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체험학습 팸투어 실시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1일 광적면 비암장수마을에서 서울노일초교 학부모회원 42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학습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농촌사랑 환경사랑 특색학교로 지정된 노일초등학교가 지난 2011년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체험학습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900명의 학생들이 농촌체험마을을 방문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직접 농사체험활동에 참가해 자녀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갖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허수아비 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원유를 사용해 수제 스트링치즈와 요구르트 만들기, 자연과 숲 농장에서 손수건 천연염색 체험을 진행,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직접 참여해보니 학생들이 교과과정에서 느끼지 못한 다양한 창의사고력을 확장하는데 큰 영향을 받을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학습장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농촌체험교육 발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일선 교원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학습 팸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시, RFID 적용 음식물 쓰레기 감량 모범사례

도내 지자체들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와 관련 무선주파수인식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방식 도입을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양주시가 RFID 도입을 통해 한해 30% 감량에 성공하는등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양주시의 주택비율은 단독주택 3만3천662세대(46%), 공동주택 4만2천694세대(54%)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은 공동주택이 28.7t(69%)으로 단독주택 12.8t(3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하지만 공동주택은 배출량에 상관없이 세대당 1천900원(주민부담 1천500원ㆍ시 지원 400원)만 부담해 쓰레기 배출량이 줄어들지 않았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11년 2월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경기북부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돼 국ㆍ시비 8억7천만원을 들여 공동주택 83개소에 총 420대의 장비를 설치했다. 이어 지난해 5월 1일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RFID 전면 시행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 주민 신뢰성을 확보하고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 30% 감량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처리비 3억6천여만원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644t으로 전년(944t)보다 35% 줄어들었고, 주민부담 수수료도 기존 1천500원에서 953원으로 37% 감소하는 등 주민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RFID방식 적용 후 같은기간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월평균 827t에서 566t으로 평균 감량률이 31.5%에 달하는등 연간 6억4천여만원의 지출이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로 바꾼 것은 국제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음폐수를 바다에 버릴 수 없어 비용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였다며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전년보다 30% 이상 줄어들 수 있도록 주민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또래 친구들의 눈높이 반영된 청소년 정책 요청할래요”

또래 친구들의 니즈(needs)를 정책에 건의하고, 관철되도록 노력하는 일이 정말 흥미로워요. 지난 7일 양주시의회 의정협의회실. 12명의 청소년 대표들이 정창범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지역의 청소년정책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이며 의회실을 뜨겁게 달구고 있었다. 이들은 지역 내 청소년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활동하는 대변자들인 양주시 청소년 차세대위원들로 덕현고 2학년 최유진 학생(18여)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최 위원장과 12명의 차세대위원은 멘토를 찾아서-선배 정책 입안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양주시의회를 찾아 청소년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나아가 현삼식 양주시장을 만나 피부에 와 닿는 청소년정책 추진을 요청할 계획이다. 학생이라는 본분과 책임 그리고 청소년이기에 누려야 하는 권리를 위해 노력하는 차세대위원의 수장, 최 위원장은 삼숭중에 재학 중일 때부터 학생회 활동에 몸담아왔다. 하지만, 청소년 정책이 성인 위주의 관점으로 편중돼 있고 행사 또한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것에 안타까움을 갖고 있던 차에 차세대위원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1년에 한두 차례 이뤄지는 국제교류가 대부분 형식적으로 이뤄져 실효성을 낮다고 보고 시에 개선방안을 요청할 생각이다. 학교에서 벌이는 진로상담도 한해 1회에 그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진로체험활동을 늘리는 방안도 건의할 계획이다. 또 동두천외고 학생들이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고 있는 데 비해 양주시에서는 이런 행사가 없고, 지난해 하반기 다문화 가정센터가 비슷한 프로그램을 만들었지만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홍보가 안 돼 이를 널리 알려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활성화할 계획. 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각 학교 학생회 간부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9월에는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학생이 참여하는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위원장 직함이 무겁기도 하지만 주변 친구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어렵지 않다며 저의 작은 힘을 보태 실현되면 저 자신도 뿌듯하고, 자부심을 갖게 된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일에 열정을 쏟을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시, 돌봄시설 학대행위 특별점검 실시

양주시는 10일 보육ㆍ아동ㆍ노인시설의 인권보호와 학대 근절을 위해 돌봄시설 학대 근절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최근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잇따라 학대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돌봄시설 인권보호 및 학대근절 종합대책에 맞춰 시민이 안심하고 가족을 맡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시와 보건복지부, 경기도, 양주경찰서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최근 3년 내 학대ㆍ폭행 등과 관련한 제보가 있거나 회계 관련 부정행위 시설,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점검은 개별면담을 통해 시설 이용자 중 상처와 특이행동 여부를 확인하고 학대ㆍ폭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 이행여부, 국고보조금 적정 집행 여부, 재무회계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한 적발된 시설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엄격히 처분하고 폭행ㆍ학대 정도가 심한 경우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점검시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종사자 복지 마인드와 시설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줄넘기로 하나 된 양주시 화합의 마당 연출

양주시가 줄넘기로 하나된 열정과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양주시는 지난 5일 오후 5시 시청사 앞 광장에서 양주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3 건강줄넘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시청 전 직원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직원간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 함양을 위해 공무원 체육대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개인ㆍ단체별 줄넘기 경연, 훌라후프 오래돌리기, 행운권 추첨, 넌센스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단체부문 43팀 430명, 개인부문 45팀 317명이 참가해 개인전은 3분 이상 오래뛰기를 통과하면 이중뛰기를 시간에 관계없이 오래한 사람이 승자로, 단체전은 2분간 8자 마라톤을 많이 뛴 팀이 우승팀으로 결정됐다. 줄넘기 경연에서 개인전 남자부문에는 교육체육과 박주형 주무관, 여자는 시립도서관 임수빈 주무관이 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전에서는 최우수상 교육체육과, 우수상 양주2동, 농업정책과, 장려상에 민원봉사과, 총무과, 백석읍, 교통과, 응원상은 가정복지과, 녹색농업과, 화합상은 도시관리사업소, 회천1동, 회천4동, 의회사무과, 은현면, 자원시설과 등이 수상했다. 대회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지난해 즐거웠던 추억을 되새기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모든 직원이 하나가 되어 활기찬 축제 분위기가 연출돼 좋았다고 말했다. 현삼식 시장은 줄넘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전 직원이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공무원이 건강해야 시민에 대한 행정 서비스도 최고가 될 수 있다며 더운 날씨 속에 열정적으로 대회에 참가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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