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이 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우유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우유과학 체험교실을 개최한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우유에 대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100% 참여형 전시로 꾸며졌다. 지난해 전시회 때 25만명이 관람객들이 찾아 큰 관심을 받은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우유 목장교실, 체험교실, 건강교실로 구성돼 있다. 우유과학교실 체험행사는 과학관 입장 관람객에 한해 무료이며 전체 체험시간은 1시간이 소요된다. 과천
과천시 교육지원사업이 학생과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시가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5일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2천149명을 대상으로 2012년도 과천시 교육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사업은 원어민 교사 수업으로 학생 92.38%, 학부모 87.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하는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영어권 문화이해와 영어에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시가 지난해 처음 실시한 신개념 중고등학생 방과 후 교실 운영에 대해선 응답 학생의 89.09%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학부모도 55.29%나 됐다. 수업준비물 없는 학교와 1인 2 특기 활동지원사업에 대한 설문에서는 학생 82.52%, 학부모 85.6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경제적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된다는 학부모 의견도 77.32%로 조사됐다. 초등 방과 후 교육지원사업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87.76%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66.05%가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향후 과천시 교육경비 예산 지원방향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91.22%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고, 확대희망 분야로는 63.92%가 교육프로그램 향상을 꼽았다. 시가 지원하는 관내 교사 해외연수 지원사업은 참여 교사의 95.38%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85.07%가 우수교사 사기진작과 유치시책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박승원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원어민 교사지원사업과 신개념 방과 후 사업 등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과천동과 문원동 일대 8천700㎡ 규모의 개발제한구역이 빠르면 이달 안으로 해제될 전망이다. 시는 6일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부터 대지와 개발제한구역이 같은 필지에 속해 있는 일명 관통대지에 대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키로 하고 지난해 12월 초 55필지 8천700여㎡ 관통대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가 도에 승인을 요청한 관통대지는 뒷골지구(7필지), 남태령지구(6필지), 죽바위지구(10필지), 한내지구(2필지), 사기막골지구(7필지), 화훼종합센터지구(10필지) 등 총 12지구 55필지이다. 시는 관통대지를 해제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기초조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해 총 292필지 4만7천여㎡의 관통대지 가운데 237필지 3만8천여㎡를 제외한 55필지 8천7천여㎡에 대해서만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요청했다. 시는 경계선 관통대지 해제 시 개발제한구역 경계선이 심각하게 부정형으로 되는 토지와 환경평가 12등급 기준에 해당하는 토지, 경계선이 관통대지가 아닌 대지와 합병한 적이 있는 토지, 합병으로 1천㎡를 초과한 토지에 대해서는 해제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으로 확정된 토지에 대해서도 시의회와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적격 토지로 판정된 토지에 대해서는 추가로 해제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시 관계자는 과천동과 문원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기 위해 지난해 기초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55필지 8천700여㎡의 관통대지를 경기도에 제출했다며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이달 안에 관통대지를 심의할 계획이어서 빠르면 이달 안으로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복지정책 최우수상 시상금 일부를 저소득 계층 겨울나기에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12년 지역복지 우수지자체 시상식 희망복지지원단(무한돌봄센터) 평가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시상금 8천만원을 받았다. 시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서민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시상금 8천만원 중 1천690만원을 들여 147가구에 양모 이불 1채씩을 전달키로 했으며 겨울철 서민생활을 위해 저소득 공공근로 사업의 근로 기간 연장과 무한돌봄 네트워크팀 환경개선 사업 등에도 시상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1년 동안 운영한 복지정책으로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 24일 관악산 정상 부근에서 어지럼증으로 하산하지 못한 20대 등산객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날 오후 4시께 구조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관악산 케이블카를 이용해 현장에 도착, 관악산 정상 부근에 쓰러져 있는 김모씨를 구조, 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관악산 정상에서 하산 중이던 김씨는 강추위에 체력의 한계가 오면서 어지럼증을 동반한 시야 흐림 증상을 보였으며,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 했을 때는 바닥에 누워 거동할 수 없는 상태였다. 119구조대는 김씨가 강추위에 오랜 시간 노출돼 저체온증에 빠졌다고 판단, 미리 준비한 보온용 모포로 체온을 유지한 후 케이블카를 이용해 하산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다행히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대 관계자는 김씨는 눈이 쌓인 관악산을 등반하면서 안전장비는 물론 응급상황에 대비한 물품을 준비하지 않아 자칫 큰 위험에 빠질 뻔 했다.