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일동 상가에 차량진입 규제봉 설치 “불법주차 특효” VS “손님 배려해야”

포천시가 상가 앞 주차선 밖 불법주차를 막기 위해 설치한 차량진입 규제봉을 놓고 상인들 간 찬반양론이 팽팽하다. 20일 포천시와 일동 상인들에 따르면 시는 일부 일동 상인들이 주차선 밖에는 주차를 못 하도록 차량진입 규제봉을 설치해 달라는 요구에 일동 상가 앞에 일제히 규제봉을 설치했다. 하지만 대부분 상인은 경기가 어려워 장사도 안 되는데 상가를 찾아온 손님들에게 주차선 밖이라도 잠시나마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야 하지 않느냐며 규제봉 설치에 불만을 나타내는 등 상인들 간 갈등을 빚고 있다. 게다가 규제봉 설치 후 관리가 안 되는 것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규제봉을 고정하기 위해 박아 놓은 나사못이 튀어나와 타이어가 찢기는 일이 발생, 시에 배상을 청구한 사례도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상가 앞에는 아예 주차를 못 하도록 규제봉을 타원형식으로 설치해 말썽이다. 타원형으로 설치된 규제봉 때문에 불법주차를 할 수 없어 상가가 가려지는 일이 없는 특혜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상인 A씨는 규제봉 설치를 놓고 상인들의 불만이 많은데 이렇게 특정 상가를 보호하듯이 규제봉을 설치하면 상인들 간 갈등을 더 부채질하는 것 아니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송상국 시의원도 주차선 밖에 불법 주차를 못 하도록 규제봉을 설치하는 것을 두고 상인들 간 의견이 분분하지만 부분의 상인들은 잠시 주차를 하도록 배려하는 융통성을 아쉬워하고 있다며 일부 상가에 특혜를 주는 듯한 규제봉 설치는 상인들 간 갈등을 유발해 시정하도록 시에 협조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 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포천=김두현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포천 양수사업소 개소 본격가동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0일 포천시청 인근 성주빌딩 3층에 포천양수사업소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김형섭 한수원 경영관리 부사장 등 한수원 관계자를 비롯해 박윤국 시장, 조용춘 시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포천 양수건설사업 경과보고 등을 진행했다. 포천양수사업소는 양수발전 홍보관, 민원상담실 등을 갖추고 앞으로 지역 스킨십 강화 활동과 건설사업 착수를 위한 인허가 지원 등의 사전준비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형섭 부사장은 포천양수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과의 상생과 협력관계 구축이 우선이라며 지역주민과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현장사업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박윤국 시장은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시발점인 포천양수사업소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 포천시민, 한수원과 서로 협력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포천양수발전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포천양수발전소는 1조 원이 들어가는 750MW 규모로 내년 1월 전략환경영향평가, 2021년 3월 예정구역 지정고시, 2021년 5월 감정평가 및 부지매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용지보상 후 2024년 5월 공사계획 인가를 거쳐 2025년 2월 착공해 2031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포천=김두현기자

