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 관련 국제 학술행사인 하이드로 아시아(Hydro Asia) 2014가 21일부터 27일까지 K-water교육원에서 열린다. 세계 26개국 35개 대학 150여명의 교수와 대학생이 참여하는 Hydro Asia는 물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고 효과적인 물관리의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7년에 처음으로 열렸으며, 올해가 여덟 번째이다. 올해 대주제는 기후변화와 과학적 물관리로, 우리나라 금강유역의 사례를 중심으로 3개 세션으로 나눠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수리수문, 수질, 정책의 3개 프로젝트에 14개 팀이 편성돼 두 달 전부터 웹기반 온라인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 수치해석기법, 수질 모델링, 국내외 물관리 정책에 대한 학습과 실습, 물 이슈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프랑스 니스대 Philippe GOURBESVILLE(필립 구어베빌)교수, 중국 베이징대 Zhou Yuwen(주 유웬)교수, 천진대 Jeanne Huang(지니 황)교수, 싱가폴 국립대 Shie-Yui LIONG(시 유이 리옹)교수의 특별강연도 열린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Hydro Asia 2014는 지구촌이 직면한 물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세계 각 대학이 머리를 맞댄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국내 물 산업 발전과 물 산업 해외 진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대회 개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경찰서 16일 교통사고가 잦은 피자, 치킨, 중국 음식 등 배달업체 종업원을 대상으로 이륜차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을 맞아 무덥다는 이유로 배달업체 종사자들의 안전모 미착용, 폭주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해 이륜차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천서는 교통문화를 저해하는 운행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양영춘 과천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여름철에 이륜차의 사고 발생이 잦아 안전교육과 함께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며 이번 교육은 타인과 자신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고 이륜차 운행문화 개선을 위해 실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문원동 문원 2단지 재개발사업이 수년째 표류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3년 1월17일자 10면) 시가 지난해 실시한 주민 공람공고를 최근 백지화해 올해도 사업추진이 어려울 전망이다. 16일 과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난 2012년 문원 2단지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60% 이상이 찬성하자 지난해 주민 공람공고를 실시하는 등 문원 2단지에 대한 주택개발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과천시는 주민 공람공고 과정에서 2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개발 사업 자체를 취소하라며 집단 민원을 제기하자 행정절차 진행을 중단시켰다. 또 시는 수개월이 지난 후에도 주택개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최근 주민 공람공고 등 그동안 진행해 왔던 행정절차를 전면 백지화했다. 이 같이 시가 재개발에 대한 찬반 여론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놓고도 반대의견이 있다는 이유로 행정절차를 중단하자, 사업을 찬성하는 주민들은 시가 직무를 유기했다며 주민 공람공고를 재실시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문원 2단지 재개발 추진위 관계자는 과천시가 주민 여론조사를 통해 재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하고도 일부 주민들의 반대 때문에 사업을 중단시킨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난해 실시했던 주민 공람공고를 재실시해 그 결과를 경기도에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는 그동안 제왕적 권한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해 왔다며 이번에 새로운 시장이 취임했기 때문에 문원 2단지에 대한 행정절차를 전면 재검토해 재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행정절차 중단 이후에도 주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공람 공고 등 행정절차를 모두 백지화시켰다며 문원2단지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도시, 주거환경기본계획안을 수립해야 하는데 주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현재 계획안 수립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거리극을 테마로 운영해 왔던 과천축제를 내년부터는 말을 테마로 한 경마축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하지만 축제를 운영해 온 예술감독이 17년간 이어졌던 정체성을 일방적으로 바꾸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과천시와 과천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과천축제는 지난 1997년부터 거리극을 테마로 세계 거리극 작품과 국내 야외극 작품 등 매년 10여 개 작품을 초청해 17년 동안 운영해 왔다. 그러나 일반시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이 초청되는가 하면, 10억원이라는 예산 규모 대비 내용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제기돼 왔다. 이 같은 문제가 이어지자 과천시는 내년부터 거리극 위주로 운영돼 왔던 과천축제를 말을 주제로 한 경마축제 등으로 전환키로 하고, 다음달 초 과천축제 이사회 회의 때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자 그동안 과천축제를 이끌어 온 임수택 예술감독은 17년 동안 거리극이란 정체성을 가지고 운영해 온 축제를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 수렴 없이 하루아침에 테마를 바꾸는 것은 행정기관의 횡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임 감독은 과천축제는 우리나라의 거리극의 대표적인 축제인데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평가 없이 축제를 방향을 바꾸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과천축제가 거리극이란 정체성을 버리고 다른 테마로 조정되면 감독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윤미현 시의원은 과천축제는 그동안 시민들이나 전문가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보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기 때문에 축제의 방향을 전환하는 데는 공감한다면서도 그러나 17년동안 추진해 온 축제의 정체성을 바꾸는데는 시민과 관내 예술인의 의견수렴 등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이런 절차가 생략돼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과천축제를 경마축제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상황은 아무 것도 없으며, 다음달 초 이사회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최재웅)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강천보와 여주보, 이포보, 본류 유입 지류하천 우심지역을 대상으로 큰빗이끼벌레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4대강 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상류 지천에서 큰빛이끼벌레가 다수 발견됐으며, 특히 오염도가 심한 청미교(청미천 36㎞ 상류) 지점이나 일정 유속이 확보된 문막교(섬강 11.5㎞ 상류) 지점에서도 다수 확인된 것으로 조사됐다. 