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 서부본부는 지난 25일 과천선 대공원역 집수정에서 코레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하선로 침수대비 비상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하절기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외부유입수가 지하구간으로 급격히 유입돼 지하선로 침수, 단전, 화재사고 등 불가항력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구할 수 있는 비상대응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직원들은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크레인과 발전기를 활용, 어떤 상황에서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지하선로 침수 시 신속하게 복구를 마쳐 열차 안전운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정락인 영등포건축사업소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며 “이번 집수정 비상복구훈련을 통해 지하역사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는 물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는 매뉴얼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 과천 문원초등학교 운동장에 시공된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의 30배가 넘는 납 성분이 검출된 가운데 25일 학생들이 트랙위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오승현기자 과천 문원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에 시공된 우레탄 트랙에서 지능지수 저하 등 어린이 인체에 유해한 납 성분이 기준치를 30배나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해당 학교는 가급적 트랙활동을 제한하면서 운동 후 손 씻기를 당부하는 피동적 조치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납 기준치 초과사실을 지난달 초에 인지하고도 40여 일이 지난 이달 16일 학교 홈페이지에 고지하면서 가정통신문을 발송한 것으로 나타나 허술한 초동조치를 보여줬다. 25일 과천 문원초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 초부터 도내 400여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우레탄 트랙을 대상으로 유해성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순까지 우레탄 트랙 전수조사를 완료한 뒤 6월 말께 교육부에 조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올 초 검사가 완료된 과천 문원초 운동장 우레탄 트랙에서 납 성분이 한국산업표준(KS) 기준치 90mg/kg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FITI시험연구원이 학교 측으로부터 의뢰받아 조사해 제출한 시험성적서(TEST REPORT)는 카드뮴과 수은, 크롬 등 3종류의 경우 기준치 이내였으나 납(Pb)은 기준치를 30배나 초과한 2천650mg/kg으로 조사됐다.지금까지 연구결과, 납은 어린이에게는 지능지수의 저하, 주의력 결핍, 행동 장애 등의 문제를 유발하고 특히 학령기 어린이에게는 학업성취도까지 떨어뜨리는 위해물질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측은 지난달 7일 최초 성적보고서를 인지하고도 40여 일이 지난 이달 16일 공지와 동시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늑장 대응으로 일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게다가 가정통신문 등 뒤늦은 대응 또한 가급적 트랙 활동 제한하거나 운동 후 손 씻기, 우레탄 트랙 파손부위 접촉 안하기 등 지극히 피동적 조치의 유의사항을 전달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이런 가운데 학생들의 체육활동은 이날 현재까지 우레탄 트랙이 시공된 인조 운동장에서 진행돼 왔고 특히 학교 운동장은 주민들에게까지 개방돼 납성분에 노출되는 인체 안전 사각지대로 방치돼 왔다.경기도의회 배수문 의원(과천ㆍ기획위원장)과 명상욱 의원(안양ㆍ교육위원)은 “특히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유해한 납 성분이 이렇게 많이 검출됐음에도 불구, 트랙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가벼운 조치에 그친 학교 측이 한심스럽다”면서 “대응 여부를 철저히 따져 아이들에게 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이에 학교 관계자는 “납 성분 초과사실은 맞고 학교 측은 운영위원들과 협의, 가급적 트랙 사용을 자제하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학생들의 체육 활동은 이뤄지고 있으며 예산확보가 어려워 당장 해결될 상황도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동수 김형표기자
과천시가 10여 년 전 체육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매입한 갈현동 밤나무단지 부지에 대규모 패밀리파크가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25일 과천시 갈현동 517 일대 6만 4천여㎡ 부지에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적 가족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다음달부터 공원조성계획과 실시계획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특성에 맞는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공원에 대한 자료조사는 물론 전문가 자문,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반영할 계획이다. 패밀리파크는 도시공원 관련법상 휴양, 조경, 운동, 교양, 편익시설 등의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물이 들어설 수 있다. 시는 공원경관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잔디밭과 연못, 폭포 등을 비롯해 피크닉장, 파고라, 자연체험장, 모험놀이장, 정글림 등 휴양시설을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 야외극장, 천체관측, 전시장 같은 교양시설과 전망대, 음수장, 휴게실 등 공원이용객의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밤나무단지는 지난 2004년 관악산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됐으나 그동안 개발을 하지 못한 채 방치돼 왔다”며 “과천시는 이 공원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2년 갈현동 패밀리파크로 지정했으며, 이번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원조성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갈현동 밤나무단지는 과천시가 지난 1996년 체육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매입했으나, 국토부가 승인을 내 주지 않아 10여년 동안 방치해 오다 지난해 캠핑장과 승마체험장 사업을 추진해 왔었다. 하지만 승마체험장과 캠핑장 사업도 시의회가 관련 사업비 예산을 삭감하는 바람에 사업 추진이 무산됐다. 과천=김형표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경인지방청은 수입식품 검사업무에 대한 소통 강화하기 위해 오는 26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 상반기 수입식품안전관리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의 주요 내용은 오는 8월 4일부터 시행되는 ‘해외제조업소 등록제도’에 대한 정책설명과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에 따른 수입식품 관리업무 발전 방안 등이다. 