다.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13년 6월까지 시청 주변인 고천동에 문화예술회관과 미술관을 건립하고 백운호수에는 수변무대를 조성한다.또 문화예술회관 개관에 맞춰 시립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창단키로 했다.문화예술회관은 425억원을 들여 고천동 100의 2 일대 1만8천839㎡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5천600㎡ 규모로 지어진다.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건립되는 문화예술회관은 대공연장(966석), 소공연장(323석), 수영장(25m 6레인), 골프연습장, 헬스장 등을 갖추게 된다.시는 오는 4월까지 실시계획 승인 등을 마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시는 또 49억원을 들여 고천동 문화복지타운 내 문화예술회관 인근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500㎡ 규모로 미술관이 들어선다.시는 미술관이 완공되면 중앙도서관에 있는 향토사료관을 이전할 계획이다.특히 백운호수에는 수변무대를 조성, 100㎡ 규모의 공연장과 분장실, 대기실, 수중분수, 경관조명, 이동식 관람석(700석), 잔디광장(6천여㎡), 카페 등이 들어선다.이와 관련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40억원을 들여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시는 문화예술회관과 미술관 건립에 맞춰 시립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창단한다.시는 우선 오는 6월까지 60여명으로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합창단은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는 2013년 80명 규모로 창단할 계획이다.김성제 의왕시장은 문화예술회관과 미술관이 건립되고 백운호수에 수변무대가 조성되면 의왕시가 수도권 최고의 문화예술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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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흥 기자
2011-02-22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