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이동훈)는 18일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자치와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문귀철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 총무경제위원회 위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재현 총무경제위원회 위원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주민자치협의회 임원 여러분께 깊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구현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주민자치 현장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8일 사고 수습본부를 방문했다. 이날 강득구 국회의원과 함께 시행사 및 시공사 관계자들과의 면담한 최 시장은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박달동 친목마을과 호현마을 주민들은 여전히 대중교통 이용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들도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에 사고 직후 긴급하게 마을버스를 운행하며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도모했고, 현재는 시공사가 운영하는 셔틀버스 3대가 추가로 운행되고 있다. 시는 사고 대응을 위해 김동근 도로교통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신안산선 붕괴사고 민원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해 민원 처리 및 교통 지원, 심리 상담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한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최 시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계신 점이 안타깝다”며 “시민들의 삶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안산선 사고로 인해 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양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상황을 면밀히 살펴 긴급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안양시는 동안구 갈산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가 추진한 ‘우리 동네 야외갤러리’ 공모사업의 첫 번째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된 사업으로,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열린 개막 행사에는 갈산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 참여 작가, 지역의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참석해 첫 야외갤러리 작품을 함께 관람한 뒤 주민참여예산 현판을 부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동네 야외갤러리’는 2024년 5월 주민참여예산 제안 대회를 통해 시작되어, 예산 심의 및 대안중학교와의 협의를 통해 2025년도에 총 1천914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후, 대안중학교와 안양샘유치원 사이의 펜스에 야외갤러리 공간을 조성했다. 갤러리에는 갈산동 주민과 지역 예술가의 추억을 담은 사진들로 구성된 ‘이촌장 프로젝트’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 프로젝트는 주민들과 예술가가 협업해 갈산동의 소소한 기억과 모습을 기록하며, 지역 공동체로서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동네 야외갤러리’는 앞으로 관내 학교 학생들의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생활 속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제안한 송미경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 위원은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공간이 지역의 정체성과 감정을 회복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희 갈산동장은 “하반기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하여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라며, “예술로 주민과 소통하는 갈산동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를 맞아 안양지역 시내버스 탑승이 더욱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승무원 운전집중도가 높아지고 승하차시간도 단축돼 운행시간 준수율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25일부터 공공관리제를 시행 중인 시내버스 21개 노선 226대를 대상으로 카드요금만 받는 ‘현금 없는 버스’를 확대 운영키로 해서다. 18일 시에 따르면 현금 없는 버스는 3월 경기도 최초로 1번과 917번 노선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 이후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해 시행되며 현금 없는 버스로 운행되는 21개 노선은 1번, 1-1번, 20번, 3번, 33번, 5번, 5-2번, 52-1번, 55번, 60번, 60-1번, 80번, 81번, 8-2번, 87번, 10번, 11-2번, 11-5번, 15-1번, 83번, 917번 등이다. 승차 편의성과 운영의 안전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지역 시내버스에서 현금을 이용하는 비율은 0.5~0.6%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거스름돈 정산이 필요 없어 승무원들이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승하차 시간이 단축돼 운행시간 준수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요금함 유지관리비 등 연간 1억7천여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카드 이용이 어려운 승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을 제공할 계획이다. 버스 내부에는 계좌이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안내서가 비치되고 버스정류장과 버스에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 및 충전할 수 있는 QR코드도 안내할 예정이다. 70세 이상 시민을 위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해 연 최대 16만원의 교통비 지원과 함께 현금 없는 버스 이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약 3만3천명의 어르신이 이 지원 제도를 통해 혜택을 받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2027년까지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가 전면 시행되는 만큼 단계적으로 모든 노선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17일 50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인 ‘꿈이든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번 어린이집은 동안구 호계2동 아크로베스티뉴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개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보육 공간의 출발을 축하했다. 꿈이든 어린이집은 호계2동 온천지구 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5월 말 리모델링을 완료한 후 2일부터 본격적으로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곳은 0~5세 아동을 대상으로 총 9개반을 운영하며 정원은 63명이다. 