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동두천시지부(지부장 안영일)와 동두천농협은 지난 2일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및 가격안정을 위한 상생장터를 개장했다. 동두천농협 앞에서 개장된 이날 상생장터에서는 현재 가격하락이 큰 양파를 중심으로, 양배추, 무, 오이 등이 저렴하게 판매돼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남편과 함께 상생장터를 찾은 주부 김모(53)씨는 가격도 저렴하지만 무엇보다 잘못된 유통구조로 고통에 쳐해진 농민들을 도운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상생장터에 참여한 농협시지부 및 동두천농협직원, 영농회,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 30여명은 개장에 앞서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와 농업인과 상생을 호소하기도 했다. 안영일 지부장은상생장터로 작황호조 및 소비부진으로 어려운 농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농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동두천 미군기지 잔류 검토 계획에 뿔난 동두천시민사회단체가 총 참여해 구성된 미군 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회가 2일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을 위한 실무협의에 나섰다. 지난 2월 창립총회와 함께 구성된 미군 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한종갑)는 이날 오전 시청회의실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대정부 요구사항을 비롯한 당면한 향후 활동방향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대정부 투쟁 수위에 이목이 집중된 임원회의에는 오세창 시장과 박형덕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대책위 임원 등 21명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협의를 통해 △반환예정 미군기지의 신속한 반환 △반세기 국가안보 희생에 대한 정부차원의 획기적 지원 △동두천 미군기지 잔류시 충분한 협의 등 3개항의 대정부 요구사항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우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위한 충분한 설명과 함께 시와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범시민적 투쟁의 강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국방부와 환경부 간 환경치유 문제에 따른 이견으로 2016년 개교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캠프캐슬(동양대학교 부지)의 조기 반환을 촉구하는 대책위 명의에 건의문을 환경부에 우선 전달키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대책위는 한미 연합사령관의 기지잔류 검토 발언 이후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사항이 없는 만큼 국방부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당분간 기지잔류와 관계없이 중앙정부에 동두천지원을 촉구키로 해 우려됐던 64지방선거 관련, 극단적 대정부 투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종갑 위원장은 국가 안보로 희생된 동두천시가 자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이제 대책위의 활동에 달려있다며 하나된 시민의 힘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군 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해 커티스 스카파로티 한미 연합사령관의 한강이북 미군잔류 필요성 언급에 반발, 지난 2월27일 동두천시민과 42개 사회단체가 총 참여하는 창립총회를 통해 구성됐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동두천시가 오는 10월까지 소요산 삼림욕장에서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들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숲 해설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 해설 교실은 연못 안의 올챙이 관찰하기, 통나무 굴리기, 오동나무 가지로 목걸이팔찌 만들기, 숲 속 다양한 색 찾기 놀이, 숲 속 화가 되기, 곤충 관찰하기 등 각종 자연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문강사를 통한 참가 연령에 맞는 숲 해설 교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수목금요일 오전 10시30분에 실시되며 한 팀당 15~20명 정도로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문의는 동두천시 농업녹지과 공원관리팀(031-860-2417)으로 하면된다. 동두천
대한미용사회 동두천시지부(지부장 고민화)는 1일 지역 내 미용업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정기총회 및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하나로웨딩부페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는 오세창 시장과 박형덕 시의회 의장 및 도시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또 지난해 미용봉사 등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한 회원 10명을 대상으로 각각 미용사회중앙회장상, 김포시장상, 시의회의장상 등을 수여했다. 이어 동두천시 공중위생주무관의 공중위생관리법 해설과 미용사회중앙회 기술강사의 신기술 정보교육 등의 위생교육이 진행됐다. 고민화 지부장은 고객이 만족하는 고품격 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적인 위생관리 향상과 회원 간 화합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미용인이 되자고 강조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동두천시평생교육원 아름다운문화센터는 독서활동을 통한 전문심리상담사 양성을 위한 독서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희망자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꿈나무정보도서관 홈페이지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하며 공개 전자추첨 방식으로 20명을 선발한다. 교육기간은 4월25일부터 8월8일까지 매주 금요일 6시간씩 총 15주 과정이며 독서심리상담사 2급 자격증 소지자만 응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시평생교육원(031-860-3311)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
