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은 미국심장협회(AHA)가 공인한 심폐소생술 교육기관(BLS TS, Basic Life Support Traing Site)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로부터 지정 통보를 받은 의정부 성모병원은 이에 따라 경기북부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의료인과 일반인에게 BLS Provider(심폐소생술 제공자 자격증)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대한심폐소생협회는 순환기학회와 대한응급의학회가 주축이 돼 심폐소생술 연구와 지침을 제정하고 교육 및 훈련을 전담하고 있으며, 미국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계약을 맺고 국제적으로 공인된 심폐소생술을 보급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장 김영훈 교수는 앞으로 의료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도 대상을 확대해 연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53520@kyeonggi.com
오는 4월 개점 예정인 의정부 신세계백화점과 의정부시가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의정부시는 오는 19일 의정부 신세계백화점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시와 신세계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특화상품의 판로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상인교육 등도 추진키로 했다.시와 신세계 측은 협약 후 첫 사업으로 오는 2월 3일 의정부역사 4 층에서 신세계백화점 채용박람회를 열고, 백화점 개점에 필요한 판매직 1천3백여명과 주차, 보안, 환경 등 기술직서비스요원 2백여명 등 모두 1천5백여명을 의정부시 거주 시민으로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의정부시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 관련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2천5백개 정도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신세계 측과 협력해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의정부 신세계백화점은 애초 5월 15일 개점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한 달 정도 앞당겨 4월 중순에 개점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경기도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310명으로 전년 634명보다 324명(51.1%)이 감소했다. 도내 총 말라리아 환자 역시 391명으로, 2010년 818명보다 52.2%(427명)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DMZ,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한 민관군 합동방역과 적기에 이뤄진 대북 방역물품 지원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는 지난해 2월 위험지역, 취약집단에 대해 32억원의 방역예산을 집중지원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민간자율방역단과 방역종사자, 군부대 등 300여 명으로 민관군 광역방역 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예방 및 방제에 나섰다. 또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인천, 강원도와 워크숍을 추진해 공동방역에 나서고,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조사를 통한 민관 합동방역도 실시했다. 또한 취약지구인 북측 CIQ, 개성공업지구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해 578월에는 모두 4차례에 걸쳐 9억5천만원 상당의 방역 물품을 북한에 지원하기도 했다.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말라리아 환자는 주로 최전방 인근에서 발생하므로, 올해에도 방역소독이 어려운 휴전선 접경지역과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민관군 합동방역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신속한 진단 및 조기 치료를 통해 환자발생 감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53520@kyeonggi.com
