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추진된 각종 사업의 진행 상황과 주요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번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은 직장인과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15일 오후 8시 중앙동을 시작으로 6개 동별로 공원 등 야외 열린 공간에서 열린다. 주요 이슈는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따른 영향과 대책과 재건축 추진에 따른 세입자 문제, 안전 대책 문제 등이다. 지난 1분기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 행사에서 제시된 주요 민원처리 결과를 개괄적으로 각 동의 동장이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행사 일정은 15일 중앙동 교동길, 17일 별양동 중심상가 우물터, 18일 문원동 문원체육공원, 20일 부림동 중앙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22일 래미안 슈르 B상가 옆 분수광장, 23일 과천동 해맞이 뒷골 건강랜드 순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9일 단오를 맞아 다양한 민속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점점 잊혀가는 우리 고유한 민속놀이와 세시풍속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과천문화원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창포에 머리감기를 비롯해 단오선 부채 만들기, 투호 놀이, 수리취떡 만들고 맛보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과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학생들을 위해 창작인형극 ‘단오이야기’도 공연된다.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의 변신이 무섭다. ‘철밥통’, ‘신의 직장’이라 불리며 변화와는 거리가 멀던 한국마사회가 혁신바람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이는 현명관 회장이 3년간 추진한 혁신정책 때문이라는 평가다. 올해 한국마사회는 공기업 중 최초로 성과 연봉제를 확대 도입했다. 과거의 ‘낡은 제도’인 연봉테이블과 정근수당 등을 폐지했을 뿐만 아니라, 인사체계도 뿌리부터 흔들었다. 성과를 평가한 결과, 핵심인재로 분류될 경우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연계하고 반대로 저 성과자로 분류될 시 ‘성과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역량을 키우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 같은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한국마사회는 2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눈부신 성과를 창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고객만족도ㆍ부패방지 평가 ‘1위’ 한국마사회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8.3점을 획득하며 정체 24개 공기업 중 1위를 차지했으며,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최우수등급(1등급)을 달성하며 공직 유관단체 Ⅲ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다.먼저 ‘고객만족도 조사’평가에서 한국마사회는 고객만족도 점수 98.3점을 획득하며 최고등급인 S등급을 부여받은 데 이어, 전체 공기업 24곳 중 1위라는 타이틀도 함께 거머쥐었다. 또, 마사회는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는 총 98점을 획득해 최우수등급을 받아 평가군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반부패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7점 이상 높인 결과다.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공공기관 비정상적 인사 관행 개선’과 ‘법인카드 투명성·통제성 강화’ 등 권익위에서 권고한 14개 세부과제를 모두 이행했으며, ‘청렴옴부즈만제도’, ‘CEO 주관 윤리청렴경영위원회’ 등 새로운 제도를 적극적으로 기관에 도입했다.또한 ‘윤리청렴경영팀’을 신설 운영하는 등 지난해 9월에는 ‘윤리청렴 기간 강조의 달’을 별도 지정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의식을 바꾸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 사감위 건전화 평가 ‘A+’ 획득 성과는 경마건전화에서도 이어졌다. ‘경마=도박’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경마를 건전한 여가 및 레저로 발전시키고자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웹툰, 플래시몹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건전화 홍보를 시행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건전화 교육도 강화했다. 신규제도도 다수 도입했다. 장외발매소 환경영향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들의 건전화 정책 이해 향상을 위한 ‘행동강령’도 새롭게 제정했다. 그 결과 한국마사회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인 89점을 기록하며 ‘A+’등급을 획득했다. ■ 한국 경마 역사상 최초 ‘PARTⅡ’ 승격 올해 4월은 한국마사회가 열망하던 경마선진국 반열에 오른 달이다. 그전까지 한국은 오스트리아, 폴란드, 네덜란드 등과 함께 PARTⅢ 국가로 분류돼 있었다.이에 한국마사회는 2014년 1월, 아시아 경마계획위원회에 승격을 신청한 이래 그동안 각고의 노력을 펼친 결과 올해 3월과 4월 2달간 국제경주계획위원회와 국제경마연맹 집행위, 국제경매회사협회로부터 연이어 승격을 승인받을 수 있었다. 한국마사회가 이토록 승격에 목매달았던 이유는 단순히 업계관계자들의 자부심을 올려주기 위한 것만이 아니었다. PARTⅡ 국가로 승격돼 대상경주와 같이 굵직한 경주가 ‘블랙타입 경주’로 인정될 경우, 해당경주 순위마(1~3위)들은 전 세계 경매회사에서 발행하는 경매명부에 특별표시(Black Type) 된다. ■ 공공기관 정부 3.0 실적 평가 ‘A등급’ 마사회는 지난달 실시된 공공기관 정부 3.0 실적 평가에서 최고등급(A)을 획득하며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 3.0 실적 평가가 시행된 2014년 이후, 기업 최초로 A등급을 달성한 것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지난 1년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기업 최초로 ‘경주마 중심의 찾아가는 시료채취 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앱(App)하나로 베팅, 좌석예매, 시설 및 경마정보 획득 등이 가능한 ‘원스톱 스마트 레이싱’ 서비스를 개발했다.또한 SNS를 활용한 원격 보건·진료·소통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스마트 오피스’ 구현을 통해 일하는 방식에 대대적인 혁신을 가하기도 했다.과천=김형표기자 [인터뷰]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성과연봉제 도입 등 경영혁신 고삐… 경마 ‘국민레포츠’ 재도약Q 한국마사회는 ‘성과연봉제’ 등 다양한 경영혁신을 단행했는데, 추진 배경은A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경영진단이다. 그 결과 연매출 8조 원에 감춰져 있던 문제점들을 명확히 직시할 수 있었다. 