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는 지난 21일 제186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과천시가 상정한 2013년 예산안 중 31억원을 삭감한 2천200억원(일반회계 2천300억원, 특별회계 162억원)을 수정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삭감된 예산은 관문실내체육관 증축 공사비 10억원과 장군마을 어린이놀이터 설치공사비 6억원, 콘도회원권 구입비 1억원 등이다.
특히, 경기소리 기획공연비 2천500만원과 과천청사 별관 옥상 녹화공사비 1억1천만원, 사기막골 어린이공원 토지매입비 2억7천만 원, 환경보전계획연구용역비 1억7천만원 등이 전액 삭감돼 내년도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또 추사로 확ㆍ포장공사 타당성 용역비 1억원과 전화국 앞 지하보도 휠체어 리프트 교체 공사비 5천800만원, 결혼이민 여성 친정부모 초청비 300만원이 삭감됐고, 전화국 앞 지하보도 존치 여부 연구용역비 2천만원, 재해복구 등 피복구입비 2천만원이 신설됐다.
박정원 시의회 예산심의특별위원장은 “2013년 과천시 예산안 심의는 예년에 비해 심도있게 이뤄졌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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