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오영복)가 주관한 하반기 국내산마 경매에서 코리아호스랜드에서 생산한 엑톤파크(부마)와 벰말루(모마)의 자마가 1억 8천2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에는 총 78명이 구매에 참여했으며, 최종 경매에 참여한 95두 중 56두가 낙찰돼 58.9%의 낙찰률을 보였다. 두당 낙찰가는 최저 500만원에서 최고 1억 8천 200만원으로 평균가는 3천208만원을 기록했다. 총 낙찰액은 17억 9천650만원이며 지난해 9월 경마에 비해 낙찰률은 17.1%, 평균낙찰가는 634만원이 올랐다. 한국마사회에서는 이번 경매에 30두를 상장, 총 15두가 낙찰돼 50%의 낙찰률을 보였으며, 최고가는 샤프휴머(부마)와 주니어샤즈(모마)의 자마가 1억 500만원에 판매됐다. 한국마사회의 말들은 최저가 2천만원에서 최고가 1억 500만원에 팔려 평균가 3천740만원으로 판매됐고, 이번 경매에서는 서울경마에서 32두, 부산경남 경마에서 20두를 낙찰 받았다. 과천=김형표 기자
농협과천시지부(지부장 이진걸)와 과천농협(조합장 고정수)은 9일 올바른 식생활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오색푸드발효음식과 가족건강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홍영재 원장(차병원 산부인과)은 강사로 나서 전통 발효음식인 청국장의 우수성과 오색푸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진걸 농협지부장은 앞으로도 이번 강연회 등 우리 농산물과 전통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수신자 부담 휴대전화(010-7224-2251)를 개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천시는 지속적인 예방정책에도 불구하고 야산이나 공터, 놀이터 등 취약지역에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전용 휴대전화를 개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일 개통된 이 전화는 24시간 운영되며, 누구나 무단투기 발견 시 현장에서 바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 문자 또는 SNS로 전송하면 된다.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아이디(@gc36772251)로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가 접수되면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전송한 동영상이나 SNS 내용을 즉시 처리하고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한다. 장광열 생활환경팀장은 가구나 가전제품 등 생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전용 전화를 개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9일 문원중학교 정문에서 학교주변 위해요인 합동 안전점검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신계용 시장과 어머니 폴리스 대원, 문원중학교 교직원과 시 공무원 및 과천경찰서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2학기 시작과 함께 학교주변의 안전 위해요인들에 대해 사전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시장은 학생들에게 홍보 리플렛 등을 나눠주면서 학교주변의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등 위해요인으로부터 학생들을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며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청소년들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위해 노력하여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 효 문화센터는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 바탕을 두고 시대에 맞는 효의 실천을 위해 9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청소년 효 포럼을 개최했다. 청소년선도위원인 강지원 변호사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세대공감 효 포럼은 청소년기가 되면서 부모와의 대화가 단절되는 이유와 해결방법에 대한 주제로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쳐졌다. 중, 고등학생 100여 명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의견과 방법을 제시하여 기성세대에 메시지를 남겼다. 발표자로 나선 남태숙 학부모는 자신의 경험담을 예로 들며 잘못한 일에 대해 서로 사과하기, 자녀에게 지적 질 안 하기, 가족여행 등을 제시했다. 강지원 변호사는 많은 학생들이 몰라서 효에 대한 실천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진정한 효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자신의 타고난 소질과 능력을 사랑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수 한국효문화센터 이사장은 이번 효 토론회를 통하여 원만한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가 청소년의 삶과 생각을 긍정적으로 만들고 그 결과가 사회로 이어진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소방서(서장 심재빈)는 9일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과천시 정신건강 증진센터의 원은수(고려대학교 병원 정신과 전문의) 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참혹한 재난현장 목격 시 대처방법, 수면장애 및 우울증 자가진단법 등 정신건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과천소방서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케어 방 휴(休)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한 직장 만들기 특수시책으로 화분을 배양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녹색 사무실 사업을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천=김형표 기자
