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서희청소년문화센터 “미래일꾼 키운다”

“미래 이천을 이끌어 갈 의회 민주주의 동량들을 키우겠습니다.” 이천시가 이천청소년재단 산하 서희청소년문화센터과 공동으로 이천시 청소년의회 청소년의원들을 공개 모집한다. 올해로 벌써 4회째로 지역 청소년들의 의회 활동을 통한 정책 참여를 위해서다. 기한은 다음 달 4일까지다. 이천시 청소년의회는 관련 조례에 명시된 합법적인 기구다. 현행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그것으로 청소년들이 청소년 관련 정책 수립 및 사업 과정 등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제1대를 시작으로 현재 제3대 청소년의회가 운영 중이다. 9~18세 지역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천시 청소년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서식을 갖춰 작성한 뒤 신청할 수 있다. 이천시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이 직접 선출한 청소년의원들로 구성되며 단순 정책 제안자가 아니라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의정활동을 통해 청소년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정책제안서 내 공약사항을 통해 청소년 온·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해 12월 중 당선된다. 이후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한 후 이천시 청소년 참여기구(이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의회)와 네트워크를 구성해 청소년정책 제안활동을 수행한다. 청소년의원에게는 위촉장(이천시장 명의)과 의원명함·배지 발급, 이천시의원과의 멘토-멘티 결연, 활동에 따른 생활기록부 기재, 활동내용에 따른 봉사활동 시간 지급, 활동 우수자 표창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서희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청소년들이 제4대 이천시 청소년의회에 참여해 의회 민주주의를 익혀 지역의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스파이크, 짜릿한 손맛... 배구 열정 쏟아내다 [이천쌀배 전국남녀배구대회]

생활체육 배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8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14~15일 이틀간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에서 열렸다. 이천시배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이천시, 이천시의회, 경기일보, 이천시체육회, 경기도배구협회,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 (주)곰스포츠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부산과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102팀, 1천500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해 남녀 중년부 등 6개 부로 나뉘어 기량을 겨뤘다. 남자 클럽3부 이천쌀리그 결승서는 전주V9가 CLASSIC을 2대1로 꺾고 우승했고, 도자기리그 결승서는 술렁술렁이 VNUE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클럽3부서는 복숭아리그 엑시토와 산수유리그 차차차가 각각 결승서 GV-23, 슈퍼스타를 2대1, 2대0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또한 남자 중년부 결승서는 전주V9가 송파창스에 2대0 승리를 거두고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중년부서는 우리하모니가 결승서 서울 동작을 2대0으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번 대회서는 임금님표 이천쌀배 대회인 만큼 트로피 대신 이천쌀을 시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4일 오전 11시 호법농어민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성호 이천시 부시장과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송석준 국회의원, 조태균 이천시체육회장, 문철정 이천시배구협회장, 허원 경기도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권혁준 호법농협 조합장, 장의옥 곰스포츠 대표, 선수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성호 부시장이 대독한 환영사에서 “전국의 배구 동호인들이 이천에 모여서 서로 교류하며 대회를 즐기고, 황금빛으로 물든 이천시의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마련된 것을 축하한다. 오늘 이 대회 뿐 만 아니라 오는 18일부터 5일간 열리는 이천시의 대표 축제인 쌀문화 축제도 한번 방문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은 “이천시에는 많은 배구 동호인 클럽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매김 한지 오래다”라며 “시민과 동호인 여러분이 마음껏 기량을 다지며 스포츠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앞으로 인프라 구축 등에 더움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문철정 이천시배구협회장 “전국서 소문난 명품대회 만들것”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 발휘를 통해 시원한 스파이크로 스트레스도 날리고 배구 동호인 간 우의를 다진 축제가 됐기를 기대합니다.” 14~15일 이틀간 ‘쌀과 도자기의 고장’ 이천시에서 열린 생활체육 배구동호인 축제한마당인 제8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남녀배구대회를 주최·주관해 성공리에 마친 문철정 이천시배구협회장은 “결실의 계절에 이천시를 방문해 주신 배구 동호인 여러분을 환영하며 여러분의 배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문 회장은 “배구라는 스포츠는 강력한 스파이크와 짜릿한 블로킹 등으로 보는 이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스포츠다. 개인의 역량보다는 팀원 모두가 합심해 이뤄내는 팀워크를 필요로 하는 종목”이라며 “모처럼 전국 동호인들이 함께 기량을 겨루고 친목도 도모하는 모습을 보니 대회 개최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한 이천시와 시의회, 시체육회 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대회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천시배구협회 임원들의 봉사에도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희생과 노력이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 회장은 “이천시는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여러 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기량 또한 만만찮은 저력을 갖춘 도시”라며 “이 대회가 전국에서도 소문난 ‘명품 대회’가 되도록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발전과 이천시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바리스타 교육과정 전원 합격

이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명호)에서 실시한 결혼이민자 취업교육-바리스타2급 자격과정교육에 참여한 19명이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천시가족센터 11일 경기도와 이천시의 지원과 탑아카데미커피전문학원(대표 이경우)과 협업해 실시한 결혼이민자 취업교육-바리스타2급 자격과정의 수료식을 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28일부터 9월22일까지 총10회기에 걸쳐 진행했으며 3개 반에 총 19명의 결혼이민자가 바리스타2급 과정을 참여해 필기와 실기시험을 거쳐 모두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얻었다. 바리스타 교육에 참여한 누까가수미애씨는 “교육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됐다. 나이가 많아서 걱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센터의 지지와 강사님의 도움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며 “바리스타로서의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명호 센터장은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들이 관내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데 기대가 크다”며 “교육적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다문화 바리스타들의 대내외 활동 일정을 조율 중이며 다양한 구인처 연계는 물론 센터에서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이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 미란다 호텔 '스파플러스' 영업중단… 회원들 반발

이천의 온천 메카로 떠올랐던 미란다호텔의 스파플러스가 오는 10일부터 스파플러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히자 회원들이 반발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다. 호텔 측은 지난 4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설물 개선으로 오는 10일부터 스파플러스 모든 시설(헬스, 수영장, 사우나)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고했다. 이에 회원들은 “옛 건물을 철거하고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하려고 일방적으로 시설을 중단하는 건 회원들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며 횡포”라고 반발하고 있다. 회원들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수백명이 이용했으나 코로나19 이후 이용객이 줄자 기존 회원들에게 전화 등으로 이용을 부탁해 현재 230여명이 보증금 700만원이나 수영장 연회비 180만원, 사우나 150만원 등을 내고 등록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텔 측이 지난 4일 출입구에 사용 중단 안내문을 부착한 후 시설에 탈회서까지 비치하며 탈회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게 회원들의 주장이다. 회원 최모씨(65)는 “사측이 임의로 10일 남짓해 탈회를 신청받고 시설을 중단한다는 건 기업의 횡포다. 탈회하기 위해 보증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감감무소식이다. 사우나 이용액 반환도 사측은 일방적으로 중단하면서 반환금은 이달말 순차적으로 지급한다는 것도 기망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측 총지배인은 “사측의 결정사항으로 개인적으로 회원 등록이 달라 30일부터 순차적으로 보증금 및 이용 금액 반환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원 230여명은 호텔 로비에서 오는 10일까지 연회비 등의 조속한 반환과 사측의 일방적 중단 해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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