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백사면에 위치한 부림제지㈜(대표 윤우석)는 다가오는 설명절을 맞아 최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롤휴지 3천200개를 백사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부림제지는 우유팩 펄프를 재활용해 표백제나 형광물질이 없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상생활 용품인 휴지를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후원하는 등 사회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롤휴지는 백사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윤우석 대표는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명절을 맞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천시 대포2통 주민들이 마을 인근 물류창고 시행사가 약속한 보상금을 1년 넘게 지불하지 않고 있다며 집회 개최 등 반발하고 있다. 5일 이천시와 대포동 주민들에 따르면 시행사인 A사는 대포동 816번지 일원에 지난 2021년 허가를 받은 후 대지면적 2만9천797㎡에 연면적 4만7천624㎡ 규모로 물류창고를 건립해 지난 2022년 12월1일 사용승인을 받아 영업 중이다. 그러나 공사 당시인 지난 2022년 8월 인근 대포2통 주민들이 물류창고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교통 불편 등의 이유로 민원을 제기하자 A사는 이에 대한 합의로 같은해 9월 주민들에게 6천만원을 지급하겠다는 협약서와 공증을 했는데도 계약금 1천만원을 지급하고 나며지 5천만원을 1년이 지났는데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 또 물류창고 바로 밑의 30여m 지점에서 생활하고 있는 B씨(64)에게는 소음, 진동, 분진, 정신적 피해 등으로 1억5천만원의 합의서와 공증까지 지난 2022년 8월 작성했으나 합의서 당시 계약금 5천만원만 지급한 후 공사가 끝난 1년여간 잔금 1억원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A사에 물류창고 사용 승인후 수차례 약속 이행을 독려했으나 지키지 않고 있다”며 “약속이 이행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물류창고 인근 주민 C씨는 “공사 당시 집 옆의 농지에서 일하고 있는데 콘크리트 등의 건축자재가 떨어져 놀라 지금도 약을 먹고 있다”며 “A사가 약속을 1년 넘게 이행하지 않고 있어 화가 나고 미칠 지경”이라고 말했다. A사 관계자는 “(주민들과 합의한 보상금 등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자) 없어서”라며 “(해결방안에 대해선) 답변할 이유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A사는 지난해 9월 ㈜멜론자산운용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임금님표이천쌀을 3년 연속 미국으로 수출하며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임금님표이천쌀은 지난 2022년부터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올 들어 뉴욕 19t(지난달 31일), 시카고 19t(지난 2일) 등 38t과 임금님표이천쌀 가공식품인 임금님표이천쌀 명품컵누룽지 6천개를 함께 수출하며 K-푸드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난 2일 이천시 신둔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대미 쌀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및 도·시의원, 김현수 농협이천시지부장 및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 농민단체 등이 참석해 이천 쌀의 3년 연속 대미 수출을 축하했다. 김 시장은 “농민들이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최근 설명절 대비 화재 예방을 위해 이천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민간 전문가, 보건소(위생), 전통시장상인회 등과 함께 합동점검을 관고전통시장, 장호원전통시장 등에서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관내 대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건축물 구조결함 여부, 소방경보·피난시설, 전기·소방·가스시설, 위생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에 참여한 조천묵 이천소방서장은 “내 점포로 인해 전통시장에 화재가 번지는 일이 없도록 상인들에게 철저 관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상인 모두가 합심해 전기제품 사용 습관을 개선하고 야간순찰을 지속 실시하는 등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자율적인 화재 예방에 힘써주시기를 당부한다”며 “앞으로 관련기관에서는 전통시장상인회 회의 시 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17대 이천시축구협회에 김찬호(62) 부회장이 최근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5차 임시총회에서 상대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앞으로 4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김 회장은 JCI코리아 이천청년회의소 회장, 이천시체육회 이사, 이천시축구협회 기획·상벌이사, 이천시축구협회 실무부회장, 이천시민축구단 부단장, 이천시축구협회 부회장 및 이사 10년 역임 등 24년여간 이천시축구협회에 몸담아 왔다. 특히 김 회장은 ‘서로 존중, 함께 소통, 행복 축구’를 슬로건으로 유소년축구 365 살리기 운동을 실시하고 축구협회 조직 활성화 등을 통해 동호인들이 좋은 환경에서 축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찬호 회장은 “선거의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축구협회가 하나 돼 더 활성화되고 더 발전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이 30일 부산광역시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2024년 정기총회에서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은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의회 의원 가운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 의장은 3선 의원(국힘, 다선거구)으로 제6대 이천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입성한 후 자치행정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제8대 이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 의장은 의장으로서 소통을 중심으로 위원회 및 행정사무감사 등의 의정활동에 의원 상호 간 화합을 이끌어내며 원활하고 효율적인 의정 운영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 현안 개선사업과 다양한 소셜미디어 활동을 통해 주민 복리 증진에 앞장서고 지역 발전을 위한 기틀 마련에 적극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하식 의장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은 이천시민 여러분과 이천시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행복과 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겨울철 재난 예방을 위해 최근 이천 문화의거리에서 ‘내 집 앞 눈치우기’ 안전문화 확산운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이천시청과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홍보 ▲눈 치우는 시간 안내 ▲대설 대비 국민행동요령 ▲눈 치우기 봉사활동 등을 설명한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특히 눈 치우는 활동을 시간이 기록되는 ‘타임스탬프’ 앱으로 사진을 찍어 이천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이메일(2000v1365@daum.net)로 보내면 봉사시간 2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김남성 자율방재단장은 “우리 고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이번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많은 시민이 적극 참여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천시가 매월 6급 이상 참여하는 확대간부회의를 단순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역량강화교육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가 열린 29일 기존 단순 업무보고 방식을 탈피해 부서별 주요 현안 보고와 공약 추진사항 등 공유가 꼭 필요한 핵심 안건을 선정해 업무보고시간을 단축하고 이후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전문 역량강화교육으로 진행했다. 