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오는 16일부터 군포2구역과 GTX금정역역세권1구역의 주민제안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이번 공람은 당동체육공원 남측 당동 768번지 일원의 군포2구역 재개발사업(가칭, 면적 9만2천33.9㎡)과 금정역 북서측 산본동 75번지 일원의 GTX금정역역세권1구역 재개발사업(가칭, 4만4천27.1㎡) 추진준비위원회로부터 입안 제안된 정비계획(안)이다. 이들 지역은 2012년에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 해제된 이후 별도의 정비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건축물의 증가와 열악한 기반시설로 주거환경 개선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구역 주민 제안 계획안에 대해 관계 부서 협의 및 정비계획(안)의 적정성 검토 과정을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람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공람과 함께 주민설명회는 16일, 보훈회관에서 각 구역별로 진행된다. 하은호 시장은 “GTX-C 금정역의 시너지 효과로 군포시 위상과 당동 일원 구시가지 정비, 시민이 염원하는 쾌적하고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완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주택공급과 기반시설 확충 등 도시환경 전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주민공람 및 설명회에 이어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 등의 행정절차가 진행된다.
군포시가 행정종합배상공제제도를 전면 시행한다.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도모하고 시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10일 시에 따르면 행정종합배상공제는 공무수행 중 발생한 과실로 손해배상청구가 제기되면 법률상 배상책임 손해액과 청구사항 조사·방어·해결비용 등을 보상해주는 제도다. 공무직 및 청원경찰 등을 포함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사고당 2억원에 연간 총보상액 10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단, 고의로 인한 손해나 영조물로 인한 손해, 국가배상 등은 제외된다. 시는 이 제도 시행으로 공무원의 직무수행 안정성을 높이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환경을 마련해 적극행정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시민에 대한 신속한 손해배상 또한 보장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시민의 보상받을 권리를 보호하고 행정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군포철쭉축제 기간 동안 지역화폐인 군포愛머니를 사용하는 시민에게 소비지원금으로 총 1억원이 지급된다. 군포시와 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코나아이㈜는 철쭉축제 기간 동안 군포愛머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의 3%를 캐시백 형태로 소비지원금을 지급한다. 소비지원금은 축제가 시작되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지급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누적 한도는 1인당 최대 1만원이다. 지급 받은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자동으로 우선 사용되고 지급한 날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며 철쭉축제 푸드트럭을 포함한 군포愛머니 전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코나아이㈜는 사회공헌재원으로 마련된 재원 중 1억원을 철쭉축제 동안 군포愛머니 소비지원금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군포시와 코나아이㈜는 “소비지원금을 실시간으로 지급해 보다 즉각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지역화폐 사용으로 마련된 재원을 다시 사용자에게 환원하는 소비지원금을 통해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원도심을 중심으로 다수의 정비사업이 추진되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로 집단민원 등이 이어지자 재산권 보호를 위한 주의 안내 공문을 발송하는 등 재개발사업에 따른 민원발생 우려 최소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최근 산본1동1지구·2지구, 금정역세권지구 토지 등 소유자에게 보낸 정비사업 추진 관련 재산권 보호를 위한 주의 안내 공문을 통해 일부 지역에서 정비사업 투명성 확보와 토지 등 소유자의 의사반영 등이 어렵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비사업은 장기간에 걸쳐 추진되고 많은 비용 발생과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한 집단민원 등 어려움이 발생한다며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토지 등 소유자 부담으로 사업비용 등과 각종 토지 등 소유자 동의 등이 필요한 사항은 면밀히 검증해 소중한 재산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토지 등 소유자 스스로 재산권을 보호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보호하지 않는다는 사실, 사업시행자 등의 정비사업 추진이 투명하고 합리적인지 등을 확인할 것 등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토지 등 소유자의 의사 반영이 어렵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산권 보호 등 면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해 공문을 발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 군포시지부(지부장 김성록)와 군포농협(조합장 이명근) 임직원들은 3일 군포시 일원에서 ‘2024년 범농협 영농지원 발대식’과 함께 범국민적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은 군포지역 농협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영농지원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실시됐다. 