이에 제2창업에 버금가는 변화와 혁신을 임직원들에게 요구했으며 가장 먼저 내부혁신을 도모했다. 공기업 최초로 전 직원 성과 연봉제를 도입·확대했고, 과거의 낡은 제도인 연봉테이블과 정근수당 폐지, 인사제도도 대대적으로 손봤다. 이 같은 노력으로 마사회는 변화를 선도하는 1등 공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었다.Q 경마의 부정적 이미지가 가장 강하게 생성되는 곳이 장외발매소이다.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A 회장으로 취임 후 고객으로 가장해 장외발매소를 둘러봤다. 건물밖에는 쓰레기, 오토바이가 무질서하게 방치돼 있었고, 건물 안에는 고객과 담배연기로 가득했다. 이런 환경을 불식시키기 위해 명칭을 렛츠런 문화공감센터로 바꿨다. 또,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좌석정원제를 시행했고 발매공간 일부를 북카페, 소극장 등 지역 친화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물론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매출감소는 불가피했지만 덕분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었다.Q 말(馬) 테마파크로의 변신을 위해 지금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A 올해 9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4만1천443평 규모의 말 직업 체험 테마파크가 공개될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단위 고객을 주 타깃으로 한 이색 문화공간이 선보이는 것이다. 미국 서부시대를 재현한 ‘웨스턴타운’은 자신이 주인공이 돼 ‘패션쇼 런웨이’, ‘기마경찰’, ‘마차 현금수송’ 등을 체험할 수 있다.‘뉴타운’도 소방서, 경찰서, TV 방송국, 병원, 은행, 미용실, 댄스클럽 등 테마별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다. 다음으로, 경기도와 서울을 넘어 한국의 대표 랜드마크인 ‘금동천마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청동천마상이 산성비와 조류 배설물 등으로 부식이 심해져 이 천마상을 금동천마상으로 재탄생시켜 이달 중순께 경마고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Q 한국경마의 미래 청사진은 무엇인지A 영국과 호주, 홍콩과 같은 경마선진국에서는 경마를 일종의 축제로 여긴다. 특히 영국의 경우 경마종주국으로서 영국왕실 주최로 경마대회가 개최될 정도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경마를 단순히 도박으로만 보는 인식이 강하다. 이 때문에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던 레이팅제도 등을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국산·외산마 통합경주를 실시하고 국산마의 해외 경주출전을 확대함으로써 국산마의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덕분에 한국마사회는 올해 감격스런 PARTⅡ 승격을 이끌어 낼 수 있었고, 한국경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경주마의 해외수출까지 이뤄졌다. 현재 한국마사회는 대망의 PARTⅠ승격을 목표로 다시 발을 재촉하고 있다. 상당히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경마의 상품성 제고 및 레저문화 정착을 위해선 필수적인 과제인 만큼 어떤 노력과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반드시 해낼 것이다. 과천=김형표기자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과천 화훼농가가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 사업부지 지장물 보상문제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2일자 10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오는 9일 행정대집행을 시행할 예정이어서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일부 농민은 국토관리청의 행정대집행에 대비해 LPG와 신나 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제2의 용산사태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7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화훼농민 등에 따르면 국토관리청은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 부지의 지장물ㆍ영업 보상 등의 문제로 화훼농민들과 줄다리기를 해오다 농민들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조정한 보상을 거부하자, 지난달 소송을 통해 오는 9일 행정대집행을 시행키로 했다.앞서 화훼농민들은 농민들이 참여하지 않은 심리에서 법원이 국토관리청의 손을 들어줬다며 행정대집행 중지 소송을 낸 상태였다.이런 가운데 국토관리청이 행정대집행을 예정대로 강행한다고 통보하자 일부 농민들은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LPG와 신나 등을 구입해 대응할 방침이어서 물리적인 충동이 예상되고 있다.오지윤 화훼보상대책위원장은 “국토관리청은 법적으로 영업보상을 해 줘야 하는데도 법과 절차를 무시한 채 힘없는 농민을 수사기관에 고소하고 행정대집행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만약, 국토관리청이 농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행정대집행을 강행하면 목숨을 걸고 저항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와 같은 시기에 추진된 주암동 강남고속도로 사업도 지장물 보상으로 5천만 원을 넘게 받았는데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조정한 금액은 2천400만 원으로 절반밖에 되지 않아 이를 거부한 것이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지장물 보상과 소송 업무는 위탁을 받은 한국감정원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국토관리청에서는 업무진행 상황을 잘 모른다”고 일축했다.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중앙동 단독주택지역이 현재 1종 전용 주거지역에서 2종 전용 주거지역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앙동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은 필로티를 포함, 4층까지 건립이 가능해진다. 