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하산곡동 구 미군반환 공여지(캠프콜번) 내 대학유치 사업이 조례 통과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대학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구 미군 공여지 주변 대학유치에 관한 조례가 최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지난 21일 공포돼 대학유치에 관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1일 교육계 원로인 조성윤 전 경기도교육감과 경제계 대표인 백남홍 하광상공회의소 회장을 하남시 대학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대학유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눈과 귀를 열어두겠다는 취지로 하남시 대학유치위원회에 대학유치 사업자 심의 및 선정에 관한 모든 사항을 위임해 순수 시민차원의 대학유치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향후 접수된 제안 신청을 중심으로 제안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의 후 업무협약 체결 및 대학유치 사업계획 체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계획 절차의 이행과 사업승인 절차를 중앙부처들과 협의를 진행하는 등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백남홍 대학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향후 5년 후 인구 36만명의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하남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 잠재력 있는 대학유치가 필수 요건이라며 이와 더불어 미사강변도시 개발과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의 완료시기에 맞춰 반환 공여지 내 대학이 유치되면 도시발전의 획기적인 도약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24일 대학유치 사업자 공모를 실시, 지난 10일 최종 제안신청 결과, 충북 제천시 소재 세명대학교가 단독으로 유치 신청을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 토지거래 허가 구역 내 거래 계약은 올 1분기(3월말 기준) 총 8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하남시가 집계한 토지거래 계약허가 추이 결과에 따르면 토지거래 허가건수는 85건 중 밭(전) 56건과 논(답) 2건, 대지 6건, 잡종지 4건, 기타 16건 등으로 농업용도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임야는 1건에 불과, 지난해 5월 허가구역 해제로 되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총 허가건수 72건으로 전 35건과 답 3건, 임야 12건 등으로 전년(2012년)대비 24% 감소했다. 한편, 하남시 시 전체면적 93.04㎢ 중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20%를 차지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경찰서(서장 이문국)는 17일 하남시와 하남소방서,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 하남 성폭력상담소 등과 공동으로 어르신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남서는 이날 어르신 안전 강화를 위한 노인 안전 종합대책을 통해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과 학대, 물품ㆍ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대응키로 했다. 또, 독거노인과 치매노인 보호,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인프라 지원 등 노인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지속적으로 협력기로 한뜻을 모았다. 이 서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국민 안전이 화두로 떠오른 시기에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각 유관단체와 손을 잡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다 건강하고 왕성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인천광역시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이 승인됐다. 한강유역환경청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최근 인천시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을 최초로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강수계위의 이번 수질오염총량제 시행계획 승인에 따라 인천시내 한강수계지역(서구계양구)인 굴포천 등에 대한 2020년까지의 연차별 할당 계획이 확정돼 이에 따른 수질개선 및 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연차별로 할당받은 오염부하량을 초과한 경우에는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축물의 신축, 폐수배출시설 및 배출시설의 설치 허가를 제한할 수도 있다. 수질오염 총량관리제 시행계획은 오염 부하량 할당시설 지정관리 등 체계적으로 총량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행정절차로서 이번 인천시 시행계획 승인은 한강수계 전체 지역 중 가장 먼저 이뤄졌다. 이번 시행계획 승인으로 당초 2020년까지 굴포천 본류 지점의 목표수질인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7.9㎎/L 달성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는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견을 반영키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주민제안을 접수한다. 