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민원인 주차장에 특정업체 차량 '독차지'…민원인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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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 민원인 주차장에 특정 업체 차량 10여대가 일렬로 도열하듯 주차하고 있다. 독자 제공

 

군포시청 민원인 주차장에 특정 업체 소속 차량들이 일정 공간을 독차지하자 민원인들의 볼멘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민원인 주차장에는 통합 해충방제 등을 전문으로 하는 S업체 차량 10여대가 특정 구간에 일렬로 주차하면서 상당 시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반면 민원인 차량들은 주차를 위해 수차례씩 민원인 주차장을 돌거나 외부 주차장으로 발길을 옮기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민원인 A씨는 “특정 업체 차량 10여대가 주차하면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장에 민원인 차량은 뒷전이 된다”며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시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토로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교육 등이 있는 경우 직원들이 인접한 시청 민원인 주차장을 이용한 것 같다”며 “상대적으로 주차난이 덜한 곳에 주차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겠다”고 해명했다.

 

군포시청 민원인 주차장 일반 차량 주차면적은 130면으로 현재 도시공사가 위탁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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