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수지구청 사거리 부근에서 법질서 확립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차로 만들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경찰발전위원회와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수지구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동참한 이번 캠페인은 안전교차로 만들기를 위해 신호대기 중인 차량운전자들에게 횡단보도 앞 정지선 지키기가 새겨진 전단을 배포하며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또한, 신호위반, 꼬리 물기 등 교통위반 차량에 대한 캠코더 단속도 함께했다. 이한일 서장은 수지구청 사거리 등 지역 내 중점교차로를 선정, 지속관리를 통해 선진교통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우리의 미래인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용인지역 영유아와 보육교사를 총 책임지는 목민숙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장(45여)의 머릿속에는 늘 보육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 업그레이드를 통한 한 차원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지난해 6월 6천여 회원의 지지로 회장직에 오른 그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단순이 행사에 참석해 얼굴 도장만 찍는 연합회장이 아닌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유대 강화에 중점을 두고 연합회를 운영, 회장 취임 이후 1년 6개월 동안 회원들 간에 별다른 갈등 없이 연합회 운영이 순항하고 있다. 연합회에 대한 회원들의 신뢰는 회원들의 자부심으로 이어졌고, 이는 곧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정성으로까지 연결된 것이다. 이러한 연합회의 노력에도, 정부의 영유아 보육료 지원 축소 때문에 현장에서 일하는 어린이집 교사들의 처우는 녹록지 않다고. 정부의 무상보육 방침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고 강조한 목 회장은 내년에 영유아 보육이 헤쳐 나아가야 할 길을 안갯속이라고 빗대어 표현하기까지 했다. 목 회장은 앞으로 시 연합회 차원에서 보육료 현실화 등 어린이집의 환경개선을 위해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이 모든 것이 용인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보육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목 회장과 연합회원들의 행보에 지역사회가 주목하는 이유다. 하지만, 목 회장은 여러 규제에 묶여 보육교사들의 교육반경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는 현실적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강조했다. 목 회장은 용인 보육의 질적 향상 증진은 물론 내 자녀를 안심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우리 보육교사들에게 애정이 어린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가 농업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친환경비료(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소재 농지에서 부산물비료(유기질비료 포함)를 직접 농산물 생산에 사용하는 농가로서 친환경인증친환경단지 농가, 들녘별 경영체육성사업 참여 농가에 대해서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지원대상 비종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산물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며, 유기질비료(3종) 20kg 한 포당 2천원, 부산물비료(2종)는 등급별로 1천300원1천800원을 각각 지원한다.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지 소재지 읍면구청 산업환경과에 문의하면 된다. 용인
어려운 한국말이지만, 같은 처지의 외국인 여성들과 함께 겨루니 신나고 재미있어요. 지난 17일 용인시청 시민예식장에는 때아닌 한국말 경연 페스티벌이 열렸다. 다문화 가정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2013 글로벌 한국어 한마당을 슬로건으로 걸고 20여 명의 다문화가정이 참여해 ▲결혼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다문화가정 자녀 이중언어 말하기 ▲결혼이민자 생활수기 당선작 발표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소화하며 자웅을 겨뤘다. 특히 이날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에 시집 온 각국의 친구들과 함께 만나 정을 쌓으며 한국생활의 애로사항을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국어 말하기 부문에서 동티현씨(26ㆍ여)가 한국생활 적응기란 주제로 금상을, 이중언어 말하기 부문에는 오민석 학생(2년)이 햇님과 바람으로 금상을, 결혼이민자 생활수기 부문은 투아존 체리레드씨( 28ㆍ여)가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동티현씨는 한국어는 자음과 모음발음이 어려워 애를 먹었는데, 가족과 함께 공을 들여 연습한 결과가 좋게 나와 기쁘다며 외국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한국생활을 잘 하는 방법을 나눠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조속한 한국정착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시행,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한국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가 오는 26일까지 내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가자 21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용인시 거주자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으며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와 자격증 등 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내년 1월2일부터 4월18일까지 주 5일 25시간(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장애인 복지시설 도우미와 행정타운 환경정비 등 106개 사업 부문에서 근무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324-3494)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
