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지방세 과오납 환급 안내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관리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방세 과오납 환급금은 매년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 지방세 이중납부, 국세경정에 따른 지방세 경정 등의 사유로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납관리단은 실태조사 및 복지연계 뿐만 아니라 지방세 과오납 환급 안내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체납관리단 방문 시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시에서는 지방세 환급과 관련해 납세자의 성명, 주민번호 앞자리, 계좌번호 외에 다른 정보는 절대 요구하지 않으니 보이스피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방세 환급금을 납세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은 4억 9천 600여만 원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12일 청년들의 역량강화, 주거안정, 삶의 질 향상,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향후 5년간에 걸친 광명시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광명라까사 호텔에서 청년을 응원하는 광명, 함께 나아가는 미래라는 비전 아래 ▲청년 역량강화(building Strength) ▲주거 안정(housing Stability) ▲삶의 질 향상(Strengthening quality of life) ▲경제적 자립(economic Self-reliance) 등 4가지 전략 목표를 담은 광명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청년주택 공급, 청년예산숙의토론회, 청년인문학, 청년공간 설립, 청년공모사업, 광명청년의 날, 청년 건강권 강화, 만 24세 청년기본소득, 청년희망키움 통장, 청년면접정장대여사업, 청년문화자본 확대, 청년 안전, 광명형 청년 인턴제, 취업창업 연계 강화 등 39개 중점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시는 청년주택 공급을 위해 너부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구름산지구 도시개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주거단지, 광명타워에 오는 2025년까지 청년주택 1천210호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어 청년공간 조성을 위해 시는 경기도에서 주관한 청년공유공간 조성사업에 응모해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21년까지 철산동 평생학습원 4층 120평 공간에 청년전용 복합공간(청년洞 1호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들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2020년 청년참여숙의 예산제를 실시해 청년들의 의견을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 주거와 공간 등 청년들의 정책 수요를 담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모든 분야에서 청년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보건소가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실시한 건강검진결과 상담 활성화 추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광명시 보건소는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건강상담 및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국가건강검진 사후관리 동의자 약 2만 5천명 중 2만 2천여명의 상담을 완료하는 등 상담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민들의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고혈압당뇨병 질환인 경우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 등록해 관리하고 있으며, 기타 식이조절이 필요한 경우 상담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건강검진결과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보건소 1층 진료실로 건강검진 결과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거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간호사에게 전화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국가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사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11일 시민들이 산책하며 기형도 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형도 시인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음달 완공을 목표로 덕안근린공원과 기형도문화공원 내 1.17km구간에 시화판, 안내판, 조형물을 만들고 평상, 의자 등 시민들의 문화, 휴식공간을 설치한다. 기형도 시인은 1960년 인천 옹진군 송림면에서 출생, 1964년 경기도 시흥군으로 이사해 서면 일직리에서 타계할 때까지 살았다.