아울러 아름다운 농촌가꾸기 일환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 보존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김성록 지부장은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영농발대식을 갖게 됐다”며 “일손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농협은 꾸준히 농촌일손돕기 및 농촌인력 중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군포철쭉축제를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철쭉동산 내 노후한 각종 시설을 말끔히 정비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철쭉동산 내 기존 철쭉폭포와 인공암벽 등의 균열 등으로 전면적인 교체가 필요해 철거 후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비정형 돌쌓기 형태와 이에 맞는 물줄기 구성 등으로 더욱 다채로운 경관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철쭉폭포와 연계해 계류를 설치하고 새로운 산책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철쭉동산 진입로를 확장, 철쭉동산에서 초막골공원으로 연결된 산책로를 통해 초막골공원 내 그라스원에서도 아름다운 봄축제를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최대 이벤트인 군포철쭉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낡은 시설을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미흡한 부분을 찾아 철쪽동산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1919년 3월31일 군포역 앞에서 2천여명의 선조들이 조국 독립을 외치며 항일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다. 1일 군포시에 따르면 2024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군포 3·31만세운동 105주년 기념행사’가 광복회 회원을 비롯 하은호 시장, 이길호 시의회의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05년 전 군포와 인근지역 주민 2천여 선조들이 군포장에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하다 발포에 맞서 싸운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고 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행사는 군포시 주최, 대한민국광복회 군포시지회와 (사)한국예총 군포지부가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만세운동 기념탑 일대에서 105년 전 군포장에 울려 퍼진 만세운동을 재연했고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및 공모전 수상자 시상,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다. 하은호 시장은 “105년 전 군포장에서 하나 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3·31만세운동은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우리도 후손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더 나은 군포를 만들어 가는데 오늘처럼 한 뜻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군포철쭉축제’가 20일부터 철쭉동산, 철쭉공원 등 군포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개화 시기 등을 고려해 20일부터 28일까지를 축제 주간으로 정하고 철쭉동산, 철쭉공원, 초막골생태공원, 차없는 거리 등지에서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축제 기간에는 차 없는 거리(노차로드)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철쭉동산 상설공연, 철쭉 드론쇼, 대형철쭉 꽃 갤러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예술인 전시공간인 ‘노차로드 갤러리’,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군포의 맛’, 철쭉 관련 아이디어 상품 및 지역 대표상품 제안전인 ‘군포의 멋’,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과 시민 이색체험 프로그램인 ‘군포의 락(樂)’ 등도 펼쳐진다.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희망 참가자와 업체는 공모한다. 군포철쭉축제는 철쭉동산에 심어진 23만그루의 철쭉과 군포 전역에 식재된 자산홍과 산철쭉 등 철쭉 100만그루가 봄이 되면 만개해 연분홍빛 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4년째 경기관광대표축제 등으로 선정되며 해마다 상춘객 수십만명이 찾는 군포철쭉축제는 수리산역과 산본역 등 지하철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대표적인 봄꽃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군포시가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던 당정동 일반 공업지역의 노후화와 열악한 기반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최적의 개발 계획 수립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당정동 공업지역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계획을 수립 중인 옛 유한양행 부지(당정동 59번지 일원) 7만8천㎡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구와 연계해 주변 지역(당정동 51번지 일원) 11만3천여㎡의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등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당초 LH의 옛 유한양행부지 일원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구와 당정동 51번지 일원에 대해 도시공업지역법에 따른 공업지역 정비사업을 LH와 군포도시공사가 검토하며 민관합동 개발방식을 계획했으나 당정동 51번지 일원의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와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사업 추진 시기를 연기하고 다각적인 사업화 방안 등의 검토가 필요하게 됐다. 이에 시는 LH가 시행하는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구와 연계한 당정동 51번지 일원의 개발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해 정책적 경제적 타당성, 사업성 분석 등을 통한 새로운 개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정동 일원 일반공업지역의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활성화 차원에서 최적의 개발사업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이달 말까지 지역 내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일자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한 폐지수집 어르신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역 고물상과 동 행정복지센터 및 통장, 명예복지공무원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구축된 지역네트워크를 활용해 폐지수집 어르신의 인적 사항, 생활실태 등을 조사한다. 앞서 시는 지역내 고물상 23곳을 방문해 폐지수집 어르신 전수조사 사업 안내 및 폐지수집 어르신 명단확보 등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폐지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별 대면 상담을 통해 건강상태, 소득수준, 주거환경, 복지욕구 등을 파악 후 일자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더 나은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매년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경찰서 및 소방서와 협력해 교통‧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용품 및 방한용품 등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