농협 용인시지부 봉사단은 지난 15일 용인시 새마을회관 식당에서 어르신 급식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에 앞서 봉사단은 경안천 환경정화 활동,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인과 서민, 지역사회를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서은호 지부장은 쌀 400㎏을 기탁한 뒤 어르신의 식사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는 17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내년에 자녀교육 서비스 등 20가지 주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다문화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결혼이민자외국인근로자 한국어교육, 한국사회문화 적응교육, 가족통합 교육,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지원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친다. 또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을 위해 언어발달학습지 지원, 열린체험 학교, 예비학부모교실, 언어영재교실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결혼이민자들의 위기극복을 위해 다양한 상담과 함께 다문화가정 사례관리, 가족생활 지도사멘토링 사업, 다문화가정 서포터스 운영 등을 벌인다. 이밖에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 지역사회와의 연계 통한 유대감 강화 사업 등을 펼치기로 했다. 이달 현재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중국, 베트남, 미국 등 1만4천여명이고 이중 다문화가족은 2천600가구에 달한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는 17일 기온 저하에 따른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오는 12월15일부터 2014년 3월2일까지 상수도 급수공사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기간에는 지반의 동결로 굴착이 어렵고 포장재(아스콘, 콘크리트) 양생 불량, 해빙기 지반침하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상수도 공급을 요구하는 시민은 이달 말까지 급수공사를 신청하고 공사비를 12월7일까지 내야 한다. 계량기 동파로 급수 불편을 겪지 않으려면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뚜껑 부분을 막고, 노출된 수도관은 헌옷왕겨스티로폼 등으로 보온하며 수도가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로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해 해빙할 수 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는 최근 볼거리로 불리는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가 급증했다며 사전 예방을 당부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유행성 이하선염은 귀 아래의 침샘인 이하선이 부어오르는 증상으로 잠복기는 14~18일로 발열, 타액선 부위의 종창과 압통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거나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환자 대부분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투여하고 전염력이 높은 발현 5일 후까지는 격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유행성 이하선염을 앓은 적이 없거나 MMR(홍역유행성 이하선염풍진)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해 MMR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손 씻기를 자주 하고 타액이나 호흡기 분비물 등으로 오염된 물건은 비눗물로 소독해 사용해야 한다며 유행성 이하선염이 의심되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경기도 남부권 한우광역브랜드인 G 한우연합사업단이 새로운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G한우연합사업단(이하 G한우)은 지난 2010년 경기남부권 축산농협인 수원축산농협(주관조합)과 용인, 광주, 안양, 여주축산농협 등 5개 축산농협이 공동으로 출범, 한우를 판매하는 경기도 남부권 한우브랜드다. 올해로 출범 3년을 맞은 G한우는 신생브랜드지만, 도축과 판매량은 전국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793곳 농가에서 4만2천여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올해 출하계획(2천300두) 중 지난 9월 말 현재 1천831두를 출하해 80%의 출하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 가운데 1등급 이상이 1천540두로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4.1%에 달한다. G한우는 출범 이후 생산기반 확보와 판매기반 확대, 그리고 조직기반 정비에 역점을 둬 사업단 사업을 벌여왔으며 올해 경기도지사 인증 통합마크인 G마크를 인증받기에 이른다. 이로써 기존의 참여조합들이 판매하고 있던 한우람과 참들향 한우, 자연채 한우 등의 브랜드를 G한우라는 통합 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된 셈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한우 브랜드를 사업의 목표로 내걸고 운영 중인 G한우는 공동브랜드를 광역화해 브랜드파워를 구축하는 한편, 참여 조합간 정보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G한우는 앞으로 소비자 단체의 우수축산물 인증과 친환경축산물(무항생제) 인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축산물 인증은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제도적 인증획득을 통해 G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시켜 판매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영권 사업단장은 G 한우가 다른 광역브랜드보다 늦게 출범했지만 축산물 최대 소비지역인 수도권에 있고 참여 조합 대부분이 축산물유통기반이 조성된 만큼 앞으로 빠른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며 G한우가 추진하고 있는 계획들이 완료되면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G한우는 수원과 용인, 안양, 광주 축협 유통센터와 대형 할인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지역 내 500여학교 급식에 납품되고 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