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화훼종합센터, 내년부터 본격 사업 착수

그동안 화훼시장 조사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던 과천 화훼종합센터가 이달 안으로 SPC(특수법인) 설립을 위한 사업참여 기본협약서를 체결키로 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과천시는 과천 화훼종합센터 사업참여 기본협약서가 최근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우선 협상업체로 선정된 플로리움컨소시엄과 경기도시공사, 과천시가 사업 참여 기본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플로리움컨소시엄에는 삼성물산, 삼성에버랜드,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아시아신탁 등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도시공사는 공공부문의 사업 파트너로 참여한다, 과천 화훼종합센터의 사업참여 기본 협약서가 체결되면 다음달부터 토지보상공고와 보상협의가 이뤄지고, 빠르면 내년 5월 SPC가 설립과 함께 PF재원이 조달될 예정이다. 또 내년 7월 토지보상이 마무리 되면 공사 착공과 동시에 분양 및 임대 사업이 추진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 과천 화훼종합센터는 7천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과천시 주암동 일대 20만여㎡ 부지에 화훼 관련 전시와 판매, 창고 시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화훼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화훼종합센터 건립으로 2조3천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1만5천여명의 고용창출, 연간 67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과천 화훼종합센터는 그동안 사업자의 시장조사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됐는데, 이달 안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키로 했다며 과천 화훼종합센터가 건립되면 과천은 화훼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화훼도시 메카로 자리 매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마사회, 서울랜드 교환광고 MOU 체결

한국마사화는 지난 1일 서울랜드와 교환광고 시행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마사회와 서울랜드간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상호 사업 협력을 통한 양사의 발전을 다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마사회와 서울랜드는 이번 MOU로 양사업장이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효율적인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것을 협약하고 지속적인 코마케팅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경마공원은 경주로 A보드 광고 등을 활용해 서울랜드와 교환광고를 시행하고 서울랜드에 탁구유도 선수 홍보단을 지원한다. 서울랜드는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구매시 서울경마공원 입장티켓을 제시할 경우 1만원을 할인하는 할인이벤트를 진행하고 서울경마공원 행사에 필요한 시설 및 공연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서울경마공원은 일회성의 교류가 아닌 지속적인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축해 마케팅안을 상시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경마공원 관계자는 이번 서울랜드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 이미지 제고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이라며 앞으로 타사업장과의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여 씨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기존 인프라를 100퍼센트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말 많던 ‘과천지식정보타운 건립기금’ 승인

과천지식정보타운 건립 기금을 놓고 야권 시의원들과 과천시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온 가운데(본보 10월 24일자 5면) 과천시의회가 여야 의원 간 치열한 논란 끝에 기금 승인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과천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오후 제185회 본회의를 열어 과천지식정보타운 기금 130억원과 문원체육공원 축구장 정비 6억5천만원, 화훼종합센터건립 CM용역비 9억원 등 173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의결했다. 그러나 시가 상정한 추사로 확포장 타당성 용역비 1억원은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삭감됐고, 시민건강증진과 수질개선을 위한 공간에너지 체험 연구용역비로 2억원을 새로 편성해 의결했다. 또 논란을 빚었던 과천 화훼종합센터 협약서 체결동의안은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과천시문화교육센터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시가 상정한 조례안에 대해서는 원안과 일부 수정안을 마련, 의결했다. 서형원 의원은 과천시의회가 요구한 지하철역 설치와 임대주택비율 향상 등의 조건이 수용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식정보타운건립 기금을 편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다수 의원이 기금 승인에 찬성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며 하지만 기금의 집행은 지식정보타운 추진상황을 고려해 결정키로 했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시민과 함께 ‘스마트 행정’

과천시는 내년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정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과의 원활한 쌍방향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소통 및 스마트 행정 신규시책 19개 사업을 발굴해 내년부터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로 발굴한 시책은 SMS를 활용한 옥외광고물 연장신고 문자메시지 안내와 블로그를 이용한 소통행정, 도로굴착 알림이 서비스 제공, 스마트폰을 활용한 민방위 훈련 안내, 공공일자리 참여자 구직 정보 안내 등 별도 예산을 세우지 않고도 추진이 가능한 사업이다. 특히 블로그를 이용한 소통행정은 이달부터 부서별 블러그를 개설해 시민들이 관심이 많은 시정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또 5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 버스정류장의 지능형 버스정보안내 단말기를 교체하고, 정류장 감시카메라와 비상벨 설치해 취약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에 대비할 계획이다. 교통과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버스도착 음성안내 서비스도 함께 구축되며, 스마트폰과 연동해 각종 동영상을 홍보하는 역할도 한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과 확산에 맞춰 블로그나 SNS 등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행정 추진으로 시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정부에 과천청사 유휴지 98만㎡ 개발안 제시

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에 테마주거단지와 컨벤션시설, 클래식 공연장 등을 유치해 달라고 중앙정부에 제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정부는 정부과천청사가 세종시로 이전됨에 따라 과천시 지원대책 일환으로 과천청사 앞 운동장 등 98만여㎡ 규모의 유휴지를 개발키로 하고, 과천시에 활용방안을 요구해 왔다. 시는 유휴지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그동안 대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실시하는 동시에 경기개발연구원에 유휴지 개발방안에 대한 용역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전문기관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원휴식공간과 체험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테마주거단지 조성 ▲Grand Toursim을 모토로 한 국제적 도시환경조성 ▲고품격 문화시설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템 도입 등 4개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시설물은 공원과 복합상업시설, 교육시설이 포함된 테마주거단지와 컨벤션 시설, 유스호스텔 , 영화 연극 등을 융합하는 클래식공연장, 그래피티 전시장, 고품격 지하아케이드 개발, 실내 스포츠시설 조성, 국내 외국인 소비시설 개발 등이다. 시는 이같은 활용방안을 지난 22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으며, 기획재정부는 다음달부터 내년 5월까지 과천시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 최종적으로 개발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청사 유휴지 개발은 과천시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큼 과천시가 유휴지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과천시가 제시한 개발방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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