의정부 경전철은 용인, 김해의 경전철과는 확실히 다릅니다.오는 7월 개통을 앞두고 공정마무리와 시운전 등 운행준비에 바쁜 김해수 의정부 경전철㈜ 대표를 만났다.그는 지난 부임한지 넉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코레일서 잔뼈가 굵은 철도경영 전문가답게 의정부 경전철은 용인, 김해 경전철과 교통환경이 달라 운영전망이 결코 비관적이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했다.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7월 개통은 차질이 없나.현재 약 98.4%의 공정률이다. 2월까지 차량성능시험을 마치고 시스템성능시험을 4월까지 한 뒤 60일 이상 영업 시운전을 할 예정이다. 6월27일까지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고 7월1일 운영을 개시하겠다.-운행시스템과 안전대책은 종합관제실에서 완전자동제어(Computer Control)하는 무인운전, 무인 정거장 시스템이다. 종합관제실은 차량추적, 차량 운행관리, 시스템 장비 감시, 화재와 침범 경보관리, 방송 및 운행정보 전달, 차량 승객과의 음성통화, 승강장 감시, 역사 시설물 감시 등의 일을 한다. 이같은 통제기술은 1983년 이후 전 세계에 12개 노선에서 이미 검증됐다. 특히 외부에서 시스템에 침투할 수 없도록 자체망을 확보하고 있고, 이중 구조를 갖고 있어 종합관제실에서 차량의 위치, 출입문 상태와 신호 등이 모두가 정상으로 인식돼야 차량의 출발이 가능해 안전하다.-이용수요에 대해 걱정이 많은데.개통 초기 수요를 7만9천명으로 봤다. 하지만 고려치 않았던 의정부 민자역사에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서고 의정부시 인구가 예상보다 2만명 늘어난 43만명으로 긍정적인 요인이 많이 생겼다. 특히 의정부시 인구의 83%에 달하는 36만명이 의정부 경전철 노선 반경 1km 내에 거주하고 있다. 1km 내 거주자가 김해 20%, 용인 50% 미만인 경우와는 확실히 여건이 다르다. 실제수요가 당초 예측과 비슷할 것으로 본다.-독자적인 활성화 방안은.버스노선 개편, 홍보 등은 의정부시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모든 역에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하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의정부 경전철을 주제로 한 공모전과 시민초청 시승행사도 가질 계획이다.홍보를 위해 TV 프로그램 촬영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전철을 활용한 의정부 시티투어, 의정부에 머무는 중국인 관광객의 야경관람코스 등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요금에 대해 관심이 높다. 2006년 협약 당시 981원인데 그동안 물가 상승율과 추가로 발생한 사업비 등을 고려하고, 시내버스 등 현재의 대중교통요금과 비교해 시민에게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의정부시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다. 시민의 요금부담을 줄여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내년 3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국도 39호선 고양~양주 간 대체우회도로(17.34㎞)의 의정부 접속구간 확장이 사실상 무산돼 이 일대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4차선으로 신설되는 고양~양주간 대체우회도로는 의정부시 구간 경계에서 기존 국도 4차선과 합쳐져 8차선이 되지만, 의정부시 구간은 4차선으로 유지돼 심각한 병목현상과 함께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09년부터 국도 39호선 대체우회도로와 접속되는 의정부 구간 울대고개~경민광장 1.97㎞를 대체우회도로 건설 구간에 포함시켜 확장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요구해왔다.그러나 국토부는 지난해 도시계획구간에 있는 국도는 시장군수가 관리하도록 돼 있으므로, 시비로 확장해야 한다며 국비지원을 거부했다.이에 시는 초입 부분 580m라도 대체우회도로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에 총 사업비 조정을 건의했으나, 도로법에 따른 지정국도 지정을 받아 추진하라는 회신만 받은 상태다.지정국도는 국가가 일반국도의 간선기능 확보를 위해 시 지역에 있는 국도 중 필요한 구간을 지정해 국가가 관리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확장 시 공사비 지원이 가능하지만, 우선순위에 밀릴 경우 언제 공사가 이뤄질 지 모르는 상황이다.시는 이 구간 확장에 모두 5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국비 지원이 무산된 뒤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내년 3월 의정부 구간 확장없이 대체도로가 개통되면 의정부 구간과 양주구간(장흥~송추)이 심각한 교통 체증을 겪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라며 재정여건상 국비지원 없이는 확장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총선이 끝나는대로 다시 지정국도 요청을 통해 국비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 금의지구 뉴타운 사업설명회가 14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뉴타운사업 찬성주민 200여명과 반대 측 200여명이 모여 시청 뉴타운사업과 주관으로 개최됐다.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찬반측 입장을 설명할 관계자지정 문제로 양측의 신경전이 벌어져 1시간가량 늦게 시작됐다.
