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남양주시체육회-한양병원 체육 의료서비스·3자간 공동발전 ‘맞손’

남양주시체육회와 남양주한양병원, 경기일보가 29일 남양주시청 맑음이방에서 체육분야 의료서비스 제공과 3자간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남양주시체육회와 남양주한양병원, 본보 등 3개 단체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남양주 발전을 만들어 나가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장진혁 남양주한양병원 이사장, 본보 이순국 사장을 비롯 3개 단체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협약식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체육회는 체육회 및 가맹단체 소속 회원에 대해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협조하고, 남양주한양병원은 체육회 및 가맹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우대 및 행사 시 의료진을 파견ㆍ지원할 계획이다. 이석우 시장은 3개 기관이 의료서비스 협약을 위해 한 데 모이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면서 협약식을 토대로 남양주시체육회 40개 종목별 가맹단체 8만 명의 체육동호인이 보다 알찬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보 이순국 사장은 남양주시체육회와 한양병원, 경기일보 등 3개 단체가 건강한 남양주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뮤지컬로 청소년들 고민 어루 만진다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청소년 창작뮤지컬 종이비행기의 시연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복대 뮤지컬과(학과장 유원용)와 학교기업 공연제작소 쿰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파트너로서 함께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 종이비행기에서는 뮤지컬 돈키호테에서 산초 역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뮤지컬배우 김재만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고, 작곡과 음악감독에는 형제는 용감했다, 싱글즈의 김령희, 안무는 백경아가 맡았다. 작품 내용은 갑작스럽게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싸움 짱 석우와 친구들과의 불화 속에서도 꿋꿋하게 가수를 꿈꾸는 혜진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왕따, 스마트폰, 자살, 외모 등 청소년 문제를 다루면서 해결방안도 같이 제시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요즘 학생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성숙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시연회에서 뮤지컬과 재학생들은 의상부터 소품, 분장, 조명, 무대, 음향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콘셉트 디자인을 완성해 나가며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었다. 유원용 학과장은 학생들이 무엇에 관심을 갖고 어떤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파악하고 그것을 작품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아이들이 작품을 보고 난 후 작품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설계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종이비행기는 지난 14일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아트홀G에서 초청공연을 실시한 데 이어 내달 부터 서울과 경기도 지역 중학교를 찾아가는 공연으로 12월까지 청소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가수 보아’ 왜이러나…

가수 보아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 불법 구조 변경 행위로 행정당국에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005년에도 불법 형질ㆍ용도변경과 신증축 행위로 고발된 바 있는 보아는 이번이 두 번째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가수 보아는 지난 2004년 2월 조안면 조안리 임야와 농지 4천600㎡를 매입했다. 보아의 아버지 K씨는 이곳에 창고와 관리사로 허가받아 건축물을 지었다. 관리사는 봄가을 농번기에 일시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시설이다. 이곳은 북한강변에 있는 그린벨트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엄격한 규제 지역이지만, K씨는 창고와 관리사의 구조를 주택으로 불법 변경하고 겨울에도 머무를 수 있도록 난방시설까지 설치했으며 잔디까지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달 초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를 실시, 4천600㎡ 가운데 1천115㎡에 대해 불법 형질용도변경과 신증축 행위가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지난달 7일 K씨 부녀를 남양주경찰서에 고발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K씨 부녀의 이행강제금이 5천만원에 달한다. 이를 내더라도 불법행위가 원상복구될 때까지 관리할 것이라며 현재 경찰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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