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안개가 당선돼 등단했으며 주요 작품은 입 속의 검은 잎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광명의 대표적 시인 기형도의 시를 알리고 문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형도 시인길을 만들게 됐다며 공사가 잘 마무리돼 내년에는 많은 시민들이 기형도 시인길을 거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9일 스피돔 광명홀에서 2019년 게임스마트폰 과몰입 청소년 심리치료지원 사업 중 하나인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지난 8월부터 10차례 진행한 자전거 교육을 마친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치료 대상자의 특성과 사례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에 참여한 아동, 청소년들은 자전거 이론교육, 바른 주행자세 및 안전한 주행습관 등 자전거에 대한 기초교육을 7차례 받은 후 총 3회에 걸쳐 자전거 라이딩을 진행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용기를 내 함께 해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이 쌓이면 더 밝은 내일을 맞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오는 20일까지 각 동 주민자치위원, 유관단체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2019 찾아가는 자치분권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자치분권의 기본개념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자치분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 일정은 광명동 24개 권역, 철산동, 하안동, 소하학온동 등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1권역당 3회씩 총 15회를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자치분권의 기본 개념 및 필요성, 자치분권이 주민생활에 미치는 영향, 주민참여예산 및 재정분권 등으로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위한 기본적 준비사항 등을 담고 있다. 한편 시는 2020~2022 자치분권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했으며 오는 18일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자치분권 3개년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한국사회봉사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나눔, 다함께 그늘진 사회 구석구석에 밝은 빛을 이란 주제로 지난 6~9월까지 4개월간 총 853건이 접수돼 개인 8명과 1개 단체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 전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거주시설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홍보대사를 맡아 그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적나눔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그는 시장 재임 8년 동안 광명동굴 앞 평화의 소녀상 건립, 광명동굴 수입금 1% 나눔의 집 기부, 위안부 피해 할머니 광명시 초청 사업, 평화의 소녀상 청소년 지킴이 발족 및 꽃밭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해왔다. 또한 이용수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프랑스 하원 증언과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의 노벨평화상 추진 등을 통해 일본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양 전 시장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한을 풀어달라고 하신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은 국민추천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나눔과 봉사에 공이 큰 기관이나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지난 8월 31일 개최한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 중 29개 사업 122억원을 2020년 본예산에 반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당초 최종 선정된 8개 사업만을 반영하기로 했으나, 원탁별로 선정된 사업을 모두 포함해 총 83건의 제안사업에 대해 관련부서 검토를 마쳤다. 검토 결과 총 83개 제안사업 중 5개 사업은 올해 완료할 예정이며, 29개 사업은 2020년 본예산에 반영하고 35개 사업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추진할 예정이며, 14개 사업은 불가 사업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안에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 귀가길 순찰 강화 ▲광명동굴 진입로 꽃길 조성 ▲광명초등학교 앞 차없는 거리 만들기 사업은 이미 완료했으며 ▲자동차도로 평평하게 포장 ▲자경마을 다목적 시설 건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청년 복합문화공간 설립 (5억9천400만원)▲태양광을 모은 정류장 온돌의자 제공사업(1천만원) ▲흡연부스설치 확대(1억3천200만원)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조성(12억) ▲광명시 순환버스(전통시장-광명역-광명동굴)설치(4천만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시스템 설치(20억) ▲구조 및 응급 처치 교육 강화(3천만원) ▲청소년을 위한 지역 실?내외 체육시설 확대(2억) ▲상담을 통한 시민의 정신건강 확대(8억1천600만원) 등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은 사업대상 및 규모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2020년 예산반영사항 등 원탁토론회 제안사업결과를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토론회가 아니라 시민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화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수시로 공개해 진정한 소통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목표로 500인 원탁토론회를 포함해 청년토론회, 도시재생 토론회, 미세먼지 대책 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등 시민들의 시정 참여 통로를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
