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와 광주시는 지난 21일 광주시 회의실에서 홍수재해 통합관리 지원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K-water의 홍수재해통합관리시스템은 집중호우 등 홍수재해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자체에 선제적 대처가 가능한 ‘첨단 ICT 기반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해, 홍수 피해범위를 예측함으로써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홍수재해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모든 관련 기관이 물 정보를 통합·연계해 상·하류 전 유역의 강우량 및 하천수위 등의 홍수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한눈에 물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 홍수경보를 적기에 발령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시는 K-water가 48년간 쌓아온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지형에 특화된 맞춤형 홍수재해관리시스템을 구축, 홍수모니터링기준 수립은 물론, 재난종합상황실 개선 등 통합재난관리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계획했던 타임캡슐 설치와 과천축제 등이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물거품이 됐다.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21일 제211회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1천990억 원의 예산 중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 등 18억 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시의회는 시가 상정한 과천축제 지원사업비 8억6천만 원과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 사업비 3억 원을 전액 삭감했으며, 과천 마사랑 승마대회 사업 예산도 1억2천만 원 중 6천만 원을 삭감했다. 또, 시 승격 30주년 가념사업으로 추진하려 했던 타임캡슐 제작 설비 사업비 8천만 원과 예산절감 시민아이디어 운영 포상금 1천만 원도 전액 삭감했다. 이와 함께 과천포럼 행사운영비 600만 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드레스덴 현장 속으로 사업비 3천만 원, 자문위원 안보결의대회 460만 원도 전액 삭감돼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시민에게 다가서는 소통의 첫걸음으로 시작한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은 그동안 30여 차례 진행됐으며, 400여 건의 건의사항을 받아 이 중 316건을 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시는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을 진행하면서 인위적인 참여 대상 선정 없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3無(좌석지정, 사회자, 시간계획)의 방식으로 산책길이나 공원 등 열린 공간에서 격식 없이 진행했다. 또한, 시민과 만나는 시간도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대엔 직장인과 주부, 학생 등 각계 계층의 시민을 만날 수 없는 점을 고려하여 운영시간도 오후 8시부터 진행했다. 시가 처리한 주요사업은 준마교 주변 가로등 교체, 갈현시립어린이집 앞 과속 방지턱 설치, 장군마을 상습 결빙구간 제설함 설치, 교동길 도로 보수 등 생활 불편 민원과 관문체육공원 육상트랙 정비 사업, 문원2단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별양동 문화교육센터 별관 매입 등이다. 홍광표 총무과장은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은 과천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의견과 민원사항을 형식과 절차 없이 가장 직접적으로 시장에게 전달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도시기반 시설물 관리 웹표준 시스템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시기반 시설물 관리 웹표준 시스템은 노후화된 GIS시스템(CS)과 인트라넷GIS시스템 등을 하나로 통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최신 IT 기술을 도입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유지보수 비용 절감은 물론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웹표준 시스템 개발에 따라 모든 사용자에게 통합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기능개발과 신속한 정보 검색 및 분석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양선 정보통신과 과장은 “2012년에 구축돼 노후화로 활용도가 낮은 기존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공간정보시스템의 다양한 업무활용과 시민과 밀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분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전성(500점), 효율성(500점), 정책유도(벌점 15점) 등 3개 분야 24개 지표에 대해 분석했으며, 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활용한 서면 분석, 관계 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하는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심사됐다. 이번 평가에서 과천시는 지난 한 해 금융 부채를 포함한 관리채무비율 및 관리채무부담비율이 0%로 채무 관련 지표값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시책추진업무추진비를 기준경비보다 적게 최소한의 경비로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시는 통합 재정 수지 비율을 개선하기 위해 임시적세외수입이 증가한 반면 경상경비 지출을 최소화하고 이월금을 감소시키는 등 건전한 예산편성과 계획성 있는 지출을 통해 건전 재정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행사, 축제 경비에 대한 경비비율 감소를 위해 민간이전경비 일몰제 심의, 유사 행사 축제 경비의 과감한 조정 등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노력을 통해 행사,축제 경비 비율 또한 대폭 축소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김기곤 기획감사실장은 “ 이번 수상은 과천시 공무원들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세출 절감에 노력하는 등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6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등급’을 획득했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조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정부, 지자체, 교육청, 공직 유관단체 등 전국의 6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의 활동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한국마사회는 공직 유관단체 중 공기업으로 분류 조사됐으며, 2015년도 종합청렴도는 기관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마사회는 10점 만점 중 8.46점으로, 전체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는 7.89점이다. 