동두천시의회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농가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지난 2010년 8월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경기도의회와 전남도의회 등 일부 광역의회 차원에서 곤충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한 적은 있으나 기초의회의 조례 제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동두천시의회에 따르면 박형덕 의장이 대표발의한 동두천시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곤충산업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음달 4일 열리는 제241회 임시회에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동두천시장으로 하여금 곤충산업의 기반조성 및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책과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는 시장의 책무를 규정했다. 또 필요한 전문인력의 양성과 생산가공유통 등에 대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기술개발의 촉진을 위한 동향수요조사, 연구개발과 개발된 기술의 권리확보 및 실용화를 위한 노력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곤충생산단지 및 체험학습장 조성은 물론 곤충농가와 생산자단체의 기술개발과 사육가공유통시설 구축 등 상품화 사업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사항도 담고 있다. 박 의장은 국내 곤충시장의 규모가 지난 2009년 1천600억원에서 2015년 3천억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며 곤충산업의 지원을 통해 곤충농가의 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초중고 69개교의 체험학습봉사활동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체험학습, 봉사활동에 관한 매뉴얼 연수를 시행했다. 특히 담당 장학사는 수학여행, 체험활동 시 학교에서 챙겨야 할 부분, 안전하고 청렴하게 진행하기 위한 단계별 안내 등을 지도했다. 박상순 교수학습지원과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학교 밖 체험학습이 안전하고 뜻깊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사후 절차와 관리를 매뉴얼대로 해주기 바란다며 학생들의 배려, 참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 교육과정과 연계된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한국전쟁 고아 출신으로 암과 투쟁하며 40년간 고아들을 대상으로 실천해 온 음악 재능기부 봉사의 끈을 이어가는 이가 있어 화제다. 동두천시 소요동(안흥동) 야산의 무허가 오두막집에서 홀로 생활하는 우학재(71) 할아버지가 그 주인공. 우씨는 8살 때인 1951년 14후퇴 때 고향인 개성을 떠나 임진강을 넘으면서 부모와 형제를 모두 잃고 동두천에 소재한안흥보육원에 맡겨졌다. 공민학교 5년과 지금의 신흥 중고교를 다니며 틈틈이 배운 노래와 기타 등 다양한 악기 연주는 서글픈 인생역정의 외로움을 달래는 친구였다. 고교 졸업 후 보육원을 떠나 양계장 막일 등 힘든 일도 모두 경험했다. 그의 본격적인 음악 재능기부의 삶은 1973년 자신을 키워준 안흥보육원에 복지사(생활지도자)로 근무하면서부터. 그는 당시 23명의 보육원생으로 구성된 안흥어린이합창단을 창단했다. 자신이 갈고 닦은 음악적 지식을 통해 원생들이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데 작은 등불이라도 되고 싶다는 의미에서였다. 1978년부터 1994년까지 자신이 직접 지휘봉을 잡은 미2사단 내 어린이합창단, 한ㆍ미연합합창단, 흙인찬양단 창단의 주역도 그다. 그는 노인복지시설과 군부대 위문 등 당시 어린이합창단의 활동은 대단한 인기였다고 회고했다. 1980년부터 1991년까지 이어진 노숙자보호시설인 광해원과 혜성보육원의 원생들을 위한 노래 및 악기지도 역시 그의 몫이었다. 1985년부터는 주경야독 늦깍이 공부를 통해 전공한 성악을 통해 보영학교에서 음악강사로 봉사하고 있다. 주민들을 위한 소요동 주민자치센터 기타교실과 2013년 자신이 창단한 소향중창단의 지휘활동은 최근 눈물을 머금고 중단한 상태다. 2010년 직장암3기를 선고 받은 후 건강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주1~ 2회 찾는 애신보육원과 행복꿈터 원생들에게 지도하는 꿈나무들을 위한 핸드벨,키타,오카리나, 우클렐레 등의 악기교육 봉사만은 손을 놓치 못하고 있다. 몸은 피곤하지만 정서적으로 항상 불안한 아이들이 구김살 없이 바르게 크길 바라는 간절함 때문이다며 KBS 이산가족 찾기로 만난 누나를 통해 실제 나이가 43년생이란 사실을 알게됐다는 그는 70세가 넘도록 결혼도 하지 못한 모테 솔로다. 더 낮아지고 더 가난해져야 된다는 브라질 선교사의 말을 돼새기며 힘이 있는 한 재능나눔을 계속하겠다는 그는 진정한 봉사로 신의 은총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동두천시 불현동주민자치센터가 오는 21일까지 즐거움이 가득한 우리가족 텃밭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우선 모집대상은 불현동 프로그램 수강생과 탑동초등학교 학생 및 지역 내 거주하는 가족이며 텃밭체험 장소는 탑동동 351의 3 일대 탑동초등학교 부근으로 오는 11월까지 무상으로 대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불현동주민자치센터(031-860-3107)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
동두천시의회(의장 박형덕)가 최근 파행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집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정부를 상대로 한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적극 촉구키로 했다. 시의회는 18일 의원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심화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촉구 결의안에 대해 논의했다. 심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에는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만을 강요하는 등 비현실적인 정부의 보육 정책에 대해 어린이집들이 항의하며 집단 휴원에 나서고 있지만 정부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5년째 동결된 보육료 기준 현실화,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과도한 행정제도 개선 등 정부의 과감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결의안은 다음달 4일 개회하는 제24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채택한 뒤 보건복지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