일제 강점기 민족선각자들의 기부로 세워진 광명시 온신초등학교의 건립과정이 광명문화원과 지역 주민들의 연구발굴 과정을 통해 상세하게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온신초 동문을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들은 지난 2016년 온신초 부지가 일제 때 민족지사 3인의 기부에 의해 조성됐다는 사실을 밝혀낸 데 이어 이번에는 온신초 교사(校舍) 건축비 또한 지역 독지가의 거액 기부로 충당됐음을 보여주는 기록물을 확보, 10일 본지에 제보했다. 지난 1938년 3월15일 조선일보, 3월16일 동아일보 및 매일신보에 따르면 당시 서면 하안리 주민 평명현(平明鉉) 씨가 1천 원(圓)을 온신초 교사(校舍) 건축비로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는 이런 사실을 평 씨의 사진과 함께 3단 기사로 크게 보도했다. 그러나 평명현 씨는 이처럼 가장 많은 기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온신초 교정에 세워진 기부자 기념비 명단에는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기념비 명단 중에는 오히려 온신초에 부지를 판매한 인물이 기부자로 기록돼 있는 등 왜곡된 역사가 방치되고 있어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의 발굴자료에 따르면 온신초는 1934년 경기 시흥군 서면(현재 광명시)의 유일 교육기관이던 서면보통학교(현 서면초)의 부설 노온사 간이학교로 출발했으나 열악한 시설로 고통 받던 차에 평명현 씨가 교사 건축비를 내고, 노온사리 361-2번지(현 온신초 위치) 일원 토지 소유주 3명이 땅을 기부함으로써 비로소 제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새 부지에 새 교사가 완공됨에 따라 1943년 정식 분교인가를 받고, 1947년 온신초로 승격돼 오늘에 이르렀다. 당시 동아일보와 매일신보에는 ▲경성부 죽첨정 이순환(전 1016평, 시가 730원) ▲경성부 중학정 이숙현(전 703평, 시가 500원) ▲서면 노온사리 강기석(전 989평, 시가 800원) 등 부지 기부의사를 밝힌 독지가 명단도 게재됐다. 이들 3명의 명단은 2016년 당시 온신초 총동문회장이던 윤승모 씨(광명전통문화보존회 사무처장)이 일제 때 등기부등본(폐쇄등기부) 등을 조사해 밝혀낸 기부자 명단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또한 1938년 당시 신문에는 이들 3명 외에 김석봉(서면 노온사리 434번지)이라는 또 한 명의 토지 기부자의 이름이 나열돼 있다. 그러나 각종 기록을 확인 대조한 결과 김석봉 씨의 기부 약속은 실제로는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온신초 부지에는 일제 때 3인의 기부 토지 외에 1965년 김영택(407평) 정충모(896평) 씨로부터 매입한 토지도 포함돼 있는데, 이 중 김영택 씨는 김석봉 씨의 아들이며 학교 측에 매도한 땅도 1950년 아버지로부터 상속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기부에 따른 등기부 정리가 늦어진 상태에서 해당 토지가 후대로 상속됐고, 학교 당국은 뒤늦게 이를 매수해 부지에 편입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광명시 교육계에서는 평명현 씨의 현금 기부 사실이 새로 밝혀진 만큼 교육당국은 물론 시 차원에서도 확실한 역사조명이 필요하다며 민족선각자들을 기리는 것과 함께 이같은 역사를 발굴해 낸 사람의 노력도 정당하게 평가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일제 때 민족 선각자의 기부로 학교가 건립된 것은 광명시에서 유일한 사례일 뿐더러 경기도 전체에서도 드문 일이라며 민족 독립운동이라는 관점에서 광명시 차원에서 온신초 사례를 공식 역사로 기록하고 현창(顯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신초 건립 기부자들 중 평명현 강기석 씨의 후손은 줄곧 지역을 지키고 있어 이번 역사발굴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하고 있다. 평 씨의 고향은 현 하안2동 밤일마을로, 이 마을은 행정구역상 하안동이지만 노온사동과 접경이어서 1970년대까지도 온신초 학군에 속했다. 그의 손자 효근 효성 씨가 각각 온신초 11회 15회 동문으로 작고할 때까지 고향을 지켰다. 강기석 씨의 고향은 현재 온신학교가 위치한 노온사동 2통 능촌 마을이며, 후손들이 인근에서 번성하고 있다. 아들 대 3형제는 모두 고인이 되었고 손자 대 중에서는 온신초 4회 동문인 진근 씨가 지금까지 고향을 지키고 있다. 증손 고손까지 다수가 온신초 동문이다. 1938년 당시 서울(경성부) 거주자인 이순환 이숙현 씨는 개인정보 보호 관계로 후손 발굴작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소방서는 지난 6일 광명동 맥도날드 광명DT점에서 2019년 다중이용업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업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 제도는 업소 관계자의 안전관리 능력을 제고를 통해 자율안전 관리 체제를 강화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선정된 업소에는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를 출입구에 부착하고, 앞으로 2년간 소방특별조사와 소방안전교육의 면제, 보험료의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맥도날드 광명DT점은 금년 6월 안전관리 우수업소 신청접수를 통해 현지실사 및 선정 심의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윤유중 재난예방과장은 인증제를 통해 업소 관계인의 안전관리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화재예방 및 다수인명피해 방지 등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