제안 대상은 행사성 경비를 제외한 시민 생활불편사업과 소규모 투자사업 등이며 시 홈페이지 또는 시청,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주민의견에 대해 담당부서 검토와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선정된 사업을 오는 11월 시의회에 제출, 예산 편성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주민제안 사업 47건(26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한편, 주민참여 예산제는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것으로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과 합리성, 효율성을 보장하는 제도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 풍산동이 오는 6월5일부터 3개 동으로 분동된다. 10일 시는 오는 6월부터 첫 입주예정인 미사보금자리 주택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업무추진 등을 위해 풍산동을 미사1동, 미사2동 등 3개 동으로 분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풍산동을 포함 3개 동에 3만7천118세대 10만1천500여명이 오는 2017년 12월까지 입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분동에 따른 원활한 행정업무를 위해 보안시스템 구축, 제증명발급기 설치, 각종 시설물 정비, 근무인력 등을 다음달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시는 제231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 하남시 통반 설치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상정, 시의회 의결로 분동이 확정됐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전국 주요 고속도로 제설제 사용량이 최근 수년 동안 크게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겨울철 고속도로 제설제 사용량이 최근 3개년(2010~2012년) 평균 16만8천661t 보다 24% 줄어든 12만8천971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강설량 대비 제설제 사용량도 최근 3개년 평균 52t 보다 17% 줄어 든 43t이다. 도공의 제설제 사용량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IT기술을 이용해 고속도로 구간별 강설량과 제설작업 차량의 위치와 제설작업 횟수, 제설제 사용량까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시스템을 개선해 제설제 사용량을 조절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규제개혁에 발맞춰 지방규제를 전면 개선하기 위한 규제개혁 TF팀을 신설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1일 시는 부시장 직속 전담조직으로 규제개혁 T/F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4명으로 구성된 T/F팀은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즉시 폐지하거나 정비할 방침이다. 역점추진 과제로는 상위 법령은 개정됐는데도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자치법규와 근거없는 규제, 제도화되지 않은 관행에 의한 규제 등이다. 시는 지속적인 직무교육과 사례 전파 등을 통해 공무원의 소극적 행태로 인한 인허가 지연사례 등 실질적인 규제개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시민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놀이공간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훌륭한 놀이터가 되는 곳, 부부싸움에 신경줄 곤두섰을 때 화해의 노하우도 가르쳐 주는 곳, 여름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겨울엔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곳. 어디일까? 바로 우리 주변에서 존재하며 지식과 꿈, 희망과 용기를 선물하는 도서관이 정답. 이 중 지난 1996년부터 18여 년간 하남지역 공공도서관 직원으로 시민들에게 꿈터, 쉼터, 사랑터를 제공코자 노력하고 있는 차미화 하남시립도서관 나룰도서관 팀장(52여)은 도서관 지기로 일일 평균 2천여 명의 시민과 만나고 있다. 차 팀장은 현재 하남시립도서관 산하 신장나룰도서관을 동시에 맡아 관리감독하고 있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를 형편. 차 팀장은 MS사의 초대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오늘날 나를 있게 한 것은 어린 시절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며 지역 도서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했지요. 저 또한 시민들이 힘들고 지칠 때 도서관에서 마음의 여유와 힐링을 찾고 새 삶의 희망을 안고 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차 팀장은 전국단위 사업인 북스타트(Book start) 사업을 지역실정에 맞춘 특성화 사업으로 활성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생애주기에 맞춘 인문학 ▲찾아가는 인문학 도서관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등 테마도서관으로서 공공도서관의 특성화를 꾀하는 것. 이밖에 신장도서관과 협력해 운영한 각종 토론회, 독서회 운영, 독서 인프라를 위한 작은 도서관 지원강화 사업 시행, 공공도서관 통합대출반납서비스 등 이용자 성향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책과 함께하는 삶을 나누고자 여러모로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런 공로 등을 인정받아 그는 지난 2009년 12월 하남시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차 팀장은 신장과 나룰, 두 곳의 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쉼터로 거듭나고자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며 꿈을 꾸는 아이들이 놀러 오는 곳, 쉼을 얻고 소통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 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이 공사착공 9개월 만에 준공됐다. 시는 지난 29일 하남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이교범 시장과 주민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체육관 준공식을 가졌다. 제2체육관은 2천700㎡의 부지에 연면적 2천583㎡, 건축물 높이 17m 규모로 시비 56억원이 투입됐다. 제2체육관은 배드민턴장 12면과 배구, 농구, 핸드볼 등의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최신시설 및 관람석 252석과 무대,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 시장은 제2체육관 건립으로 시민들의 체육활동 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체육대회 유치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