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 문화공연단 창단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렛츠런 문화공감센터의 교육강좌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9월 130여명 규모의 렛츠런 문화공연단을 창단키로 하고, 감독과 단원을 모집한다. 공연단은 사물놀이, 한국무용, 오케스트라, 벨리댄스, 농악, 리듬댄스, 진도북춤, 스포츠댄스, 합창단의 총 9개 팀으로 구성되며, 이를 위한 공연단 감독과 단원은 8월 3일부터 모집한다. 감독 및 단원 선정을 위한 서류 지원은 8월 3일부터 13일까지이며, 1차 면접은 8월 1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감독은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강사 및 외부 전문 강사로 해당분야의 강습경력 3년 이상이어야 하며, 공연 경험이 풍부하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단원의 경우,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회원으로서 문화융성을 위한 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 인원은 5인 이내에서 감독 추천으로 선정 가능하다. 선정된 감독과 단원은 2015년 9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한국마사회 내부 행사 및 지역축제, 문화경연대회 등에 참가하게 된다. 운영은 재능기부 형태로 운영되며,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된다. 공연단으로 선정된 단원에게는 단체복 및 연습장소 제공, 경연대회 및 내외부 행사 참가 시 교통비 등 실비가 지원되며, 공연단 증명서가 수여된다. 일부 공연의 규모 및 내용에 따라 공연비 지원이 가능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한국마사회의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렛츠런 문화공연단 창단식은 9월 중 렛츠런파크 서울 문화공감홀에서 문화공연단 및 한국마사회 임직원등 2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보금자리 ‘대토 펀드’… 토지주 동참 행렬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보상을 받은 토지주들이 공동주택(아파트)건설에 투자하는 대토 펀드를 조성해 건설관계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9일 토지주 업무대행사업자인 지디 트러스트는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 건설사업 대토 펀드에 100여명이 넘는 토지주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480세대를 건설하는 공동주택에는 970억여원, 상가와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상업용지 펀드에는 1천200억여원 등 100여명이 넘는 토지주들이 2천170억원의 투자금을 신청한 것이다. 이 중 64명의 토지주가 700억원 투자금을 공동주택 대토 펀드에 계약했으며, 45명의 토지주는 800억원의 투자금을 상업용지 펀드에 계약을 완료했다. 이는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전체 토지보상금의 20%가 넘는 금액이며, 이전의 어느 수용지구에서도 없었던 최대 규모의 투자금이다. 지디 트러스트는 올해 말까지 토지주와 계약을 완료하고 내년 LH로부터 토지를 분양받아 오는 2019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분양은 오는 2017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공동주택 대토 펀드 조성은 지난 2007년 원주민의 재정착 도모와 보상금으로 인한 인근 투기폐해 방지, 토지소유주의 개발이익 공유라는 취지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처음으로 실시됐다. 그동안 서울 강남 보금자리지구, 위례신도시 등에서 사업이 시행됐다. 공동주택 건설 대토 펀드는 용지를 받기 위해 최소한 50명이 넘는 지주가 참여해야 하고 분양가 상한제 하에서의 수익이 제한됐기 때문에 참여의 매력이 떨어진 사업이다. 그러나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주민대책위원회가 직접 주도해 우수한 입지의 아파트 용지를 선점할 수 있으며, LH는 강제수용에 대한 보상지주들의 저항을 감소시킴으로써 이해 당사자 모두가 상호 Win-Win 할 수 있어 공동주택용지 대토 펀드 조성이 가능했다. 최희준 지디 트러스트 부사장은 올해 안으로 계약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계약이 완료된 투자금으로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텔 등 건설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개발사업이 대한 이익금 대부분은 대토 펀드에 참여한 토지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설관리공단, 임대료 1억원 떼일 판

과천시 시설관리공단이 채권을 확보하지 않아 시민회관내 입주업체가 미납한 임대료와 공과금 등 1억여원을 떼일 위기에 놓였다. 27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006년부터 P씨에게 연 1억2천만원의 임대료를 받기로 하고, 시민회관내 500여㎡ 규모의 음식점을 임대했다. 공단과 P씨는 3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기로 했으며, 임대료 납부와 식당을 성실히 운영하면 2년 동안은 수의계약을 통해 임대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그러나 공단은 P씨가 식당을 운영하면서 수시로 임대료를 제때 내지 않는 등 불성실하게 운영했는데도, 수의계약을 통해 임대계약을 체결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단은 P씨가 운영하는 임대료와 공과금 등의 채납액이 1억여원이 넘었는데도 이에 대한 채권을 확보하지 않아 1억여원을 떼일 처지에 놓였다. 이같이 막대한 재정손실이 발생했는데도 공단은 그동안 감사와 구상권 청구 등 아무런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P씨는 지난해 9월 법원에 파산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단은 이 같은 사실도 모른 채 P씨가 자녀에게 땅을 증여한 사실을 확인하고 뒤늦은 지난해 11월 P씨의 자녀를 상대를 부당이익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공단 한 직원은 행정 실수로 1억원의 재정손실이 발생했는데도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소송은 책임을 면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의 행정절차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P씨가 당시 재산을 모두 처분해 채권 확보를 할 수 없었다며 최근 P씨가 자녀에 땅을 넘긴 사실을 확인하고, 과천시 고문변호사의 자문을 얻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 줄기세포 동물치료 성과 거둬

한국마사회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 추진한 줄기세포 동물 치료 연구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말 산업육성법 시행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12017년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으로 말의 운동기계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줄기세포 치료법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실제 치료 연구에 따른 성과도 최근 가시화 됐다. 골편골절, 건염 등 운동기계질환을 갖고 있는 경주마에게 자가 혹은 동종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해 처치한 후 세포성장 및 임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치료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경주마 왕성은 골편골절로 인해 자가 줄기세포로 2014년 7월부터 치료를 시작한 후, 올해 4월 경주에 복귀해 5월 경주에서 1등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으로 복귀했다. 또한 2014년 8월에 줄기세포 치료를 시작한 경주마 예신노부 역시 외상으로 인한 건염 증상으로 동종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는데, 올해 5월 복귀해 우승을 기록했다. 줄기세포는 다양한 유형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세포로, 대체 조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사용되는데, 신체에 존재하는 여러 세포 유형 중의 하나로 자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동물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적용에 대한 연구는 세계적으로도 초보적인 단계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말의 운동기계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효과 확인을 통하여 동물 줄기세포 치료제 기반 마련 및 실용화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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