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하천 자전거 전용도로 연계 시내 곳곳 편리하게 오간다

의정부 하천 출입부 도로에 자전거 전용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하천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 시내 주요 도심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허기 위해서다. 1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역에는 현재 78곳(총연장 127,58㎞)의 자전거도로가 있다. 이 중 자전거 전용도로는 중랑천 양주시계서 서울시계까지 17.81, 부용천 13.7㎞, 민락천 9.5㎞, 백석천 1.19㎞, 회룡천 0.61㎞ 등 하천변에 설치된 42.81㎞를 중심으로 9곳 43.45㎞다. 전체의 34%다. 나머지는 시내도로의 인도에 설치된 자전거, 보행자 겸용 자전거도로다. 시내 도로 중 인도폭이 좁아 자전거도로를 설치할 수 없어 단절 구간이 많다. 하지만 도심을 관통하는 중랑천ㆍ부용천ㆍ민락천ㆍ백석천ㆍ회룡천 주변 자전거 전용도로는 중랑천과 부용천을 통해 단절 구간 없이 연결되는데다 장애물도 없어 자전거를 타고 시내 전역을 오갈 수 있다. 시는 이에 하천 출입부 도로 횡단보도에 자전거 전용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올해는 동오역, 북부청사역 등 부용천과 연결되는 경전철역사와 발곡역 등 중랑천변 역사, 백석천과 연결되는 의정부시청역사 주변 도로 횡단보도 등 10여곳에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일반 자전거도로와 연계,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긴급차량 7월부터 도심 교차로 무정차 통과

구급차와 소방차 등 긴급출동차량은 오는 7월부터 의정부시내 도심 주요 교차로를 무정차로 통과한다. 의정부시는 오는 6월 말까지 3억8천만원을 들여 전체 신호 교차로 473곳 중 171곳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통해 내비게이션 안내기능에 목적지(화재 및 사고 현장)까지 의정부시 통합관제센터 교통관제시스템과 연결된 교차로 신호등이 녹색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긴급차량이 무정차로 통과, 통행시간을 줄여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앞서 지난 7일 전문업체와 개발설치 계약을 완료해 현재 현장 조사 중이다. 오는 5월까지는 개발한 뒤 도입을 마치고 시운전을 거쳐 오는 7월부터는 운용할 계획이다. 시는 도심 주요 교차로에 도입한 뒤 연차적으로 모든 교차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긴급차량의 출동~현장 도착~병원이송이 종전보다 평균 40~50% 정도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도입은 경기북부 최초다.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중 수원시가 운용 중이고 안성시가 개발 중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긴급차량의 교통사고를 예방, 소방관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김정겸 의정부시의원 “당직 근무 전담인력 대체를”

의정부시 공무원들의 업무 피로도를 높이는 당직근무를 전담직원채용 등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정겸 의정부시의원은 18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일숙직 직원의 평일 대체 휴무로 업무 공백이 생기고 잦은 숙직으로 공무원 업무 피로도가 높아져 능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특히 일숙직비(2천390명) 1억4천여만원 등 올 당직실 운영 예산 2억9천여만원으로는 전담인력 5명을 채용할 수 있다며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또 단순한 방호경비는 원격방호체제로 대체할 것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이미 초등학교 등은 당직근무를 외부용역(아웃소싱)으로 대체하고 있고 영등포구청이 지난 2019년 1억5천만원을 들여 6명의 숙직전담인력을 채용하는 등 서울구청 25곳 가운데 19곳이 시간선택제, 임기제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사례를 들었다. 의정부시 당직은 숙직의 경우 남성 공무원 210명이 40~50일 주기로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근무하고 하루 대체휴무를 하고 있다. 일직은 여성 공무원 240명이 60~170일 간격으로 휴일(주말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고 7일 이내 하루 대체휴무를 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당직근무제도 개선을 바라는 공직자 내부의 건의에 따라 타 시ㆍ군 사례 파악 등 제도개선을 준비 중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직원 설문조사 등 의견을 수렴해 전담공무원 채용 등 개선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코로나19로 경전철 이용객 출렁…전년 비해 25%정도 감소