라며 겨울 산행은 곳곳에 위험지역이 많기 때문에 응급상황에 대비한 비상물품과 안전장비를 필히 지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경기도의 사업비 지원 부족으로 양재천 개수공사가 수년째 중단되고 있는 가운데 2013년도 양재천 개수공사 사업비가 책정되지 않아 내년도 사업 추진이 어려울 전망이다. 25일 과천시에 따르면 양재천 무명교에서 서울시 경계까지 700m 구간에 대한 개수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에 69억원의 사업비를 요청했으나 토지보상비 10억원만 편성됐을 뿐, 공사비는 전혀 편성되지 않았다. 이처럼 양재천 개수공사에 대한 공사비가 지원되지 않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개수공사 추진은 어렵게 됐다. 양재천 개수공사는 도의 하천정비 사업계획에 따라 지난 2008년 1차 사업으로 과천시 환경사업소에서 무명교까지 1.4㎞ 구간에 대해 제방 축조와 하폭 확장, 호안정비 등 개수공사를 추진했다. 시는 이어 무명교에서 서울시 경계까지 개수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도에 사업비를 요청했으나 예산이 부족한다는 이유로 사업비를 지원받지 못해 3년 동안 사업이 중단된 상태이다. 시가 개수공사를 하게 될 무명교서울시 경계구간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돼 인근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는 등 상습수해 피해 지역이어서 내년도 이 지역의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재천 무명교 지점은 하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개수공사가 반드시 필요한 구간이라며 내년도 토지보상비 10억원만 지원될 예정이어서 개수공사는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최병만)는 오는 27일 이천시에 소재한 지산리조트에서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스키캠프 봉사활동을 펼친다. 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열리는 이번 스키캠프는 4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며, 이론과 실습으로 나눠 강습이 실시된다. 이날 스키캠프에서 참여한 어린이들은 스키강습 후 초보자 코스에서 지도자들과 함께 스키를 탈 예정이다. 특히, 이날 스키강습에 참여한 수자원공사 직원들은 그동안 모은 성금으로 스키 장비와 의류 렌털, 중식 등 스키캠프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제공했다. 최병만 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스키캠프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의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의회는 지난 21일 제186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과천시가 상정한 2013년 예산안 중 31억원을 삭감한 2천200억원(일반회계 2천300억원, 특별회계 162억원)을 수정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삭감된 예산은 관문실내체육관 증축 공사비 10억원과 장군마을 어린이놀이터 설치공사비 6억원, 콘도회원권 구입비 1억원 등이다. 특히, 경기소리 기획공연비 2천500만원과 과천청사 별관 옥상 녹화공사비 1억1천만원, 사기막골 어린이공원 토지매입비 2억7천만 원, 환경보전계획연구용역비 1억7천만원 등이 전액 삭감돼 내년도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또 추사로 확ㆍ포장공사 타당성 용역비 1억원과 전화국 앞 지하보도 휠체어 리프트 교체 공사비 5천800만원, 결혼이민 여성 친정부모 초청비 300만원이 삭감됐고, 전화국 앞 지하보도 존치 여부 연구용역비 2천만원, 재해복구 등 피복구입비 2천만원이 신설됐다. 박정원 시의회 예산심의특별위원장은 2013년 과천시 예산안 심의는 예년에 비해 심도있게 이뤄졌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은 일선 초중등학교 교사들이 과천과학관의 첨단 전시시설을 수업에 효과적으로 연계 지도할 수 있도록 겨울방학 중 다양한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천과학관은 내년 1월 8일부터 12일까지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과천과학관의 첨단시설과 환경에 대한 이해와 활용방안을 중심으로 전시물 이용 과학학습지도 과정을 개설한다. 또 15일부터 17일까지는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과천과학관을 기반으로 자유롭고 지속적으로 연계 탐구할 수 있도록 자유탐구학습지도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과천과학관은 지난 20일 창조홀에서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문화융합(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s-Mathematics)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자료를 가지고 무료 교사워크숍을 개최했다. 참가 교사들은 이날 스마트폰에 숨어 있는 인간의 두 얼굴과 애니메이션 원리로 나만의 3D 사진 액자 만들기, MB 실험 소리프로그램으로 음악 연주하기, 과학으로 푸는 앵그리버드 과학게임 등 9개의 스팀활동 주제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건축허가를 내주는 과정에서 잦은 보완조치 요구해 건축허가 기간이 길게는 3개월 이상이 소요, 건축주들이 재정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11월말 현재까지 일반지역 53건과 개발제한구역 24건 등 총 77건의 건축허가를 내 줬다. 그러나 일반지역의 건축허가는 총 53건 중 16건만 민원처리 기간인 14일 이내에 처리되고, 나머지 37건은 보완지시 등으로 민원처리 기간을 초과했다. 특히, 시가 내린 보완지시도 1차 보완 28건, 2차 보완 7건, 3차 보완 1건, 4차 보완 1건 등으로 많게는 4번이나 보완지시를 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건축허가는 총 24건 중 11건은 민원처리기간 내에 처리됐지만 나머지 13건은 1차 5건, 2차 8건 등 보완조치 후 건축허가를 내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시가 건축허가를 내주는 과정에서 민원처리 기간을 초과해 대다수 건축주가 제때 공사를 준공하지 못해 재정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건축주 김모씨는 과천지역에서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설계접수 후 잦은 보완조차 등으로 23개월은 더 기다려야 한다며 이같이 건축허가 기간이 길어져 공사시기를 놓쳐 재정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설계사무소에서 접수한 건축물 설계에 문제가 많아 보완조치를 내리고 있는데 보완조치를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민원처리 기간을 초과한다며 앞으로 건축주들의 편의를 위해 건축허가는 민원처리기간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