[과학영농 견인 ‘포천시 시설채소 연구회’] 농촌 소득증대 새바람 203개 농가 연합체 성장

지난 2004년 2월 포천시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13개 작목반이 모여 포천시 시설채소 연구회를 발족하고 친목과 단결을 바탕으로 영농과학화를 위한 신기술 도입,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농산물 고품질화를 선언했다. 그리고 그해 3월 포천시 시설채소연합회가 탄생했다. 출발은 미약했지만, 그들의 땀과 열정으로 발전을 거듭해 현재 203 농가에 시설채소 재배면적만도 610㏊나 되는 연합체로 성장했다. 연매출도 1천여억 원을 넘어서고 있다. 올해 6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장연(57) 회장은 이미 수출 중인 동남아시아를 넘어 엽채류 세계시장 판로 확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과학영농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포천시 시설채소연합회를 찾았다. ■ 시설채소의 새 기술 개발과 창의적 영농기술 정착 포천시 시설채소연합회는 203 농가로 구성돼 있다. 각 농가는 연 46기작의 과학영농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화학비료를 배제하고 가축분뇨 액비를 활용한 작부체계를 갖추었다. 토양 산성화를 막기 위해서다. 또한 노동력 절감을 위해 동력파종기, 심경 장비, 퇴비살포기, 운반 버킷 등 기계화를 이루었다. 그리고 모든 시설하우스에는 고온피해 예방을 위한 열 차단 필름을 장착했으며, 엽채류 유통 과정에서 신선도 유지를 위해 포장재도 개선했다. 특히 친환경 채소 생산을 위한 화약 농약 대신 친환경제재를 사용함으로써 건강한 먹을거리 실현에 도전하고 있다. 지금은 타지역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의 후보지로 주목을 받을 정도로 체계화된 과학영농의 꿈을 이뤄가고 있다. 포천시 시설채소는 시금치와 열무, 상추를 비롯해 여섯 가지의 엽채류가 생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시금치는 주력 품목 중 하나로 우리나라 시금치 생산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놀라운 재배기술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시설채소연합회 농가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땀이 배어 있다. 2016년 일본JA농협 시금치출하협동조합을 견학방문, 그들의 영농기술 시스템과의 차이점을 분석하고 더 나은 영농기술을 적용하는 등 시금치의 대량생산을 이루어 냈다.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등 국내 대형 농수산물 도매시장에는 포천시 시설채소가 거의 경매장에 등장, 포천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 해외로 눈을 돌린 포천시 시설채소 포천시 시설채소는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의 도움으로 엽채류 선도유지 MA 포장기술과 엽채류 특성을 고려한 컨테이너 온도조절 예냉시스템이 개발됐다. 선도유지기술은 수확 후 관리 기술과 신선도 유지 포장기술을 의미한다. 시금치는 뿌리를 세척한 후 파라핀 코팅 신선지를 덮어 상자 포장으로 신선도를 유지한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꽉 막혔던 해외수출 길이 열렸다. 2016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2017년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수출길에 나섰다. 올해에는 말레이시아까지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엽채류 선도유지기술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예냉시스템 개발로 해외에서도 가격경쟁력에 우의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한국 엽채류의 영농기술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연합회 장성산 홍보국장은 농촌진흥청의 예냉시스템 기술개발이 없었다면 해외시장 판로는 꿈도 못 꾸었을 것이다. 엽채류는 생산 직후 예냉유통 중에도 변질하기 쉽기 때문이다. 선도유지기술이라는 예냉시스템이 개발된 후에야 수출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해외시장 판로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교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국에서 자란 농산물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해 먹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마트에 진열되자마자 전량 판매되는 것이 다반사라고 한다. ■ 활발한 시설채소엽합회 활동 시설채소연합회는 각 지역 축제에도 참여, 신선한 포천시 농산물 홍보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각 지자체 채소연합회와도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고 시설엽채류 재배와 유통, 출하 등 각자가 가진 노하우를 교환하며, 과학영농의 길에 한 걸음 더 들어가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연합회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유통으로 소비자와의 신뢰 형성에 중점을 두고, 해외 유통망 구축으로 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최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가장 어려움을 겪는 노동력 보강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확대를 시에 건의하고, 고용관련 노무법 교육 시행 등 농가경영 안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계절근로자는 가장 바쁜 농번기에 맞춰 노동력을 보강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시행하고 있는 E9 근로자 제도는 농한기에도 근로자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비 절감에도 역행되며, 전체적으로는 엽채류 가격 상승을 주도, 경쟁력에서도 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개선해야 할 애로사항으로 남아있다. 지금 연합회는 우리나라 기온 상승으로 채소와 과일 지형지도가 바뀌고 있다는 점을 면밀히 분석, 다양한 채소와 과일 재배 연구에 몰입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방점을 찍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인터뷰] 김장연 회장 법인화 통해 또 한번의 도약 세계시장 판로 확대 노력 - 회장 취임 후 시설채소연합회에서 가장 먼저 시행한 일은. 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모든 연합회의 진행을 투명화했고, 또한, 임원회의 내용도 전 회원이 알 수 있도록 공표하는 등 연합회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회원 모두가 공유하고 있다. - 현재 시설채소연합회의 규모와 매출, 시장 판로는. 현재 203 농가 610㏊ 재배면적에 연간 1천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서울 농수산물공사, 가락 도매법인, 구리 도매법인, 강서 도매법인, 인천 농수산물시장 등에 출하 중이다. 2016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2017년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어 올해는 말레이시아까지 포천시 엽채류를 수출하고 있다. - 시설채소연합회가 가장 시급한 문제는. 노동 인력수급이다. 농번기에는 인력 부족, 농한기에는 인력 과잉으로 농가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또 포장재를 골판지로 사용함으로 인해 물류 유통비 상승으로 농가 고충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노동 인력수급은 올해 포천시에서 추진, 네팔, 필리핀 등 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들어와 농가들의 호응도가 매우 좋았다. 일부 계절근로자들의 무단이탈로 문제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해당 문제를 시ㆍ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무단이탈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계절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유지, 정착된다면 각 농가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포장재는 골판지(박스포장) 사용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및 보자기 포장 등으로 대체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PLS(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에 따라 지난해부터 화학 농약 대신 일부 친환경제재 사용으로 전환, 친환경 채소의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물론 친환경제재를 사용함에 있어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화학 농약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제제를 사용함으로써,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제재는 기존 화학 농약과 비교해 단가는 높고 약 성분은 약해 기존 화학 농약 사용 때보다 방제비용이 2배 이상 더 들어가는 것은 우리 연합회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 - 시설채소연합회의 활성화 방안과 앞으로의 발전 계획은. 연합회 조직을 더욱 확대 발전하기 위해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관행 농업이 아닌 친환경 과학영농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하며, 포천 농산물의 고품질과 안전한 농산물로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직화, 규모화로 유통을 개선, 포천 시설채소농가 소득 안정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포천시 농산물 브랜화를 추진하겠다. 국내 농산물 유통시장에 상당량 공급하고 있음에도 포천시만의 브랜드가 없어 못내 아쉽다. 임기 내에 반드시 추진하겠다. - 회장으로서 포천시에 하고 싶은 말은. 농번기 인력수급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이번에 약간의 잡음이 있음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 회원 농가에 노동력을 배치해 준 것은 정말 모든 회원 농가들이 고마움을 갖고 있다. 현지 국가들과 제도를 보완해 내년에도 농번기에 계절근로자를 배치해주길 희망하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 관내 골프장들,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으로 그린피 최고 20%할인 시행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골프장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관내 골프장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장기적으로 기업과 시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기틀 마련에 나섰다. 17일 포천시와 관내 골프장 등에 따르면 시는 골프장과 지역주민과의 상생 방안에 대해 지역 주민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안들이 부족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먼저 골프장들이 지역주민 그린피 할인 추진에 나섰다. 현재 화현면 명덕리 포레스트힐CC와 설운동 참밸리CC는 1부ㆍ2부 그린피를 주말 포함 20% 할인하고 있다. 또 영북면 산정리 몽베르CC는 대중제 주중 주말 포함, 그린피 20% 할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일동면 유동리 일동레이크GC는 회원제 주중 오전 8시 이전 그린피 15% 할인, 일요일 2부부터 그린피 20% 할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현면 지현리 베어크리크GC는 주중 1부 특정시간대에서, 가산면 우금리 푸른솔GC는 주중 7시 이전 그린피 1만 원 할인을 각각 추진 중이다. 일동면 기산리 필로스GC는 주중 주말 포함 3부 그린피 20% 할인을 검토하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지역민 그린피 할인 등을 통해 관내 골프장과 지역주민이 상생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소방서와 ㈜GS포천그린에너지, 합동 소방훈련, 관심, 사고 이후 1년 3개월만에 시행

