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임시 공휴일인 오는 14일에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 민원실을 정상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복 7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 경축 분위기를 확산하고 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제고하기 위해 광복절 전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지만 시민불편과 행정공백을 없애기 위해 민원실에 팀별 필수요원 4명을 배치키로 했다. 따라서 시민건의사항 접수와 상담, 가족관계 등록 업무, 제증명 발급, 주민등록 업무, 여권 접수 및 발급업무 관련 민원인들은 평일과 마찬가지로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면 된다. 오희규 민원봉사과장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예상되는 시민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인원으로 구성된 민원실 근무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날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8월중 대체휴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광복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12일 과천시 별양동 중심상가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과천시새마을운동과천시지부 등 6개 사회단체 및 시민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8. 15 광복절을 앞두고 과천시민의 태극기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광복 70년, 사랑해요! 대한민국 등 태극기를 홍보하는 다양한 문구의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태극기와 태극기 부채를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오는 15일 광복절에 태극기를 달아 나라사랑을 실천할 것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행사를 마치고 다 같이 한 자리에 모여 만세삼창을 하며 광복 70주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의 일환으로 시청 1층 쉼터와 시민회관 대극장 외벽에 대형태극기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더욱 태극기와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왔다. 홍광표 총무과장은 광복 70년의 역사적인 의미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오는 광복절에는 과천시민들의 국기 게양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의 단합을 꾀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18년째 방치돼 있는 우정병원 해결을 위해 전문 팀장체제로 직제를 개편하는 등 정상화 작업에 착수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기존 건축팀장 체제에서 우정병원 협력T/F팀장 체제로 전문화단일화하고, 우정병원을 정상화 하기 위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채권채무 관계자들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 이날 과천시 건축과 직원과 (주)생보부동산신탁 등 4개 우정병원 채권채무 관계자 12명 등 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병원 정상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 관계자는 우정병원 전문 팀을 만든 것은 시장임기 내 우정병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라며 앞으로 과천시와 채권, 채무자 관계자들이 서로 협력해 우정병원의 현안을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우정병원 측이 채권채무 관계를 명확히 정리하면 시에서도 우정병원 정상화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파악할 것이라며 채권 채무관계자측에 채권채무액의 명확한 자료와 사업성 분석 자료등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우정병원 채권 체무 관계자들은 과천시가 요구한 모든 자료는 수일 내로 제출할 계획이며, 시에서 용도변경 승인 등 행정지원을 해 주면 우정병원을 반드시 정상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공공 와이파이(WiFi)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서울쇼핑과 제일쇼핑 등 전통시장을 비롯해 과천시청소년수련관과 추사박물관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무선인터넷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천5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KT 등 통신 3사가 50%를 투자하고 국가와 지자체에서 각각 25%씩 투자하는 매칭펀드 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우선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새서울쇼핑과 제일쇼핑 등 전통시장과 청소년수련관, 추사박물관 등 4개 건물에 오는 10월까지 와이파이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곳에 공공 와이파이가 구축되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의 무선인터넷 설정에서 Public WiFi Free를 선택하면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양선 정보통신과장은 전통시장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 많은 시민들이 무선인터넷 사용을 희망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시장은 물론 공공, 사회복지 시설 등에 대해서도 공공 와이파이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외식업중앙회 과천시지부 회원 등 과천시 방문단 10여 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중국 광서성 남영시에서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 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과천시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남영시가 자매도시 결연 10주년을 맞아 음식문화 민간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치 만들기 행사에는 남영시 외사판공실 리통 부주임을 비롯해 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하는 등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치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외식업 과천시지부 회원들은 현지에서 김치를 만들기 위한 음식재료 구입부터 배추를 절이고 김치 양념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능숙하게 진행했다. 이어 주민들은 잘 절여진 배추와 양념을 버무려서 김치를 만들고 각자 나눠 가졌으며, 체험 행사 후 한국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참석자들에게 비빔밥을 제공했다. 