해외제조업소 등록제도는 해외제조업소 설치·운영자와 수입자가 수입신고 7일 전까지 업소의 명칭, 소재지, 생산품목 등을 식약처에 등록하는 제도이다. 한편, 수입식품안전관리협의회는 경인지역 내 수입업체, 수입식품 신고대행자, 협회, 학계, 검사기관, 보세창고 등 수입식품 관련자 17명이 참여해 소통하고 있는 협의체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외식업 영업주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외식업소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과천 관내 외식업소 영업주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간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 열렸다. 워크숍은 외식업소들이 불황을 극복하고 영업 마인드를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토론, 지역 우수영업부 인터뷰, 전문 강사 초빙 교육 등 다채로운 이뤄졌다. 지역 우수업소 영업주와의 인터뷰는 포항시 소재 ‘마라도횟집’과 경주 한우단지 내 ‘종갓집 식당’ 두 곳에서 진행됐다. 마라도횟집에선 포항 설머리 우수지구로 선정된 경과와 선정 후 영업매출 증대 및 영일대 해수욕장과 연계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인터뷰했다. 또, 경주 ‘종가집식당’에선 영업주로부터 신개발메뉴 ‘된장갈비’의 탄생 배경과 브랜드 스토리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와 함께 인상심리전문가 권순재 강사와 과천시 외식업지부장 박수철 강사를 초빙해 ‘단번에 알아보는 고객심리’와 ‘영업매출 증대를 위한 전략’에 관해 강의도 듣고 자문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경찰서 소속 의경이 휴가 때마다 봉사활동을 해 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과천 경찰서 112 타격대 복무 중인 일경 강상균 대원. 강 대원은 주1 회 주어지는 개인 비번외출 시간을 이용해 부천시 소재 ‘사랑의 교회’에서 아이들의 공부와 체육 활동을 돕고 있다. 그는 입대 전 스포츠건강관리학과 재학 중에 체대입시학원 강사로 활동해 왔으며, 틈틈이 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등 아르바이트를 해 왔다. 강 대원은 이 경험을 살려 사랑의교회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강 대원은 “의경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까 하는 고민 끝에 봉사활동을 선택하게 됐다”며 “군 제대 후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현진 경비과장은 “강 대원은 평소 복무 중에도 다른 대원에게 귀감이 될 정도로 타인을 배려하는 등 모범적인 군생활을 하고 있다”며 “휴가와 외출 시간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한다고 소식을 듣고 일부 대원도 함께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노인복지관이 오는 24일 개관 15주년을 맞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2020 경기노인복지비전 수립연구-우리 동네에서 행복한 어르신’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패널로는 2020 경기노인복지비전수립연구 책임자인 황경란 박사가 주제 발표하며, 정순둘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와 서동민 교수(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또한 과천시노인복지관 관계자, 지역 내 복지관련 단체장, 이용자,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해 경기노인복지비전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송석하 관장은 “그동안 노인복지에 관심을 갖고 함께해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지역주민들에 대한 감사하다” 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노인복지 현안과 향후 과제 등 노인복지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경찰관의 재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화제다. 과천경찰서 별양지구대 소속 성영기 경사와 이정환 순경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아들을 납치했다’는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받고, 5분 만에 출동해 피해자 H씨가 1천만 원을 송금하려 한 순간 이를 제지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이날 성 경사와 이 순경은 ‘여성분이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것 같은데 전화를 끊지 않고 있다’ 는 1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피해자는 이미 돈은 송금하기 위해 은행으로 간 뒤였다. 경찰관은 바로 은행으로 뛰어가 피해자 H씨를 찾았으나, H씨는 오히려 경찰관을 따돌리며 다른 은행으로 향했고, 출동 경찰관이 H씨에게 다가가자 ‘아들이 납치됐다’는 메모를 보이며 경찰관을 피해 현금인출기로 향했다. 성 경사는 피해자의 전화기를 건네받아 “빨리 현금인출기로 가세요. 성질 건드리지 말고!”라는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피해자가 계좌번호를 누르려고 하는 것을 몸싸움까지 하며 이를 제지했다. 함께 출동한 이 순경은 피해자의 아들(15)이 학교에 안전하게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 경찰조사 결과 H씨는 이날 “엄마 나 다리 다쳐서 어떤 아저씨가 데려왔는데 자꾸 때려”라는 전화를 받고, 아들이 납치된 것으로 알고 돈을 송금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천=김형표기자
K-water 과천권관리단(단장 김균동)은 지난 17일 가정의 달을 맞아 시흥시 정왕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노인 40여 명을 초청해 봄나들이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정왕종합사회복지관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이 평소 바깥나들이를 자주 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 과천권관리단이 노인들을 초청해 오산시의 물향기수목원과 안산에 위치한 K-water 시화조력문화관 달 전망대 등 나들이 행사를 하게 된 것. 김균동 단장은 “가정의 달 5월에 어버이를 기리는 행사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며 “ K-water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운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과천경찰서 방범순찰대는 지난 15일 과천시 부림동에 위치한 ‘성베드로의 집’을 방문해 대청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과천경찰서 방범순찰대와 성 베드로의 집은 최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키로 협의했다. 이번 봉사활동이 자매결연 이후 첫 번째로 펼친 봉사활동이다. 이날 방순대 대원들은 시설물에 대한 청소에 이어 이곳에서 거주하는 청소년들과 체육 활동과 게임 등을 함께 하면서 친분을 쌓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태진 수경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할 수 있다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며 “이번 봉사활동은 친 동생 같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어서 더욱 유익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