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강수계관리기금이 6천825억원으로 결정됐다. 27일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천825억원 규모의 내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용계획이 최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올해와 비교해 기금 규모는 61억원 늘었고, 사업비 지출 규모는 6.4%(341억원) 증가해 5천640억원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상수원관리 규제지역 주민지원사업에 854억원,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기반시설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환경기초시설사업에 2천702억원을 투입한다. 상수원 및 한강수계 상류의 쓰레기 수거·처리 등 상수원 안전관리를 위한 상수원관리지역관리사업에 150억원을 지원하고, 행위 제한에 따른 재산권 침해 해소 및 수질 오염원 원천 차단을 위한 토지매수 및 수변구역관리사업에 987억원이 쓰인다. 개인하수도 공동관리사업과 한강본류 쓰레기 처리비 등 상·하류협력지원 사업에도 9천615억원을 지원하고 한강수계 상류지역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친환경청정사업에도 34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내년에는 상수원의 수질개선을 위해 고랭지밭 흙탕물 발생 최소화를 위한 민간주도형 비점오염저감 실천사업에 6억원, 매수토지를 활용한 수변생태벨트 공동조성사업에 6억원 등을 신규로 투자한다. 한강수계로 유입되는 지류 유역 내 영세 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원 저감을 위해 나진포천 생태조성사업에 1천98억원을 신규로 투자해 한강수계 수질개선과 상·하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희송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장(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한강수계기금은 한강수계의 상·하류 간 상생과 협력 등을 위해 도입돼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한강수계기금의 재정사업 효과를 해당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K-스타월드 조성사업 관련 용역비 3억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하남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예산안 통과로 시가 국가정책사업으로 반영을 요구해 온 K-스타월드 한류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민간자본을 활용한 수도권 K-컬처 집적단지 조성 가능성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이현재 시장은 K-스타월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차관, 환경부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을 만나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이번 용역비의 국비 반영으로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K-스타월드는 케이팝 등 세계적인 한류문화 확산 추세에 맞춰 시는 물론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용역비 반영은 정부에서도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수도권 및 하남의 입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결과다.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스타월드 프로젝트는 민선 8기 이현재 시장의 역점 공약사업이다. 시는 케이팝 전용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테마파크(마블시티) 등 국제적 한류 문화단지 조성을 통해 3만명의 일자리 창출, 연간 관광객 300만명, 2조5천억원의 경제유발효과 등으로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시는 민원1회 현장방문처리제를 실시해 민원인의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하남시에 따르면 해당 제도는 국민신문고와 진정민원, 다수인 민원 등이 대상으로 다수 부서가 관련된 복합민원에 대해 주무 부서와 관련 부서가 함께 처리 방안을 논의하고 필요 시 민원인을 방문, 불편을 해소해 민원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이현재 시장이 최근 월요 주간회의에서 “다수 부서가 처리해야 하는 복합민원 처리 시 책임 주무 부서를 지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여러 부서가 관련된 복합민원이 접수되면 부서별로 민원인을 방문해 불편을 초래했으며 이 과정에서 민원 처리가 지연되는 등 불만이 뒤따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특히 시 민원여권과는 민원이 접수되면 민원 성격과 비중 등에 따라 주무 부서와 관련 부서를 정한다. 주무 부서로 지정되면 민원처리계획과 민원인 방문 면담 일시 등을 정한 뒤 관련 부서는 주무 부서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민원 해결에 나선다. 민원 처리 기한을 정해 신속성과 공정성, 책임성 등도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서 간 업무 칸막이를 없애고 항상 주민과 민원인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당국이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구매를 당부하고 나섰다. 18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앞서 한강청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39개 품목 중 안전기준 확인·신고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된 1천484개 불법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제조·수입 금지 등 행정 조치했다. 