포천소방서와 ㈜GS포천그린에너지가 소내 화재 발생에 대한 초기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5일 합동 소방훈련을 시행, 관심을 끌었다. 17일 포천소방서와 ㈜GS포천그린에너지 등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연료 이송 설비 내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상황에서 화재상황 전파, 소방서 화재신고, 자체초기진압, 인명구조, 소방서 합동 화재진압, 긴급 복구 순으로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GS 측 관계자는 최근 화재에 취약한 겨울철이 되면서 임직원들에 대한 화재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서 모의훈련을 기획하게 됐다며 설비 운영 시 안전을 최우선시할 예정이고 앞으로는 화재 이외에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GS포천그린에너지는 지난해 8월 정식 운행에 앞서 배관 점검 중 폭발 사고로 5명의 사상자를 낸 바 있다. 이 때문에 애초 준공 목표인 2018년을 넘겨 올해 들어서야 준공됐다. 하지만 준공 이후에도 일부 주민의 반대 민원과 함께 포천시까지 나서 사용승인을 미루자 GS포천그린에너지는 법적 요건을 모두 갖춰졌는데도 불구 행정관청이 사용승인을 내주지 않는 것은 행정 부작위에 따른 위법이라며 의정부 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GS포천그린에너지는 포천시 신북면 장자일반산업단지 내 소재한 집단에너지공급시설로 장자산단 전 업체와 신평염색단지 15개 업체 등 56개 업체에 공정용 열(증기)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포천소방서는 GS포천그린에너지와 합동 소방훈련에 이어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도 겨울철 스키장 이용인구 증가로 발생 가능한 리프트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민ㆍ관 합동훈련을 시행했다. 포천=김두현기자