박수철 지부장은 과천시의 자매도시인 남영시 현지에서 김치를 만들기 위한 재료 구매부터 준비까지 성황리에 마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간에 문화적인 이해와 우호증진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는 8월부터 12월까지 구인구직자가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편리하게 직업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직업상담사를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7월까지는 과천동과 문원동 주민센터에서 오후 시간에만 직업상담이 가능했으나, 8월부터는 중앙동, 갈현동 주민센터까지 총 4개동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문 직업상담사에게 구인구직 상담, 취업알선, 일자리 발굴 등 취업지원과 관련된 종합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직업상담사 추가배치로 인해 구인구직자의 일자리 미스매치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다양한 수요에 맞는 맞춤 상담 실시로 취업률과 민원인의 만족도도 높이는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화훼자재 매장이 밀집돼 있는 물사랑길 주변을 꽃길 등으로 정비해 관광명소로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과천시 주암동 물사랑길 주변에는 30여 년 전부터 화훼 자재매장과 화훼생산 농가, 화훼집하장 등 200여 화훼관련 업체가 들어서 우리나라 화훼 중심지로 자리를 잡아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이곳은 해외 바이어는 물론 농촌진흥청농림축산식품부, 농업대학생, 공원 전문가, 화훠전문 고등학교 학생, 유치원생 등 연 2만여명의 관계자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물사랑길 2㎞ 구간에는 자동차가 운행하는 차도 이외에 인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보행에 큰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의 위험도 뒤따르고 있다. 또한 화훼자재 매장도 규격화된 간판도 설치돼 있지 않고, 일부 매장 주변에는 생활쓰레기 버려져 있는 등 방문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서 과천 화훼자재협회 등 화훼농가들은 차도 바로 옆에 있는 수로 등을 정비해 인도를 설치하고, 화훼 자재매장은 자체적으로 매장의 특성에 맞는 인테리어를 꾸며 관광명소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물사랑길 주변의 화훼자재매장은 도자기, 화기, 화분, 분재, 묘목, 소품, 돌 등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매장 앞에 상품만 잘 진열해 놓아도 아름다운 길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물사랑길 주변에서 화훼자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강성만 대표는 과천 화훼농가는 전국 화초류 생산량 중 60% 이상을 차지할만큼 과천은 화훼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화훼자재 매장도 연 20억원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화훼자재 매장이라며 과천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나라 화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물사랑길 주변을 새롭게 정비해 관광명소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천 화훼자재협회 관계자들도 물사랑길 입출구에 아치형 홍보 간판과 사람들이 걸어다닐 수 있는 보도만 설치해도 이곳은 자연스레 화훼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물사랑길 주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훼자재 매장 등이 있는데도 보도가 설치되지 않는 등 불편한 사항이 많았다며 과천화훼자재협회에서 이곳을 관광명소로 조성하자는 의견에 내놓았기 때문에 앞으로 물사랑길 주변의 환경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K-water 수도권지역본부 과천권관리단(단장 홍정조)은 4일 과천사무실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ㆍ윤리 행동강령 설명과 청렴 위반사례 전파를 주제로 한 청렴윤리교육을 실시했다. 홍 단장은 K-water는 수도권지역본부 산하 부서별로 청정 리더를 임명해 부서별 취약분야에 대한 관리ㆍ감독과 청렴ㆍ윤리교육을 통해 청렴 실천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반부패는 청렴한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자세임을 인식하자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물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지만 이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물은 생명수가 아닌 재앙으로 돌아옵니다. K-water 수도권본부 최재웅 본부장(54)은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적으로 홍수와 가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미래를 대비한 물관리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 지 오래됐지만, 대다수 국민은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물을 자연적으로 공급되는 영원한 자원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중부지방 강수량은 예년에 비해 5060% 수준으로 심각한 가뭄이었고,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식수가 부족할 정도로 위기였습니다. 최 본부장은 이번 가뭄은 하나의 예고편에 불과하다고 경고한다. 미국 동부 곡창지대는 58년 만에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고, 캘리포니아주는 4년간 지속된 가뭄으로 25%의 강제 절수령에 이어 물 사용을 감시하는 워터캅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최 본부장은 우리나라도 이 같은 재앙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미래를 대비한 장기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변동폭이 증가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지만, 2000년 이후 가뭄에 대비한 댐 건설은 3개에 불과하다는 것. 갈수록 가뭄은 심각해지는 데 내리는 비를 가둘 물 주머니가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제 댐 건설은 환경차원이 아닌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물로 인한 재앙은 국가적 위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와 여건이 비슷한 일본은 2000년 이후 물 주머니를 늘리기 위해 373개의 중소규모의 댐을 건설했고, 태국 등 동남아시아도 홍수와 가뭄에 대한 물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전 세계가 물로 인한 재앙을 막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가뭄과 홍수에 대비해 중소 규모의 댐과 지하수 댐 건설 등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제는 댐 건설을 위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본부장은 목욕 대신 샤워를 하고, 변기 물탱크에 벽돌 하나만 넣어도 신규 댐 건설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다며 물로 인한 재앙은 정부와 국민이 하나가 되면 극복할 수 있다고 소중한 물에 대한 인식 전환을 당부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청은 31일 경인식약청 회의실에서 수입업체, 수입식품신고 대행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2015년 하반기 수입식품 열린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수입식품 업무와 관련된 새로운 제도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 정보교환과 실무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의 주요 내용은 유기수입식품에 대한 국내 신고절차와 방법, 냉동가공식품의 국내 검사 기준 등이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하위 규정의 제정과 관련, 수입식품 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도출된 개선방안이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