이들 위반제품 중 ▲방향제 513개(인센스·디퓨저·석고방향제·차량용방향제·아로마 등 오일류, 마스크용 패치 등) ▲초 283개(파티초·생일초·기도초·발광용·방향용 캔들 등) 제품이 올해 행정 조치한 제품의 절반 이상(53.6%)을 차지했다. 안전한 제품인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인터넷 검색사이트에서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인 ‘초록누리’ 또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을 활용해 제품명 또는 신고번호 검색을 하면 가능하다. 조희승 한강유역환경청장은 “방향제와 초 종류의 제품은 연말연시에 선물 및 파티 등의 목적으로 소비가 많은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은 구매 전 안전한 제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내년 본 예산안이 지난해보다 12.56% 증가한 9천796억 원으로 확정됐다. 18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8천484억 원, 기타 특별회계 255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 1천57억 원 등으로 지난해보다 1천93억 원 늘었다. 특히 이번 예산에는 민선8기 주요 정책사업으로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미사·위례·감일·원도심(구도심) 거점역을 연계한 버스노선 개편과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재정지원인 63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신규사업으로 민간어린이집 영유아반 지원 11억 원, 학교보안관 운영 2억 원, 보육교직원 장기근속 수당 지급대상 확대 지원 12억 원, 투자유치단 운영 3억 원 등이 편성됐다. 감일지구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비 10억 원, 미사호수공원 재정비 공사비 5억 원, 국가보훈대상자 보훈수당 인상지원금 64억 원, 감일지구 초소 설치 운영비 2억 원, 국제청소년 문화교류 1억 원 등도 반영됐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 수혜도가 높은 주요 사업을 우선적으로 가용예산을 투입해 살고 싶은 하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시민 대표와 주요 정책 분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하남시 시민참여 혁신위원회’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산업은행 디지털스퀘어에서 발대식을 갖고 이현재 시장(공공위원장)을 포함, 원도심·미사·감일·위례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과 전 고위공직자·학계 전문가, 공공기관 임원, 전문 기업인 등 분야별 전문가로 총 48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출범한 ‘하남시 시민참여 혁신위원회’는 앞으로 ▲일자리 ▲도시개발 ▲교통 ▲복지문화 ▲교육 5개 분과를 중심으로 지역· 세대별 다양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균형발전과 정책을 시에 적용한다. 동시에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 시급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자문안을 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참여혁신위원회는 위원들의 전문적 역량을 살려 지하철 추진, 청년일자리 문제 등 시급히 해결을 필요로 하는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는 적시성 있는 자문과 지역 주민이 원하는 것을 시에 반영하는 맞춤형 정책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발대식에서는 ‘K-스타월드’, ‘지하철 5철’ 등 주요 정책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김종석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의 특강을 통해 도시 발전과 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규제 혁신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강의에 참여한 하남시 공직자들은 개발제한구역의 규제 완화, 폐수배출허용기준 등 취수원에서 파생된 규제 개혁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시민이 다양하게 원하는 사안을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하면 생활 불편 해소와 미래 발전전략 수립이다”고 전제한 뒤 “생활불편 해소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미래 발전전략을 수립해 시의 도약을 이끄는 길에 시민참여혁신위원회도 함께 해 강남과 경쟁하는 수도권 최고의 도시를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참여혁신위원회는 내년부터 격월 정기회의와 수시로 개최하는 수시회의·분과회의 등을 통해 시의 주요 현안을 다룬다. 또, 전문적인 자문협력체계를 구축해 도시의 미래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추진 중인 미군반환 공여지 ‘캠프 콜번’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가 해당 사업과 관련해 국방부 관련 부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서다. 13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산곡동 일원 미군반환 공여지 ‘캠프 콜번’ 24만㎡가 2007년 4월 국방부에 반환됐고 시는 이후 10년 넘게 대학 유치를 추진했지만 계속 무산돼 왔다. 이처럼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민들의 피로감은 쌓여 가고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도 컸다. 이에 시는 2019년 10월 발전종합계획상 교육연구단지 조성으로 국한됐던 활용계획을 도시개발사업으로 범위를 확장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날 국방부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과 MOU를 맺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사업 과정서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부지를 적기 매각해 주한미군기지 이전특별회계 세입의 안정적인 확보를 돕고, 시는 조속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부지 조성 등으로 지역발전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신규 사업 투자 타당성을 검토 중인 하남도시공사의 업무 추진도 탄력을 받게 됐다. 