마사회는 지난해 ‘윤리 청렴 혁신을 통한 투명신뢰 NO.1 공기업’을 선포한 바 있으며, 특히, 윤리 청렴 전담부서를 신설해 체계적인 청렴 윤리 실천을 도모했다. 또, 청렴옴부즈만(대외윤리 청렴 전문가 집단)과의 대화 등을 통해 전 직원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했다. 올해에는 9월 한 달을 윤리 청렴 강조 기간으로 정하고 임직원의 실천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한 달 동안 다양한 윤리 청렴 관련 이벤트와 교육·문화행사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했으며, 참여율과 의식개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재미(Fun)’의 요소를 더해 즐기는 형태의 윤리 청렴 교육을 도입, 임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장을 3선 역임한 여인국 전 시장이 17일 과천시청 브리핑실에서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행정고시 24회 출신인 여인국 예비후보는 건교부 수도권계획 과장과 도시철도 과장을 거쳐 경기도 건설도시정책 국장과 환경국장, 용인 부시장을 역임하고 과천시장 3선을 역임했다.여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고, 삶의 질이 보장되는 아름다운 사회에서 살아야 한다”며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국민의 대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지역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의왕·과천시가 새로운 발상을 가지고 역동적으로 일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부족하지만 오랜 기간 중앙부처와 경기도청에서의 공직생활 및 3선 과천시장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과천동과 주암동의 광창로와 말두레로, 추사로 구간의 마을버스 정류장 13곳에 마을버스 전용 버스정보 안내 시스템(BIT)을 설치 운영한다. 이번에 새로 설치된 버스정보안내시스템은 마을버스 도착 예정시간과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줌으로써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스템은 마을버스 이용 수요와 정류장의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마을버스 전용 안내시스템으로, 비용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무선 통신망을 이용, 친환경 태양광방식과 전기방식 2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내시스템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음성안내와 함께 모니터에 버스 도착시간과 위치 정보가 나타난다. 이와 함께 경기도 버스정보홈페이지(www.gbis.go.kr)와 스마트폰앱(App)‘경기버스정보2’에서도 마을버스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만 교통과장은 “이번 버스정보 안내시스템 설치로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 외곽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의료법인 거봉재단과 용역사·관계기관 등과우정병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약식을가졌다.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킨 과천주공아파트 2단지 재건축 추진이 조합장과 이사회 간 갈등으로 파행을 맞고 있다. 갈등은 은행과 범죄예방·이주관리 업체 선정과정에서 빚어졌다. 16일 2단지 재건축조합과 이사회 등에 따르면 현 조합장은 지난 10월 은행 2곳과 범죄예방·이주관리 업체 선정이 필요하다며 이사회에 의결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총회를 통해 은행 2곳이 아닌 1곳과 범죄예방·이주관리 업체만 선정하기로 의결했다.이에 조합장은 은행을 1곳만 선정하면 입찰에 응찰할 은행이 제한적일 수 있고 금리 등 조건도 불리하다며 은행 2곳 선정을 요구했으나 이사회는 이를 거부했다. 조합 측은 이사회 의결대로 은행 1곳과 범죄예방·이주관리 업체 선정 공고를 냈다. 그러나 은행에서 단독 응찰을 하지 않으면서 공고 자체가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이사회는 또다시 총회를 개최, 은행 2곳과 이주관리 업체를 선정하라고 조합 측에 요구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조합장이 25억원이 드는 범죄예방과 이주관리업무는 조합원을 이용하면 10억원으로 충분하다며 업체선정을 보류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장과 이사회 간에 갈등이 빚어져 이사회는 조합장을, 조합장은 이사회 3명을 해임하는 총회를 발의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사회 해임총회는 19일, 조합장 해임총회는 20일 각각 열릴 예정이다. 이사회 관계자는 “이번 문제는 조합장이 이사회의 결정을 무시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이에 일부 조합원이 조합장 해임총회를 발의한 만큼 총회에서 조합장의 재신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유익형 조합장은 “그동안 재건축사업을 위해 상가, 학교, 용적률·세대수 증가 등 현안을 해결하고 관리처분을 앞둔 상황에서 이사회가 발목을 잡아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사회의 결의사항을 무시한 것이 아니고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유보한 사항인데 무슨 음모가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은 “재건축사업은 임원들이 힘을 합쳐 일을 추진해도 어려움이 뒤따르는데 임원들이 업체 선정문제를 놓고 싸우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조합장과 이사회는 해임총회를 취소하고 재건축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화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