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둘레길 조성사업 추진

양주시가 국민관광지와 양주관아지 등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둘레길 조성에 나선다.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관광이 단순 탐방에서 자연문화역사 탐방 등 이용형태가 다양화 됨에 따라 자연자원 뿐만아니라 역사문화자원 등과 연결된 둘레길을 조성, 도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체험공간, 사색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시는 우선 내년말까지 장흥지역의 장흥관광지와 돌고개유원지 주변으로 2개 코스 12㎞를 조성한다.장흥지역 둘레길은 장흥관광지, 돌고래유원지, 장흥아트파크, 장흥아뜰리에, 장흥조각공원, 장흥자생수목원, 송암스페이스센터, 권율장군묘 등과 연계해 지역문화와 주변 먹거리를 연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또한 불곡산과 도락산 주변에는 숲길, 마을길, 제방길과 연결한 2개 코스 24㎞의 둘레길이 조성된다.이 곳은 양주관아지,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양주향교, 양주 대모산성, 어사대비 등 지역 문화재 탐방코스로 연계해 추진한다.이 지역은 양주역과 덕계역과 인접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용이해 많은 이용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산림공원과 이상돈 탐방로조성팀장은 둘레길이 조성되면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자연친화형 여가활동 공간이 될 것이라며 둘레길을 찾는 이용객들이 늘어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ekgib.com

양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천명한 양주시가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판로개척, 지역 특화산업 육성 등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시는 기업도시 건설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50인 이상의 중소기업 500개 유치를 목표로 기업인 예우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각종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등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전국 최대 규모의 홍죽일반산업단지 분양을 시작으로 섬유산업 관련 기업 유치, 시너지 창출 및 국제적 비스니스 기반 구축을 위한 섬유종합지원센터와 섬유소재의 기능성 향상을 위한 그린니트 연구센터 건립, 우수 섬유기반 활용 및 일자리 창출 극대화를 위한 국내외 패션 전문기업 유치, LG패션 복합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경기북부에는 도내 중소기업의 25%가 자리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을 총괄하는 전담조직이 없고 수도권의 이중규제에 가로막혀 체계적인 정책지원에 한계가 있었다.시는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북부사무소를 양주시 고읍동으로 유치했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15만2천여 중소기업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39번 국지도 확포장 등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사업도 한 몫 하고 있다.송추~동두천간 국지도 39호선 확장공사는 현삼식 시장이 양주지역 발전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사업이다. 북부지역의 낙후된 도로망과 교통인프라 부족이 국내 대기업 유치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경기북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국지도 39호선 도로건설 사업은 지난 6월 28일 김문수 도지사, 현삼식 양주시장, 이종호 시의회의장, 이건남 건남개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와 양주시, 건남개발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협약에 따라 이번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6년 12월 총연장 11.5㎞, 터널 3곳, 교량 13곳, 교차로 2곳 등이 포함된 4차선 도로가 완공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원활한 교통흐름이 가능해져 물류비용 감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밖에도 시는 국내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간 컨소시엄 형태로 산업클러스터를 조성, 세계적인 섬유패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현재 ㈜휴비스, 코오롱 패션 머티리얼㈜, 일신방직㈜, 삼일방직㈜ 등 국내 굴지의 원사 대기업들과 패션그룹 형지㈜, 한솔섬유㈜ 등이 양주시 남면 한국섬유소재연구소와 협동으로 연간 500여종의 신소재 섬유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지역 공동브랜드인 G-Knit를 런칭, 고도의 마케팅과 기술을 접목해 세계 섬유패션산업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주도하고 있다.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시책도 펼쳐치고 있다.시는 맞춤형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으로 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개별기업 복합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지원SOS팀과 원스톱 처리회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채널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기동반 운영, 공무원 기업체 현장방문 체험, CEO간담회 등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기업애로 처리 관련 공무원이 분기별로 1개 업체씩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근로자와 함께 직접 근로체험을 하면서 기업 입장에서 생생한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해 처리해 주는 기업체 현장방문은 기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현삼식 양주시장은 양주시를 입지적 가치가 높은 최고의 기업도시로 만들겠다며 도로망을 확충하고 새로운 생활패턴과 신 주거환경을 접목시켜 서울과 수도권의 대기업을 유치, 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ekgib.com

양주시,‘제1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회장상 수상 영예

양주시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상을 수상했다.지자체 생산성 대상은 지방정부간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자치단체 내부관리 및 사업 추진에 생산성 개념을 도입, 자치단체의 생산성을 과학적으로 측정해 지방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개발한 지자체 생산성지수(Productivity Index)에 의해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이번 평가는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행정안전부, 16개 시도,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주관해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자율 응모한 188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양주시는 20만 이하 도농복합시 그룹에서 지역소득기반강화 분야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상을 수상했다.특히 양주시는 세계적인 섬유패션 메카로의 도약을 위한 산학연관의 섬유패션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지자체가 동원할 수 있는 자체 자원과 민간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소득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또한 LG패션타운 조성에 앞서 입점한 LY패션에 맞춤인력을 지원, 일자리 창출부문에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ekgib.com

양주벤처타운 수억원 계약금 떼일 판

기업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양주시가 벤처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할 벤처기업육성타운 조성을 추진하면서 경기도의 지원사업 중단 사실도 모른 채 시행사와 임대차계약을 체결, 수억원의 계약금을 떼일 처지에 놓였다.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 8월 도비 14억원과 시비 6억원 등 20억원을 들여 광적면 양주 테크노시티 아파트형 공장 2층 공장동 13개실을 임차해 양주시 벤처기업육성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4월 도에 벤처기업 집적시설 지원사업비 지원을 요청했으나, 도는 현장실사 후 공사 중인 건물에는 지원이 불가하다며 5월 14일 도비 기금 지원 불가를 통보했다.이에 시는 두달 후인 7월 6일 벤처빌딩 임대차 추진방안을 마련해 도비 지원을 건물 준공 후 신청키로 하고, 7월 15일 사업자인 와이티씨와 공장동 2층 211~223호 13개실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 6억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도의 벤처기업집적시설 지원사업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로 정해진 한시적 사업이었고, 시는 최근 도에 사업비 지원을 요청하고 나서야 일몰제로 지원을 받을 수 없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만약 시가 지불한 계약금 6억원으로 벤처타운이 운영될 경우 당초 12개실 규모에서 3~4개실로 면적 축소가 불가피한 상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일단 6억원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추후 예산을 확보하는 등 다각적으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ekgib.com

양주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양주시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에 대해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종량제를 시범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음식물쓰레기 RFID기반 종량제는 공동주택 내에 계량장비를 설치하고 RFID 배출원카드를 사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만큼 계근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현재 공동주택에서 배출되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요금은 배출량에 상관없이 1천900원(주민부담 1천500원)을 부과하고 있어 쓰레기 종량제에 위배될 뿐만아니라 처리요금이 불공평하다는 민원과 시민들의 음식쓰레기 감량의식을 떨어뜨리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이에 따라 시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배출자별 발생량을 자동으로 측정관리하는 수거시스템(RFID기반 종량제)을 구축, 수거운반 체계를 개선해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 감소와 수거비용의 합리적 징수를 통해 쾌적한 거주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11월말까지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있는 관내 공동주택 80곳을 대상으로 수거시스템 장비를 설치 완료하고, 내년 3월말까지 기존대로 수수료는 유지하고 4월부터 종량제를 실시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종량제 시행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감소는 물론 예산절감, 공동주택 환경개선 등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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