코로나19로 지난해 의정부 경전철 승객이 전년보다 25% 정도 줄고 확산세 정도에 따라 크게 출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승객 감소로 시가 부담하는 운영비 보조액도 20% 정도 늘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의정부 경전철 승객은 하루평균 3만1천64명으로 지난 2019년 4만1천445명에 비해 1만381명(25%) 줄었다. 지난 2017년 3만7천617명, 지난 2018년 3만9천170명 등에서 지난 2019년 4만명대를 넘어섰으나 지난 2017년 이전수준으로 돌아간 셈이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시민들이 이용을 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월별로는 코로나19 확산 때와 소강시기에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1~2월은 3만7천명과 3만3천명 등으로 전년도 97~87% 수준이었으나 지역 첫 확진자 발생과 의정부 성모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해 3~4월은 각각 2만5~6천명대로 전년 대비 60%선 수준으로 급감했다.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진정된 지난해 5월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이후 지난해 6~7월 3만3천명대로 전년대비 80%까지 회복했지만 수도권거리두기 2단계 2.5단계로 격상된 지난해 8~9월 이용객은 다시 2만8~2만9천명대로 전년도 70%대로 내려앉았다. 다시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간 지난해 10~11월에는 3만2천~3만4천명대로 늘었다 지난해 12월 2.5단계로 격상되면서 2만7천명대로 전년대비 65 %수준으로 급감했다. 의정부시는 애초 지난 2019년 승객을 기준으로 지난해 경전철 운영비 보조액 180억원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승객 감소로 30억원 정도 늘어난 210억원을 보전해줘야 할 상황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 지속되면 운영비 보조액은 2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운용비 보조액에는 민간사업자가 투자한 원금 2천억원에 대한 오는 2042년 6월까지 균등상환액 연간 85억원과 이자가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특별히 경전철이용 활성화대책을 마련하기도 어렵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잠실 간 G6000번 올 하반기부터 운행버스 늘어난다

의정부, 서울 잠실 간을 운행하는 경기도 공공버스 G 6000번이 올 하반기부터 증차되면서 의정부시민들의 잠실나들이가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15일 지난해 3월부터 운행하는 G6000번을 현행 8대서 올 하반기부터는 2대를 늘려 하루 10대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중 한 대는 2층 버스다. G 6000번 버스는 현재 20~30분 간격이나 증차되면 15분~20분 간격으로 운행이 가능하다. 첫차는 신곡동 롯데마트 앞 신동초등학교에서 오전 5시에 출발하며 막차는 잠실 광역환승센터에서 오전 12시 5분이다. 신동 초- e편한세상 신곡 파크비스타- 백병원- 산들마을 2단지 - 송양초- 민락IC를 거쳐 포천 구리간 고속도로를 타고 잠실 환승센터를 오간다. 의정부시 시내구간서 20분 정도 고속도로, 서울서 35- 40분 정도 소요된다. G 6000번 이용객은 1일 평균 1천 200명 안팎이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입찰 경쟁을 통해 노선 운수업체를 선정하고 5~9년간 노선운영권을 주는 한정면허 형태다. 지우현 의정부시 교통기획과장은 "G6000번 버스가 증차되면 출퇴근 시간 때 입석승차가 사라지는 등 광역교통 이용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 조례 개정 통해 시립예술단체들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다

의정부시가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시립예술단체들을 줄이고 운영도 의정부시 문화재단이 담당하며 단원 처우개선에도 나선다. 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립예술단 설치조례가 지난 1987년 11월 제정된 이래 처음으로 전부 개정돼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18일 시의회에 상정된다. 개정안은 단원 위촉, 위촉 해제, 운영ㆍ전형위 구성 등의 규정을 명확하게 했다. 교향악단, 국악관현악단, 성인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무용단 등 5개였던 예술단체들은 성인합창단, 소년소녀 합창단, 무용단 등으로 줄였다. 자율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외부공연은 시장 승인을 받도록 했다. 단원 위촉 연령도 만 55세 이하에서 만 60세 이하로 올렸다. 평점과 징계에 관한 사항도 신설하고 예술단체 위탁운영 근거도 마련했다. 시는 앞서 직영해오던 예술단체들을 지난해 12월29일 시 문화재단에 위탁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예술단체 노조와 지난 2019년 11월부터 시작한 단체교섭을 지난해 11월 마무리했다. 1년 이상 재직한 단원에게는 연간 휴가를 최소 10일에서 최대 15일까지 보장하고 1년에 한차례 시행하던 단원 실기평정도 상시평정체제로 바꾸는 등 평정을 다면화ㆍ객관화ㆍ공정화했다. 임금협약은 별도로 진행, 지난 2019년에 비해 5% 올리고 직책수당과 장기근속수당 등도 신설했다. 이에 따라 단원 임금은 종전 88만원에서 장기근속수당을 더하면 100만원 안팎, 지휘자와 단무장 등도 종전 160만원 안팎에서 직책수당과 장기수당 등을 포함해 19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원은 비상임으로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로 한달에 10회(회당 3시간 ) 기준으로 지휘자는 월 150만원, 일반단원 80만원(공연수당 별도, 겸직 가능)대 연습수당을 받아왔다. 합창단은 지난 2004년 창단됐으며 단원은 43명, 시립소년합창단과 소녀합창단 등은 지난 1998년 10월 창단됐으며 단원은 75명이다. 지난 2002년 창단된 무용단의 단원은 31명이다. 시 관계자는 조례 개정과 단체협약 등을 통해 단원 처우개선은 물론 단체 공정성을 확보하고 운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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