안영호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장은 “국가정책과 지역정책이 상생·협력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시장은 “과거 대학 유치 무산으로 사업이 지연된 만큼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내년부터 국가수질자동측정망과 연계한 소규모 수질감시망 20곳을 구축, 본격 가동한다. 12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그동간 한강수계에는 1995년 국가수질자동측정망이 최초 설치된 후 국가수질자동측정망 22곳을 한강본류에 설치·운영 중이다. 하지만 본류에 많은 지류가 존재해 수질오염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따라 소규모 수질감시망을 산업단지 등 오염 취약지역 인근 지류에 설치해 수질오염원을 보다 근접 감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와 원인 규명을 통해 수질오염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소규모 수질감시망은 동두천산업단지 인근 신천을 비롯해 부천 오정일반산업단지 인근 굴포천, 안성 금산산업단지 인근 청미천 등 산업단지 인근 지류 등 20곳을 선정, 내년 상반기에 설치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측정망은 수온과 DO, pH, 전기전도도, 탁도 등 일반항목과 TOC, 암모니아성 질소(NH3-N)등이다. 질산성 질소(NO3-N), 유류 등을 각 측정소별 선택항목으로 실시간 측정한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한강 수계 지류에 소규모 수질감시망을 설치해 주민 가까이에 있는 수질오염원을 지속 감시하겠다”면서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할 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통해 수질 및 수생태계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지역 버스사업자에게 부족한 운송수입금 일부를 지원해주는 마을버스준공영제가 내년에 도입된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미사강변도시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지하철역 거점연계 노선을 신설하고 운행 기피 지역은 공영버스로 전환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하기 위해 마을버스준공영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다. 현재 하남지역에서 운행되는 마을버스업체 5곳이 15개 노선에 77대를 운행 중이다.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된 미사강변도시와 감일지구, 위례신도시(하남권역) 등지는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마을버스 증편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는 교통소외지역으로 불리며 이용객들이 적어 수익률이 낮아 일부 마을버스업체는 운행노선 폐선을 요청할 정도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2월 마을버스준공영제 추진 검토 용역 결과가 나오면 운송비용 산정 및 서비스 관리 등을 위한 전담조직을 꾸려 지역 실정에 맞는 준공영제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버스준공영제 관련 지침이 ‘수입금 공동관리형’과 ‘노선입찰제’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있는 만큼 운영방식도 내년 2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내년부터 마을버스준공영제를 실시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버스준공영제 도입 논의가 있었던 2017년에는 하남과 연결되는 수도권 전철이 완공되지 않아 시기상조였지만 지금은 모두 완공된 만큼 수도권 전철노선과 연계하면서 마을버스준공영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국민의힘 하남시당협협의회는 지난 9일 주요 당직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하남 발전을 위한 주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하남시 당협협의회 이창근 당협위원장, 국민의힘소속 시·도의원들과 김용우 상임부위원장 등 주요당직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강동구당협위원장 출신인 윤희석 전 대변인은 ‘당협 외형확장을 위한 방안 소통’을 주제로 20분간 특강을 실시했다. 윤 전 대변인은 “강동구와 하남은 인접지역으로 많은 현안문제들이 있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의를 통해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분들께서 더욱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기현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평일에 진행한 오찬 간담회에 주요 당직자 등 70여 명의 당원들이 모이는 것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다”며 “하남시 당원들이 이렇게 뭉쳐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보기가 좋고, 하남시의 건재함으로 보여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창근 당협위원장은 “하남시를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하남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창근 국힘 하남시당협위원장은 유원하 하남당협자문위원회 위원장, 김완섭 하남당협경제안보위원회 위원장, 이화정 광주하남교육청 분리추진위원회 부위원장, 김율기 부위원장 등 위원에 대해 임명장 수여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