시는 시정운영의 중추 역할을 하는 6급 이상 공무원들에게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초청해 시가 나아갈 방향과 관련한 교육을 통해 역량을 높이고 관리자로서의 넓은 시야와 통찰력을 배양하기로 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선 김기영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과 교수는 ‘브랜드와 지속적인 성장’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경희 시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역량강화가 필수”라며 “공무원들이 바뀌면 시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천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 보수성이 강하고 정부·여당을 선호하는 지역으로 17대 총선 이후 계속해서 국민의힘 후보자가 당선된 지역이다. 이번 선거는 8년 전 맞붙었던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59)과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전 이천시장(60)의 리턴매치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새로운선택 신미정 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초빙연구원(51)과 무소속 정승환 예수부흥교회 목사(64)가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이천 출신으로 1년 지역 선후배 사이인 송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이고, 엄 전 시장은 사법고시 출신이다. 지난 20대에 이어 8년 만에 또다시 고시 출신들의 재격돌 여부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송 의원과 엄 전 시장과 각각 대응해 공천 경쟁을 펼칠 인사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돼 이변이 없는 한 공천은 확정적이라는 여론이다. 송 의원은 지난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4만3천154표를 얻어 3만3천698표를 얻은 엄 전 시장과 9천456표 차이인 11.18%포인트 차이로 승리했다. 엄 전 시장은 올해 22대 총선에 출마하면 총선 4번과 시장 2번 등 총 6회에 걸친 선출직 도전이다. 이러한 선거 출마 경력과 민선 7기 시장의 경력은 이번 선거에서도 인지도 측면에서 결코 송 의원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천은 최근 들어 거대 양당의 1차 관문인 공천권에 대한 경쟁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공천만 받으면 국회 입성은 그리 어렵지 않아 공천 경쟁이 무엇보다도 뜨거웠다. 송 의원이 초선으로 도전할 당시인 제20대 총선 때도 6명이 출마해 공천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21대와 이번 22대에는 송 의원이 사실상 독주하고 있는 상태다. 엄 전 시장도 지금까지 총선 3번과 2번의 지방선거에 출마해 100% 공천을 받는 등 이천 민주당에서는 독보적인 인물이다. 송 의원이 재선에서 쌓은 입지를 바탕으로 이천 국회의원 역사상 두 번째 3선 의원에 성공하느냐와 엄 전 시장이 시장 시절의 입지를 바탕으로 국회에 입성하느냐가 이번 선거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송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3선에 입성해 중진으로써 이천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노력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최근 8년간의 의정활동을 보고하는 ‘읍면동별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갖는 등 열심히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엄 전 시장은 민주당 이천시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민선 7기 시장 시절의 인맥을 중심으로 일찌감치 지역을 누비면서 선거를 준비하고 있고, 예비후보 등록 후 출마 기자회견과 이후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세 불리기에 주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양 후보들은 ‘여론이 그다지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송 의원은 ‘8년여 동안 이천을 위해 한 것이 없다’는 루머, 엄 전 시장은 ‘시장 시절 시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해 재선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라는 주장 등이 이들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이 이러한 자신들의 악재에 대한 대처방안과 나아가 정부와 여야 중앙당이 국민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냐 등의 변수가 이번 총선에서 당락을 좌우할 공산이 매우 크다. 또한 새로운선택 신미정 예비후보는 서울대 공학박사이며 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초빙연구원, 전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 선임연구원 경력을 부각하며 예비후보 등록 후 활발하게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무소속 정승환 예비후보는 예수부흥교회 목사로 대한기독교신학교 졸업, 전 이천제일고 코로나 방역 활동 도우미로 활동했으며 지난달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출사표를 던졌다.
이천 신둔초등학교(교장 이상욱)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모교 국제교류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일본 시가현 고카시를 방문하는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둔초는 지난 2023년 국제교류동아리 운영학교로 지정돼 지난해 7월 이천시 자매도시인 일본 고카시 국제교류협회와 온라인 만남 ‘Flat Kids Project’를 실시했다. 이후 신둔초는 지난 24일 이천시의 지원으로 국제교류동아리 학생 10명이 일본 고카시를 방문해 기브카와소학교에서 영어교류 수업에 참여했다. 또, 고하라 소학교를 찾아 도예 수업을 함께 받고 지난 7월 온라인 프로젝트 활동으로 맺어진 매칭 친구를 직접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 등 20년 전 중단됐던 상호방문 교류를 다시 시작했다. 이상욱 교장은 “신둔초의 교육 분야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를 도모했다”며 “신둔초 어린이들이 글로컬 융합 인재로 성장하도록 상황과 여건에 맞는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