시는 7일 중앙동 단독주택지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최종보고회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을 오는 8월 최종 발표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동 단독주택지역은 건축물 노후화와 주변 지역의 대규모 정비사업 추진 등으로 도시 여건이 변화돼 건축물의 용도변경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시는 수립한 지구단위계획안을 관련 부서 협의, 주민공람,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최종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단독주택의 용적률을 무조건 높이는 것은 오히려 주택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며 “중앙동 단독주택은 주거형태의 트랜드와 주민 건의 등을 반영해 주민이 공감하는 단독주택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과천= 김형표 기자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조관식)는 지난 3일 수도권 물 상생협의회의 수도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수도권 물 문제 현안사항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수도권지역의 물 문제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극복방안에 대한 수도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건강한 물 공급과 노후상수도 현대화 사업, 통합 물관리 필요성 및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건강한 물 공급과 관련해서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국민 캠페인과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노후상수도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문 물기업으로서 K-water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사업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통합 물관리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관식 수도권본부장은“수도권 물문제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 극복방안을 수립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물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의회(의장 문봉선)가 오는 8일에서 24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제215회 과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결산ㆍ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고금란)를 구성해 2015회계연도 결산 승인과 2015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과천시 부동산 평가위원회 설치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등 집행부 제출 조례 등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또, 시의회는 15일부터 23일까지 행정사무감사 특별 위원회(위원장 윤미현)를 구성, 2015년도 6월부터 2016년도 4월까지 추진된 업무 전반에 대해 시 본청과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반발해 1인 릴레이 시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일 문봉선 과천시의회 의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다. 앞서 과천시의회는 행정자치부의 시군 조정교부세 불교부단체 특례조항을 폐지하는 내용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달 2일 임시회에서 지방재정제도 개편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과천시의회는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때까지 시의원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기로 했다. 문봉선 의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재정제도 개편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개악”이라며 “과천시의회는 앞으로 수원시 등 6개 시 의회와 협력해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을 백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저어새, 두루미, 참수리 등 생태계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조류 사진이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조용철 생태사진작가는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시선에서 야생조류 사진전을 연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조류 사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주제로 한 사진 중 새 사진만 모아 전시하는 것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지정 새들로, 새들의 짝짓는 모습과 창공을 차오르는 장면 등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생태사진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조용철 작자는 “생태사진은 일반사진과 달리 생물종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개체의 특징적인 형태, 서식처, 생태특성 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촬영된 것”이라며 “이번 사진전시회는 그동안 어렵게 촬영한 사진 중 멸종위기에 처한 저어새와 두루미 등 25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렛츠런파크 서울이 청년예술인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아트 아일랜드 행사를 연중 개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트 아일랜드는 지난 4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야간벚꽃축제’에서 젊은 층의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플리마켓’과 ‘아트공방’을 결합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청년 예술인들이 다양한 예술품을 마음껏 작업하고 판매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을 제공하려는 취지로 진행된다. ‘아트공방’의 경우 경마일과 비경마일 구분 없이 렛츠런파크 서울 솔밭정원에서 제품제작, 체험, 판매 등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게 마련된 공간이다. 10명의 35세 미만 젊은 아티스트들이 솔밭정원의 작업장에 상주하면서 자신이 제작한 창작물을 판매한다. 가족이나 연인 단위의 고객들은 연중 언제나 렛츠런파크 서울 내 작업장을 방문해 제품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아티스트들의 개성이 반영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ART플리마(馬)켓’은 경마일에만 운영되는 플리마켓으로, 매주 20~30팀 내외의 아티스트가 참여하여 초상화, 액세서리, 캘리그라피, 말 관련 작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플리마켓은 앞으로 몇 주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아트공방과 결합해 최적의 장소를 선정하고 그랜드 오픈식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젊은 예술가들에게는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놀이터를 제공하고, 렛츠런파크 역시 아트 명소로서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서로가 윈(win)-윈(win)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에 기여한다는 면에서 현(現)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정부3.0과도 일맥상통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