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유아숲 체험원 주민 설명회 가져

과천시는 지난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유아 숲 체험원 조성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문원동에 조성될 유아 숲 체험원 조성과 관련, 전문가와 유아교육기관 관계자, 과천시민, 숲 해설가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시는 유아 숲 체험원 조성 방향에 대한 설명에서 교감의 숲, 체험의 숲, 야생초화원의 조성 등 유아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체험을 위한 편의시설을 조성할 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교감의 숲에는 통나무 쉼터, 곤충 관찰로, 나무 실로폰 등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체험의 숲에는 생태연못, 파고라등 수생태관찰원과 숲 속 쉼터와 숲 속 교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야생초화원에는 유채, 메밀, 애기똥풀 등 개화 시기별 계절감을 반영한 야생화의 사계절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홍만기 산업경제과장은 “ 인위적인 시설보다는 기존에 있는 산림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자연친화적이고 사계절 테마가 있는 야생초화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6월말까지 유아 숲 체험원 조성을 완료하고, 7월부터 유아들에게 체험원을 개방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우정병원 정상화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과천시는 최근 우정병원 정상화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우정병원 정상화 추진위원회 이상각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착수 보고회를 갖고,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재선 용역사 대표는 △종합병원 운영 시 사업성 분석 △합리적인 개발방식 및 수익성 분석 △특수목적법인 설립 절차 및 운영방안 도출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업주체 선정 방안 △용도폐지로 인한 개발이익 환수 방안 △시민과 시의회 등 관련 단체 설명회 개최 등 7개 연구수행과제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용역사 조한필 연구원은 용도폐지로 인한 공공기여나 개발이익 환수방안과 관련해 기존 건물 상태로 증축하거나 리모델링 또는 개축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우정병원정상화추진위원회 이상각 위원장은 “‘공사 중단 장기 방치 건축물 정비에 관한 특별 조치법’이 내년에 시행되면 우정병원 문제해결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우선적으로 채권단을 만나 합의점을 이끌어내고 만약 이해당사자간에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강제적으로 실행하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우정병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천시민의 오랜 숙원이자 현안”이라며 “이번 기회에 좋은 해결방안을 도출되면 우정병원을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생각을 U턴하자! 말(馬) 연구포스터 공모전’ 시상식 가져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소장 최귀철)는 지난 26일 ‘생각을 U턴하자! 말(馬) 연구포스터 공모전’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말 산업 관련연구, ▲말 관련 기초연구, ▲말 관련 문화연구 등 기초과학분야에서부터 인문사회분야까지 말 산업에 대한 다양한 연구주제에 관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작품을 접수했다. 마사회는 최근 총 26개의 연구포스터 응모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 및 일반인 호응도 심사 등을 거쳐 총 11점의 수상작품을 확정·발표했다. 심사결과 ‘망아지 조기 순치 시범실시 및 결과’란 작품으로 응모한 제주한라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동준, 오우준, 전창원씨와 ‘마(馬)그리컬쳐: 말과 소셜 파밍(Farming)을 결합한 말 산업 발전 연구’란 작품으로 응모한 서울대학교 대학원(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현정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귀철 말산업연구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대학(원)생들에게 ‘말’과 ‘말 산업’을 새로운 미래 창조 분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말 산업에 대한 젊은 계층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사진작가協 과천지부 공모전 ‘의심의 눈초리’

한국사진작가협회 과천시지부가 ‘숲 그리고 나무’ 사진공모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작품접수가 마감됐는데도 추가로 작품을 접수했는가 하면 특정 동아리 사진을 입선작에 끼워넣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과천시가 진상파악에 나섰다. 특히 작품심사 과정에서 시지부 임원들이 특정 사진을 입선시켜 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일 시와 사진작가협회 과천시지부 등에 따르면 시지부는 2015년 숲 그리고 나무 사진공모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28일까지 총 300여점의 작품을 접수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공모전은 시에서 1천5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금상 1명 100만원, 은상 2명 각각 50만원, 동상 3명 각각 3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이런 가운데 시지부는 예년에 비해 작품이 적게 접수됐다며 한국사진작가협회와 협의해 접수기간을 10여일 연장, 650여점의 작품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부 공모전 참가자들이 이의제기해 논란이 됐다. 더욱이 시지부 임원들은 심사과정에서 “시는 기후변화 시범도시”라며 기후변화를 찍은 사진 5점에 대해 입선을 시켜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5개 작품 중 1점은 동상을 차지했고, 2명은 입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일부 참가자들은 시지부가 접수기간이 지나서 받은 작품을 정상접수된 작품과 동일하게 심사하지 않고 별도로 특별하게 심사했으며, 일부 동아리의 작품을 입선작에 끼워 입선시켰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지부 관계자는 “시가 기후변화도시라서 일부 사진에 대해 설명하고 입선을 부탁한 것은 사실이나, 늦게 접수된 작품을 특별하게 심사하거나 특정 동아리 작품을 입선에 끼워넣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작품 추가 접수와 심사 공정성에 대한 투서가 접수돼 현재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밑그림 그려지는 ‘한예종 과천 이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과천 이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예종 관계자는 학교 이전을 위해 자체 예산을 들여 과천동 일대 2곳의 부지에 대해 적정성 연구용역을 했으며, 내년 1월 초에는 기획재정부로부터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본구상연구 용역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기본구상연구 용역 대상은 현재 이전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과천동 일대와 서울시 창동 등이며, 용역은 6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예종은 기본구상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면 기재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앞서 한예종이 올해 초 자체 예산을 들여 실시한 적정성 용역에서는 과천동 선바위역 인근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종은 학교이전과 관련, 그동안 과천시와 수차례 협의를 해 왔다. 한예종 관계자는 “학교 이전을 위해 올해 서울과 과천 등 여러 지역에 대해 적정성 용역을 실시했다”며 “내년에는 기재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기본구상연구 용역에 착수하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에는 이전대상지가 결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재부에서 타당성 용역이 끝나면 부지매입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문화재청은 오는 2017년까지 학교이전을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행정절차와 부지매입에만 3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문화재청에 관리위임 연장 신청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한예종 과천이전은 내년도 기재부의 타당성 용역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면서도 “기본구상용역과 타당성 용역에서 이전대상지가 과천지역으로 결정되면 시는 적극 행정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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