현재 0~2세 아동 37명이 다양한 보육 및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 중이며 내년 신학기에는 유아반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개원식에서 어린이집의 안전시설과 급식시설 등을 면밀히 살펴보며 “지역사회의 보물인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공보육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가 반려동물의 유기 및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비문으로 반려견을 등록하고 관리하는 ‘반려견 비문 등록’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사업이 동물 등록률을 높이고 유실·유기견의 반환율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문(鼻紋)은 강아지 코에 있는 고유한 무늬로, 사람의 지문처럼 각 개체마다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어 반려견을 확인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 이상 개는 의무적으로 시·군·구청에 동물 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 방식으로는 마이크로칩을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과, 마이크로칩이 삽입된 목걸이를 착용하는 외장형 두 가지가 있다. 외장형 목걸이를 미착용하거나 분실하면 반려견 소유자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문 등록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반려견의 소유주 파악이 가능해져 많은 견주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안양에 거주하는 반려견 소유자는 누구나 무료로 비문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미등록견은 비문 등록과 함께 외장형 등록을 진행할 수 있으며, 기존의 외장형 등록견은 비문 등록 시 인식표를 지원받게 된다. 다만 내장형 등록견의 경우 비문 등록은 가능하지만 인식표 지원은 제외된다. 등록 절차는 간단하다. ‘펫나우’ 앱을 다운로드한 후 비문을 촬영하고 반려견 프로필을 등록하면 된다. 이후 외장형 목걸이나 인식표는 신청한 주소지로 직접 배송된다. 최대호 시장은 “비문 등록 시범사업을 통해 반려견 동물등록률을 높이고 유실·유기견 반환율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지역 우수기업 지원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우수기업을 선정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어서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사기 진작을 위해 8월1일까지 우수기업을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2006년 처음 시행돼 현재까지 지역 우수기업 161곳이 선정됐다. 지역 우수기업 선정은 시의 공신력 있는 인증을 통해 기업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성장과 고용 창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 발전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고자 한다. 지역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기업에는 3년 동안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우대(+0.5%)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대표자 명의 차량 1대) ▲시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우수기업 인증 현판 및 인증서 교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자격은 공고일 현재 안양에서 2년 이상 기업 활동을 한 제조업(전업률 30% 이상), 지식 서비스업,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연 매출액이 50억원 이상, 종업원 수 20명 이상인 기업이다. 시는 경영 성과, 기술 품질 관리, 근무 환경 등의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해 기업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지역 우수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요건 및 제출해야 하는 서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안양시 기업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앞장서는 우수기업을 격려하고 지원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18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0만 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가족이 함께 외식하며 소통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물가 상승과 생계 부담 등으로 외식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지원되는 외식상품권은 지역 음식점과 연계하여 제공되며, 이를 통해 한부모 가정은 따뜻한 외식을 즐길 수 있고, 지역 소상공인 역시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상생형 복지 모델로 삼았다. 이 initiative는 지역 공동체의 성장을 도모하며 참여와 협력이 이루어지는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선희 위원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한 끼 식사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기억에 남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외식상품권 지원이 무더운 여름에 한부모 가정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학준 범계동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어려운 이웃 곁을 지키며,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복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소방서(서장 장재성)는 16일 ‘제14회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장애인부 수상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수상의 주인공은 안양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표창은 참가자들이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향상시키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학생부와 일반인부의 수상자는 18일 별도 수여식을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응급상황을 반영한 퍼포먼스형 심폐소생술 시연을 통해 기술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며, 안전문화 조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표창 수여 이후에는 소방 장비 체험과 기초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현장 대응 능력과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장재성 서장은 “이번 표창은 시민이 한 사람 한 사람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주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응급처치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16일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안양역세권 지구 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신한아파트 지구 재건축정비사업 조합, 건설사업관리단 및 시공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양시는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에서 관내 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양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내 공사 및 용역업체와의 하도 체결 확대, 건설자재와 장비의 우선 이용, 지역 근로자의 우선 채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협약에 따라 시공사들은 공사 진행 중 주변 음식점과의 상생을 위해 우선적으로 이용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며,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협력을 다짐했다. 이러한 조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조은호 안양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사업시행자, 감리단, 시공사가 상호 신뢰를 쌓고 적극 협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공사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