본류 구간의 경우 이포보는 1㎞ 상류 지점, 여주보는 상류 2.5㎞ 지점, 강천보는 청미천 합류부에서 일부 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큰빗이끼벌레는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전국에 걸쳐 발견되고 있으며, 한강수계에서는 4대강 보 건설 전 실시한 사후환경영향조사(09~12년) 시에도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최재웅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장은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생태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조사를 시행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water는 큰벗이끼벌레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수자원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지역본부장, 수계통합물관리센터장 및 관리단장으로 구성된 생태계(큰빗이끼벌레) 대응 TFT(가칭)를 발족, 운영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산업용지를 분양하기 위해 10여개 기업체를 유치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최근 기업체 선정 기준이 수의계약에서 입찰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MOU 체결이 전면 백지화될 전망이다. 13일 시와 관련업체 등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난 2012년부터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산업용지를 원활히 분양하기 위해 현대아이티(주) 등 10여개 업체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업체가 원하는 토지 규모와 위치는 물론 부지 공급방식, 각종 인센티브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시는 최근 경기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분양방식을 기존의 수의계약에서 입찰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과천지식정보단지 내 부지는 단지별로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한 후, 적정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과천시가 그동안 IT 업체 등 기업체와 체결한 투자 양해각서는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MOU를 체결한 업체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천시와 MOU를 체결한 한 업체는 과천시가 기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 양해각서까지 체결해 놓고, 이제 와서 이를 백지화시키는 것은 행정의 신뢰성을 무너트리는 처사라며 과천시는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업체들이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과천시가 기업체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행정 절차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업체와의 유착관계 등 특혜설이 나돌고 있기 때문에 MOU 체결을 전면 백지화하고, 다시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시 관계자는 MOU 체결은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이행할 필요는 없다며 투명성과 공정성 등을 고려, 입찰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한 후 심의위원회를 거쳐 업체를 선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신계용 과천시장은 10일 양재천과 남서울 화훼단지 등 10여 곳의 수해취약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신 시장은 이날 안전총괄과장 등 관계 공무원 10여명과 함께 부림동 양재천 제방 보강 공사현장을 시작으로 과천동 무명교 주변 양재천 개수공사 현장을 집중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수해에 취약한 과천 2통 화훼단지와 지난달 공사가 완료된 남서울 화훼단지 배수 펌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배수펌프를 기존 2대에서 1대를 추가로 설치했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옹벽설치와 낙석방지책 공사가 진행 중인 과천동 뒷골지역을 방문해 3년 전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최재웅)는 8일 산업안전보건의 날을 맞아 산재예방 결의대회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는 ▲안전관리활동 생활화 ▲재난대비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 ▲시설물 안정성 확보 ▲안전사고 예방활동 전개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유지 ▲안전관리활동 개선노력 등에 대해 전 직원이 결의했다. 이어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특별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안전교육에서 직원들은 유해화학물질과 위험설비로 인한 위험요인을 적극 제거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유지하기로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교육이 실시됐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방심할 수 있는 피서지 물놀이에서의 안전사고와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도 병행됐다. 최 본부장은 인체에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우선적으로 안전에 대한 의식과 시스템이 철저히 갖춰야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유기동물 예방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동물보호 등록제가 시행 5일 만에 고무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유기견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일부터 동물등록제 시행에 나서 지난 5일까지 50두의 반려동물 등록실적을 거두었다. 등록대상 동물은 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이상인 반려견이다. 등록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이다. 과천 관내 주택 및 준 주택에서 키우고 있는 반려견의 수는 1천300여두로 추정되고 있다. 반려견 등록은 과천 관내 5개 동물병원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시술은 내장형과 외장형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마이크로 칩을 목 뒤에 넣는 내장형은 시술료와 재료비 포함 총 2만5천원이며, 목줄에 칩이 든 전자태그나 주인 연락처가 적힌 인식표를 달아주는 외장형은 재료비는 1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과천시에 있는 모든 반려견이 등록을 마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만약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으면 20만~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올해 안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hpkim@kyeonggi.com
근면ㆍ협동ㆍ자조의 새마을 정신은 나만 잘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잘 사는 상생의 정신이며,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과천새마을회를 이끌고 있는 김승열 회장은 새마을 운동은 6070년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한 운동이 아닌 우리 국민이 마음속에 지녀야 할 철학이라고 강조한다. 요즘 활발하게 확산하고 있는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 등도 새마을 정신에서 나온 새로운 형태의 새마을운동이라는 것이 김 회장의 지론이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어려운 청소년에게 지원하는 장학사업과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 홀몸노인 생일상 차리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환경운동, 알뜰도서 교환시장운영, 국민독서 경진대회, 해외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이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것이 해외 봉사활동이다. 우리나라 가난의 역경을 극복하는데 새마을 운동이 큰 영향을 미친 것처럼 후진국 국가들도 새마을 운동을 통해 가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새마을 운동을 전수하는데 여념이 없다. 그는 지난해 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캄보디아와 네팔 농촌지역에 도로개설과 새마을 운동을 전수했다. 올해에는 몽골에 우물 파주기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한국 남자와 결혼해 생활하는 외국인 여성을 위해 친정부모를 초청,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다문화 가족 친정부모 초청사업도 매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 가족 친정 초청사업은 매우 의미 있는 사업입니다. 이국만리 시집온 딸이 어떻게 사는지, 한국은 어떤 나라인지를직접 보고 체험하는 사업이라 친정부모들이 큰 감동을 하고 돌아갑니다. 김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단순히 가난을 극복하는 캠페인적인 사업이 아니라, 따돌림 없는 사회, 서로 상생하는 사회, 서로 어울리고 배려하는 사회를 지향하는 사회운동이라며 기성세대는 물론 개혁의 주도층인 20~30대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해 새마을 운동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작은 바람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hp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