박윤국 포천시장, ‘2019 K-스포노믹스 포럼’에 참가 ‘스포츠브랜드 도시’ 전략 발표

박윤국 포천시장이 13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2019 K-스포노믹스 포럼에 참가해 스포츠브랜드 도시 전략을 발표했다. 스포츠산업 그리고 대한민국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2019 K-스포노믹스 포럼은 한국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바꾸는 신경제산업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자리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스포노믹스(Sponomics)는 스포츠(sports)와 경제학(economics)을 결합한 신조어로, 스포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을 의미한다. 이날 포럼에는 김도균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 정관계 인사 및 기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포럼에서 포천시는 스포츠 상표 도시라는 전략적 기치를 걸고 스포츠산업을 통해 도시재생활성화를 이루고 체육과 연계한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자체 보유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스포츠브랜드를 활성화하고 남북경협과 교류의 선도지역으로 앞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천시는 체육사업 육성분야에서 바이애슬론 종목을 꾸준히 지원, 도전정신의 승리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남북 체육교류 사업 계획, 스포츠교류센터 건립 구상 등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정책 추진 노력 등을 인정받아 이번에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포천= 김두현기자

임야 파 헤쳐진 단독주택부지, 문화공원으로 조성 계획, 돌연 취소, 공원부지 해제 의혹

단독주택 부지를 조성하다 1년여째 공사가 중단된 체 방치돼 환경오염 유발 등 말썽 빚고 있는 현장(10월 23일 자 12면)이 2013년과 2014년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존치계획을 세웠다가 2015년 돌연 취소되고 공원부지가 해제된 것으로 드러나 해제 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다. 12일 포천시에 따르면 천주교 포천성당 인근인 신읍동 산 2-59번지 일대 임야 수천 ㎡가 훼손된 채 1년여째 방치돼 있어 환경오염은 물론, 도시 미관을 크게 헤치고 있다. 이 일대는 애초 신읍 근린공원으로 시내 중심지에 위치, 공원부지가 해제되면 노른자위 땅으로 부동산 업계에서도 군침을 흘리는 곳이다. 시는 2013년 6월 이 일대에 위치한 신읍 근린공원을 비롯해 영북 운천공원, 이동 장암공원, 일동 기산공원, 일동 제2공원 등을 시의회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고 안건으로 제출, 그해 9월 시의회로부터 해제 권고를 받았다. 그리고 2013년 11월 2020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과정에서 신읍 근린공원 51만여 ㎡ 가운데 충혼탑 등이 있는 1만6천여 ㎡는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존치계획을 세우고 나머지는 해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2015년 10월1일자 도 관보에 신읍 근린공원 전체가 도시공원결정을 해제하는 실효 고시를 게재, 공원부지 해제 배경에 대해 뒷말이 무성한 상황이다. 당시 상황을 잘 안다는 시의 한 간부는 해제된 부지의 지주는 모 종중이다. 이곳 부지는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뛰어난 노른자위 땅이라 해제 당시에도 의혹이 제기되는 등 말이 많았다며 언젠가는 공원부지 해제를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생각했다. 박윤국 시장도 취임 이후 이 부지에 대해 조사를 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제 이후 이곳 부지에 있던 충혼탑은 공원부지 해제와 함께 현재의 청송공원으로 옮겨졌고 이후 매매가 돼 개발이 시작됐으나 법정소송에 휘말리면서 공사는 중단되고 흉물로 방치돼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당시 서류검토를 거쳐 내린 결정 사항이라면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실효 고시를 올렸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사진은 사진부에 사진 설명 : 점선은 공원부지가 해제된 51만여 ㎡, 앞쪽으로 파 헤쳐진 부분이 문화공원으로 존치하려 했던 부지

