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경기 희망에코마을 조성... 환경친화 도시 가속화

군포시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에코마을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경기도 정책 공모에 선정되면서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과 시비, 민간자본 등으로 추진되는 에코마을 조성사업은 저탄소 체험둘레길 조성, 삼성지하차도 방음터널 설치, 대야지하차도 방음터널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하수처리수 자외선 소독설비 설치 등을 담았다. 이 사업은 부곡동 760-5, 252-3, 1115 일원에서 골프장 둘레길에 수목식재, 태양광 가로등, 그린월, 스마트 퍼걸러 등을 설치해 공기정화와 휴식공간으로 또 하수처리수 자외선 소독설비 설치(분당 0.75t)로 하천 방류수를 재이용해 물순환율을 높였다. 여기에 47번 국도와 복합화물터미널, 산업단지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 교통소음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야지하차도 방음터널에 일체형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삼성지하차도 방음터널 신규 설치 등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연간 온실가스 배출없는 친환경에너지 975MW를 생산, 나무 9만1천700그루, 이산화탄소 542t 감축, 연간 235t의 화석연료 대체효과는 물론 방음터널 신설로 미세먼지, 도로소음 차단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에코마을 조성사업은 오는 9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에코마을 조성이 먼지, 소음, 하수 처리 등 환경문제와 태양광 친환경 에너지 생산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환경개선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문화재단, ‘시민 공감 토크 콘서트 시즌3-원더풀 라이프 in 군포’ 14일 개최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시민 공감 토크 콘서트 시즌3-원더풀 라이프 in 군포’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박상원 배우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로 23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호응과 성원 속에 올해 ‘원더풀 라이프 in 군포’를 부제로 시즌 3을 진행한다. 토크 콘서트는 군포 시민들과 함께 ‘일상 속 문화예술로 행복 찾기’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또 시민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무대가 꾸며질 예정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사회는 김현욱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초대가수 왁스와 김범룡의 축하 공연으로 다양한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봄과 함께 찾아오는 시민공감 토크콘서트 시즌3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게 생각 한다”며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티켓 배부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매표소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배부이며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정성순 군포역전시장 상인회장 “오랜 역사 지닌 시장, 고객만족 위해 최선”

“질 좋고 우수한 상품 판매는 기본이고 청결, 친절, 바가지요금 근절,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상인들과 노력하겠습니다.” 전통재래시장인 군포역전시장 정성순 상인회장의 말이다. 정 회장은 이곳 시장에서 40여년간 인삼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상인회 같은 창구가 있어야 시장에 대한 지원도 빠르고 여러 정책도 도입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20년전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상인회를 구성하고 총무로 활동하다 2015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다. 상인회가 만들어진 후 지붕 아케이드가 설치되고, 노면과 간판이 정비되고, 고객지원센터가 들어섰다. 정 회장은 “눈비를 피할 곳이 없어 상인과 고객이 불편을 겪던 시장에 2008년 지붕 아케이드가 완공되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소방차 진입을 위한 황색선도 잘 지켜지고 간판 정비 등으로 산뜻한 모습과 함께 메신저 채널 서비스, 회원 대상 친절·안전·위생교육, 김장김치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포역전시장은 1호선 군포역 1번 출구를 나오면 오른쪽에 있다. 100여m의 직선 골목에 60여 점포가 옹기종기 모여 있고 가족적 분위기 속에 신선하고 저렴한 농수산물, 각종 먹을거리,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군포역전시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군포장역이 들어섰고 호계동에 있던 군포장이 1925년 안양천 범람으로 지금 자리로 옮겨와 터를 잡았다. 1919년 3월31일 당시 군포역 앞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탑도 세워져 지역 역사의 맥을 잇고 있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정 회장은 지난달 16일부터 3일간 역맥(역전맥주)축제를 열었다. 5년 전 첫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축제를 다시 시작한 것이다. 그는 “평소 못 보던 외부 손님과 젊은층이 찾아와 시장의 활력소가 됐다”며 “작지만 강한 시장으로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으로 2017년 군포시민대상 등 각종 표창을 수상했다.

군포시, 행안부 주관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군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혁신 역량과 성과, 국민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61개(광역 4개, 기초 57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있다. 시는 복지 민원 제증명의 통합민원창구 발급,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카카오서비스와 연계 지방세 체납안내문과 주정차 위반 과태료 고지서 발송, 도서검색시 도서 위치 제공 서비스, 청년공간 플라잉 건립과 청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주민서비스 개선 노력과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 발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시장이 직접 주관하는 혁신 정책 발굴 모임 '소통 도시락' 운영, 부시장이 주도하는 '정책형 벤치마킹' 추진이 조직의 혁신을 위한 좋은 시책으로 평가받아 기관장 혁신 리더십 지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하은호시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부서 직원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군포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