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업무협약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교육공무직원과 대체인력 채용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력에 나섰다. 두 기관은 26일 오후 교육지원청 2층 회의실에서 임정모 교육장, 양근상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공무직원 채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역 내 인력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인력 지원으로 지역 고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의 협업을 확대, 교육공무직원과 대체인력 채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별 인력 수요 파악, 맞춤형 인력 지원,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고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안정적인 일자리 알선 등 공공 부문 협업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임정모 교육장은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인력 수급의 중요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고용률 제고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관련 부처와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내년도 예산 올해보다 12% 늘어난 1조2천525억원 규모

내년도 양주시의 예산(안)이 올해보다 12% 늘어난 1조2천52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예산 1조1천181억원보다 12%(1천343억원) 늘어난 1조2천52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1조6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1천104억원), 특별회계는 전년 대비 15%(239억원) 늘어난 1천826억원 규모다. 일반회계의 주요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 2천834억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2천943억원으로 자주재원은 올해보다 656억원 증가했으며, 국·도비 보조금은 4천679억원으로 올해보다 482억원 늘어났다. 일반회계 세출을 보면 자체 사업이 4천276억원, 국·도비 보조사업이 6천423억원으로 구성됐다. 국·도비 보조사업의 경우 사회복지사업이 확대되면서 올해보다 650억원(11.2%) 증가했다. 일반회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5천34억원(47%) ▲일반 공공행정 849억원(7.9%) ▲교통·물류 800억원(7.5%) ▲국토·지역개발 771억원(7.2%) ▲환경 718억원(6.7%) ▲농림·해양수산 402억원(3.7%) ▲문화관광 374억원(3.5%) ▲보건 210억원(1.9%)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99억원(1.8%) ▲ 교육 185억 원(1.7%) ▲공공질서 및 안전 50억원(0.4%) 순으로 편성했다. 한편 대외여건 악화와 경기 둔화로 인한 국세수입 감소가 지속되면서 지방교부세는 예년 수준에 머무르고 부동산 거래량 감소 등에 따른 지방소득세, 지방소비세 감소세로 두드러지면서 자체 지방세 수입이 28억원 감소해 올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내년도 예산 규모 자체가 올해보다 늘어났으나 목적재원인 국·도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증가액의 43%를 차지, 시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의 한계가 투자사업의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양주시는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추진전략 수립을 통해 우선순위 사업을 선정하고 은남산업단지,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광역교통망 확충, 교육발전특구 시범 운영,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생애맞춤형 사회보장체계 구축 등 선택과 집중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예산안을 시의회에 송부하면서 “내년도 예산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며 “재정 낭비요소를 차단해 마련한 재원으로 복지 강화와 신성장 동력 기반 구축 등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진대, 여대생 대상 맞춤형 이미지메이킹 프로그램 인기

대진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22일 여대생을 대상으로 마련한 성장 프로젝트 '이미지메이킹&골격진단 Better Fit'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을 준비하는 여대생들에게 맞춤형 이미지 메이킹과 퍼스널 브랜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참가자들에게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제공하는 여성 맞춤형 취업지원 정책과 서비스에 대해 안내해 향후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은 퍼스널컬러 진단과 골격, 체형 분석을 통한 개인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으로, 전문가가 여학생들의 신체적 특성을 바탕으로 면접 이미지 메이킹, 적합한 비즈니스 매너, 스타일링 팁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S/S 컬러 트렌드를 활용한 실질적인 이미지 연출 노하우도 전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단순히 취업준비를 넘어 나만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며 “특히 강사님의 맞춤형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장인호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여대생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전략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여학생들의 취업과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주 양주자원봉사센터장 “국가·지자체 손이 닿지 않은 곳을 채울 것”

“양주시 자원봉사센터는 각 읍·면·동 자원봉사 활동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지자체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을 채우다 보니 임무가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9월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제7대 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정주 센터장의 각오다. 이 센터장은 공직생활에서 얻은 다양함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시민 주도의 자원봉사 영역을 확대하고 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1989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 센터장은 백석읍장, 회계과장, 문화관광과장, 문화복지국장 등 주요 직책을 거친 뒤 도시환경사업소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친 행정가다. 이 센터장은 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으로 임명된 다음 날 자신이 읍장으로 근무했던 백석읍 중국음식점 에스원차이나와 함께 가업5리 경로당 어르신 등 150여명에게 정성이 담긴 짜장면을 대접하는 ‘사랑의 짜장 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이 행사는 에스원차이나와 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을지대 한마음봉사단과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봉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자원봉사 마일리지 품앗이제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품앗이제도는 1365 자원봉사 포털에 등록돼 정기적으로 활동한 기간이 2년 이상, 누적 100시간 이상, 만 70세 이상 고령 자원봉사자가 대상이다. 1365 자원봉사 포털로 봉사활동 시간 마일리지를 관리해 품앗이 신청 대상에 부합하는 봉사자와 내용을 봉사가 가능한 사람을 이어줘 일반 시민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 히어로 표창, 소그룹 자원봉사단체 활성화 지원사업, 자원봉사 종합보험 가입 지원, 초중고교·대학생 대상 볼런티어 아카데미, 자원봉사 희망나눔터 운영, 수리수리 집수리 봉사단 등 기존의 사업들도 내실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주 센터장은 “자원봉사는 남이 아닌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복지 빈틈을 세심하게 메워 나가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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