대진테크노파크 스마트 공장 교육

경기대진테크노파크(원장 임영문)는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관련 교육을 지난 7ㆍ8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공장 도입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경기북부 지역 기업인들이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정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스마트 제조공장 사업이란 기획, 설계에서 제작, 판매까지 모든 제조업의 과정을 데이터화는 한편 디지털과 스마트 시스템을 결합, 생산현장의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고객 요구 사항에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기업 지원 시스템인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공장 개념과 구축 시 유의사항 및 우수사례 소개, 스마트공장 도입 시스템 및 트렌드 동향 소개 등으로 진행했으며 기업 임ㆍ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수료증을 받았다. 임영문 원장은 참석자들이 효율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기초 지식과 트랜드를 파악하길 바란다며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경기 북부 소재 기업들이 스마트 공장을 통해 생산성이 많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원장은 스마트 제조공장 도입으로 원가 절감, 불량률 감소, 생산성 확대 등은 물론, 경영자의 빠른 의사결정과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 시켜 많은 기업인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제근 Mana FnB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색다른 커피 추출 방식을 고민하고 있는 우리 회사에 어떤 방식으로 스마트 공장을 추진할지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지난해 8월부터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비의 50%(신규 구축 최대 1억 원, 고도화 최대 1억 5천만 원)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 제조기업의 제조 혁신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선관위, 공직선거법 상 기부행위제한규정 위반 5명 검찰에 고발, 당사자들은 전면 부인 공방예상

포천선관위, 공직선거법 상 기부행위제한규정 위반 5명 검찰에 고발, 당사자들은 전면부인 공방예상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도근)는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입후보 예정자 A씨 등 5명을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제한규정 위반 혐의로 지난 6일 의정부지검에 고발했다. 11일 포천선관위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 예정자인 A씨는 측근 B씨를 통해 지난 8월 21일께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 인근 음식점에서 22만 원, 인근 카페에서 15만 원 등을 각각 결제하게 하는 등 총 37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모임에 참석한 지역구민 13명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또 다른 측근 C씨를 통해 모임 참석자 중 1명에게 자신이 집필한 도서 2권과 양말세트 2개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이같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씨는 지난 8월 산정호수 인근 모임에 초청받아 간 것은 상인회에서 산정호수 부근의 발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듣고 싶다고 해서 여러 가지 도움될 이야기를 해주고 왔다. 그리고 상인회에서 음식값을 결제하고. 2차 카페에서의 음식값은 나하고 같이 간 사람이 고마워서 답례차원에서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필한 책과 양말은 내가 직접 준 사실도 없고 저와는 무관한 일이라며 이미 포천선관위에 가서 모든 것에 대해 자세히 해명을 했는데도 검찰에 고발됐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포천선관위 관계자는 상급기관의 의지에 의해 검찰에 고발한 것이라는 다소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선관위는 음식물 등을 받은 사실이 최종 확인되면 선거구민 6명에 대해 총 413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추후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로 사실이 밝혀지면 받은 가액의 최대 30배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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