향기 좋은 커피를 만들고 손님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과천 경마공원 내 승마훈련원에 자리한 커피전문점 나는 카페 5호점에서 근무 중인 김희경씨(25)는 바리스타 활동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라고 표현했다.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그가 나는 카페 바리스타로 활동을 시작한 건 지난 2013년. 나는 카페를 알게 된 어머니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부터다. 가평 호산나대학에서 제빵과 커피를 배웠던 그는 한국관광음식문화협회 주관 스페셜 바리스타 자격 검정에 합격하면서 본격적인 바리스타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 지역 커피 전문점에서 일해오다가 2년 전 과천 나는 카페로 옮겼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는 나는 카페에는 하루 평균 60여명의 손님들이 방문한다. 그는 이곳에서 하루 4시간씩 근무하고 있다. 바리스타 활동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앞서 일했던 커피숍보다 메뉴도 많고 제조법도 다양했다. 그는 출근 전 매일같이 메뉴를 암기하고 제조법을 연습했고, 이제는 다른 직원들에게 제조법을 설명해주고 가르쳐줄 수 있을 정도로 숙달됐다. 가장 자신있는 커피는 자격 검정 시험분야였던 에소프레소와 카푸치노. 그는 커피 위에 얹어지는 하트 거품을 만들기 위해 매일같이 연습했다. 일반 커피매장의 점장이 목표라는 김희경씨는 실수가 두려워 포기해 버리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남들보다 실수가 더 많을 수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용기를 갖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발달장애청소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그 일환인 나는 카페는 발달장애청소년이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커피전문점으로 2012년 안산 1호점, 2013년 구리, 과천(2), 고양, 시흥, 2014년 수원, 성남, 의왕 등 모두 9개의 나는 카페 매장이 개설됐다. 도는 지난해까지 한국마사회와 MOU를 체결해 3년간 카페 개설비, 교육비 등 총 23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올해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카페 개설비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았다. 도는 나는 카페가 도내 공공기관에 자리할 수 있도록 임대부지를 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는 나는 카페 매장 한 곳당 최소 2명에서 최대 4명까지 발달장애청년 바리스타를 채용하고 있으며 현재 30여명의 발달장애청년들이 바리스타로 활동 중이다. 나는 카페 10호점은 9월 중 구리교문도서관내에 개점될 예정이며 이천병원내에도 11호점 부지를 마련 중에 있다. 박준상기자
과천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구용)은 8일 자유학기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내년 전국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역 내 2개 중학교 학생들이 시험부담을 벗고 꿈과 재능을 찾는 기회를 부여코자 마련됐다. 양측은 이를 위해 △진로설계 지원 △학부모 진로교육 상호 지원 △자유학기제 진로직업 체험지원센터 설립 운영 △직업 교육에 필요한 행재정적 상호 지원 등에 힘을 합친다. 과천=김형표기자
정부과천청사에 입주해 있는 미래부가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천시민들이 중앙정부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박요찬 과천ㆍ의왕지역 당협위원장이 미래부는 과천청사에 존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홍문종 국회의원을 방문, 미래부 세종시 이전에 대한 입장을 확인한 결과 행안부는 과천청사에 미래부를 존치하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8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지난 2013년 새누리당 정책의장이었던 김기현 전 국회의원을 만나 김 전 의원으로부터 당시 새누리당은 미래부를 세종시로 이전할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으며, 세종시 등으로 이전할 경우 반드시 공청회를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들었다며, 현재 중앙정부는 미래부를 세종시로 이전할 계획이 없는데도, 미래부 이전문제가 불거지면서 과천시민만 불안에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또, 현재 미래부가 입주할 과천청사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공사가 완료되면 미래부는 5동 청사로 이전하고, 미래부가 입주해 있던 4동에는 방사청이 입주할 것이라고 미래부 과천 존치를 재확인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생계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에게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급여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맞춤형 급여 체제는 기존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지난 7월부터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지원 기준선 상향, 현실적인 주거비 지원 등 저소득층의 현실에 맞게 개선된 제도이다. 이와 관련 시는 그동안 사회복지기관단체통장과천시 무한 돌보미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맞춤형 복지급여 홍보와 함께 대상자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 결과 지난 8월 말 기준 582명이 맞춤형 급여를 신청했으며, 이 중 133명이 수급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기존수급자보다 15%가 증가한 수치로 연말까지 3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원 대상자는 가구 또는 부양의무자의 소득인정액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수급권자 가구의 소득인정액은 가구원 4인 기준 200여만 원, 부양의무자는 4인 기준 60여만 원 이하이다. 과천=김형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