의정부 서부새마을금고가 14년째 설을 앞둔 지역사회 불우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하고, 장학금지원, 경로당 지원 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의정부 서부새마을금고는 지난 13일 가능1동 71명에게 백미(20kg) 71포와 라면(30개) 71상자를 전달한 것을 비롯, 지역 내 가능 2, 3동 및 녹양동 주민 204명에게 각각 백미(20kg)과 라면(30개)을 설 이전까지 전달한다.이는 새마을금고 회원과 금고직원들이 조금씩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성품을 전달할 이웃들은 생활보호대상자가 아니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로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천을 받았다.서부새마을금고는 지난 1998년 IMF 이후부터 새마을 금고가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는 좀도리 운동에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이웃돕기를 해오고 있다.여기에다 매년 지역 내 30-40명씩의 고교대학생을 선발해 고교생은 50만원, 대학생은 100만원 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39명의 학생에게 모두 2천91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약 3천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서부새마을금고는 이 밖에도 가능, 녹양동에 있는 경로당 24곳에 매달 쌀 20kg씩을 13년째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의정부지역 신곡, 중앙, 동부, 호원 새마을금고 등 다른 금고와 공동으로 의정부시와 지역사회공헌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MOU도 맺었다. 서부새마을금고 김승재 이사장은 14일 이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면서 올해는 좀도리 운동과 더불어 좀 더 밀도 있는 지역밀착형 복지 지원사업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경기도는 지금까지 시내버스만 제공해오던 도착정보를 오는 3월부터 경기도 내를 운행하는 공항버스 및 시외버스까지 확대해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도는 버스 이용 활성화 및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여주, 양평을 제외한 도내 29개 시군에 지난해까지 도착 안내전광판 5천300개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13개 시군에 397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또 도는 버스정류소 곳곳에 지난해 국내 최초로 NFC, QR 코드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네이버, 다음, KT 등 민간포털과의 협약을 통해 도내 주요 32개 전철역사에 디지털 뷰를 설치, 교통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정보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도는 경찰에서 방범용으로만 사용해오던 방범용 차량번호인식 카메라를 교통량, 통행속도 등 교통정보 수집에도 활용하기 위해 경기경찰청과 실시간 연계통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연계 통합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버스정보 등 각종 교통정보는 경기도 교통DB시스템에 축적해 교통정책 분석 자료로 활용된다.도 관계자는 통상 소통정보 수집제공 시스템 설치에는 1㎞당 1억원 정도가 소요되지만, 1천830대의 방범용 차량번호인식 카메라와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수백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는 지방물가 안정을 위해 올해 상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1㎥당 500원인 상수도요금과 300원인 하수도요금, 1㎥ 당 1만7천620원인 정화조 청소비, 480원인 20ℓ 쓰레기봉투 등 4개 지방공공요금이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시는 장기간 요금을 동결해 공공요금을 현실화시킬 필요가 있지만, 생필품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지방물가 안정을 위해 올 상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고 경영효율화 등으로 인상요인을 흡수키로 했다. 또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분야는 인상시기를 하반기로 미루고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정승우 시 지역경제과장은 공공요금은 일반 물가에 영향이 큰 만큼 상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해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교육지원청이 민락2지구 공사로 지대가 낮아진 송양초등학교 부지 보상 문제를 일단락 짓고도 학교시설물 보상을 이유로 학교 철거와 성토를 막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11일 의정부교육지원청과 LH 민락사업단에 따르면 LH는 민락2지구 공사로 인근 송양초교의 위치가 주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짐에 따라 지난해 7월 25일 협약을 통해 민락2지구에 임시학교를 지어주고 학교부지 성토와 함께 조경과 부대시설 등을 설치해 주기로 했다.이에 따라 LH는 지난해 11월 임시학교를 준공해 교육지원청 측에 시설물을 인도했으며, 송양초는 이 시설로 이전 개교한 상태로 LH는 지난해 11월 30일 교육지원청에 학교시설물을 철거하고 낮아진 부지를 성토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교육지원청이 보상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설물 철거를 보류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양 측의 갈등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양 측은 지난해 7월 협약 당시 끝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기존 학교건물 보상 문제를 법원의 결정에 맡기기로 합의했으나, 교육지원청이 시설물 철거 보류를 요구하면서 LH는 송양초 시설물 철거는 물론, 인근 B-5~6 블럭 아파트 신축 터파기 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사도 반출하지 못할 처지다.LH 관계자는 감사원에서 시설물 보상은 안해도 된다고 했다며 소송 결과로 판단을 하려면 서둘러야 하는데 교육지원청 측이 지난해 7월 이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의정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협약 당시 시설물 보상은 법원소송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며 보상소송을 내면 법원에서 감정평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철거를 미루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의정부교육지원청과 LH는 지난 2005년 민락2지구 승인 당시 송양초등학교 일대 1만4천500㎡를 그대로 존치키로 했으나, 도로로 고시된 학교 숲 2천500㎡의 수용과 공사로 낮아진 학교부지 보상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었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